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9] 성욕이 적은건지 다른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ㅁㄴㅇ |2014.02.06 14:25
조회 5,072 |추천 0

올해 27살입니다. 성관련 질문하기도 좀 나이많은 편이죠 쪽팔리게 ㅠ

현재 남자친구와는 8개월째 사귀고 있습니다.

첫경험은 19살이고, 연애경험도 적당히 있으나 연애기간이 다 길지 않았어서 횟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

 

평균 20대 여자의 성욕이 어느정돈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하고싶다'라고 느낀 적은 잘 없어요.

정작 성관계를 가지면 충분히 느끼고 그 행위를 즐기긴 하면서도 뜬금없이 하고싶다라고 생각될땐 잘 없어요.

정말 하고싶다고 느낄땐 간혹 남자친구와 술먹고 흥건하게 취했을 때나, 그때의 분위기나 환경이 어떻냐에 따라, 그니까 주변 상황이 어떻냐에 따라 다른거죠.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고 하던가..)

그럴땐 딱히 별다른 전희가 없더라도 알아서 흥분하고 준비 다 되어 있습니다. 속된말로 젖은(;)거죠.

 

그런데 그런 하고싶다라는 상황이 아닐땐 남자친구와 아무리 껴안고 키스를 하고 진한 스킨십을 해도 흥분이 안 되고 젖지를 않아요.

스킨십이 싫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손잡는거부터 시작해 스킨십은 되려 좋아하는 편이라 단둘이 있을땐 제가 먼저 남친을 건드릴때가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남친은 실컷 흥분해있고 하고 싶어하는데, 저는 할 준비가 안된거죠.

성관계가 하기 싫다? 그런거도 아니에요. 성욕없을땐 솔직히 그냥 해도그만 안해도그만 그정도 상태입니다. 얌전히 있는 남자친구 내가 흥분시켰으니 하게 해주자 싶어서 하려해도 젖지를 않으니 아파서 할 수도 없어요.

남자친구를 안좋아하는거도 아니고, 무지무지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좋아하는 감정이라는 별개예요.

남자친구가 하고 싶어할때 저 안젖어있는거 확인하면 아프니까 못하겠네.. 하고 참아줍니다.

자기 성욕 못다스리는 남자들도 많다던데 그거 보면 제 남자친구는 참 저를 위해주는게 느껴져요.

 

제 자신에 문제가 있나 하고 느낀게, 보통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 전희를 통해 여자가 흥분하면 관계를 맺는게 일반적인거 같은데 저는 그렇지가 않은거.

주변에 보면 제 또래 애들은 관계를 자주 갖고 성욕도 어느정도 있는거 같은데 저는 별로 그렇지 않은거.

하고싶다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잘없고, 그런생각 안들때는 아무리 깊은 스킨십을 해도 흥분이 안되는거.

제가 원래 좀 둔감해서 여기저기 만져도 흥분 잘 안되긴 해요..;

그래도 성교시에는 충분히 느끼고 불감증 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걱정이네요. 27살이면 결혼생각도 슬슬 할 나인데, 설마 결혼 하고나서도 성욕이 없어서 남편이랑 트러블 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해결책으로 관계시 사용하는 젤을 사용한 적도 있지만 그건 성교시 젖지 않아서 오는 통증완화에 도움이 될 뿐 성욕을 업시키고 흥분시키지는 않아서요.

여자들은 보통 가슴 만지면 흥분하나요? 저는 남자친구가 가슴 만져주는건 좋아하지만 그건 그 감촉을 좋아할 뿐 성적으로 흥분되지는 않아요.

키스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아주 가끔 성욕이 생길땐 스킨십을 해서 흥분했다, 가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남자친구가 너무 멋있어보이고 하고싶다 라고 느낄 뿐이네요.

글이 너무 두서가 없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