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톡을 즐겨보는 스무살 대딩녀입니다~
원래 글 쓰는 솜씨가 좀 없어서 두서없이 쓸 우려가
있으니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로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저희집은 X화동에서 X천동으로,
그 지역 안에서 이사를 해서 지금까지 5~6년 살았어요!
저희 집은 주택인데 저희 집 앞에는 좀 상태가
안 좋으신 할머니께서 사셔요.
항상 보면 쓰레기들을 주워다가 집에
쌓아놓고 정리해서 되팔며 사시는 것 같더라구요
너무 뚱뚱하시고 땀을 많이 흘리시구..
발음도 좀 이상하셔서 무슨 말 하시면 몇번이나
되물어야 되고 쓰레기냄새도 나고-0-;;;아무튼 좀 꺼려지더라구요
친구들도 왜 인사하냐고 뭐라고 하구 -_-
그렇지만 이사오면서 저희 부모님과 이웃이라고
인사 주고 받으시길래 저도 항상 깍듯이 인사했거든요
그냥 멀리서 보여도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하고
마주치면 안부 물어봐드리고; 맛있는거 있으면 좀 드리고^^;
보니까 자식들도 안찾아오는것 같던데
저는 손녀뻘 되니까 적적하실까봐 따뜻하게 대해드렸거든요 ㅎ
그렇게 지낸게 5~6년이에요
그런데 오늘 쟤가 친구들과 놀다가 집으로 오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밖에 앉아 계시더라구요
오늘도 어김없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으며 얘기를 나눴는데
할머니가 저에게 자기 집 열쇠를 쥐어주시면서
들어가면 구두 새것이 있다고 가지고 가라고 하시는거에요
봐봤자 할머니들이 신는 구두나 쓰레기들중에 괜찮은거
골라놨나 하고 생각했지만 거절하기 뭐해서 들어갔어요
근데 이게 왠걸?? 구두가 완전 예쁘고 정말 한번도 신지않은 새것이었어요!
쟤가 할머니한테 너무 감사해서 '정말 저 주시는거에요? 우와~'
라고 했더니 할머니께서 쟤가 이쁘고 착해서 주는거라 하시는거에요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ㅠㅠ
그동안 속으로 좀 무시했던게 너무 죄송스러워지더라구요ㅠㅠㅎㅎ
이게 그 구두인데요 너무 예쁘죠!^^
신어보곤 이리보고 저리보고ㅎㅎ
할머니가 주신거라 더 예뻐보이네요 >.<
아무튼 너무 기분이 좋아서 톡에 올려보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