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건 처음 써봅니다.
오늘 신랑이란 함께 만든 올라프 한번 자랑해볼까해서.ㅋㅋㅋ
이렇게 올려봅니다.ㅋㅋㅋㅋㅋ
오늘 창밖을 내다보니 눈이 많이 와있었습니다.
보자마자 에어컨 실외기 위에 소복~ 쌓인 눈을 보니~ 올라프를 만들고싶은생각에.
급하게 주방에 있는 고무 장갑을 끼고 베란다 문을 열고~ 작업에 들어가서 만든
올라프 동생입니다.
아침을 먹고 신랑과 함께 생각이 같았습니다. 우리. 밖에나가서 올라프 제대로 만들어보쟈!!ㅋㅋㅋ
만들기를 좋아하는 갓 서른이 된 저와 두살 신랑과 함께 장갑을 챙기고, 당근을 챙겨 밖으로 나갔습니다.
자! 지금부터 오늘 아침 동심으로 돌아가 올라프 만드는 과정과 완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몸통 2개, 발 2개의 눈을 굴려서 만들어줍니다.
얼마나 신나던지 힘든거 없이 미친듯이 굴려댔습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 올라프 얼굴만들기.! 요건 신랑이 맡아서.ㅋㅋㅋㅋ
신랑의 손재주를 한번더 느끼게 된 아침이었어요,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일단.
얼굴의 윤곽을 만들어주고 올라프의 포인트인 입을 만들어줍니다. 여기서 이빨도 만들어 주는 센쓰!!ㅋㅋㅋㅋㅋ 그다음 눈알이 잘붙고 자리잡을수 있도록 손가락으로 파주고요.
동그랗게 눈알을 만들어 붙여주고 그다음 소주뚜겅에 흙을 담아다가 눈알 정가운데에 검정 눈동자를 만들어 줍니다.
그다음으로는 올라프의 표정중 가장중요한 눈썹!!
눈썹도 먼저 손가락으로 눈썹모양으로 눈을 쫌파내서 모양을 잡아주고 흙으로 색을 입혀줍니다.
여기서!! 얼굴에 흙이 뭍지 않게 주의하고 혹... 흙이 뭍는경우엔 새하얀 눈을 다시 덮어줍니다.캬캬캬캬.
그다음엔 집에서 가져온 당근을 소주뚜겅을 활용해 깍아주고요. 저렇게 코위치를 잡아 꽂아줍니다. 완전 올라프 얼굴에 생기가^^ 당근을 챙겨가길 정말 잘한듯.ㅋㅋㅋㅋㅋ
그다음으로는 올라프를 세워둘 위치를 잡고. 다리와 몸통을 옮기고 그위에 올라프의 머리까지 올려줍니다.
우리신랑 참 고생이 많아요. 시키는데로 척척척.ㅋㅋㅋㅋㅋㅋ
팔은 나뭇가지로 단추는 델몬트 뚜껑으로 하고 그다음 머리카락 3가닥은 솔잎으로 마무리.ㅋ
디테일이 나름 볼만합니다.ㅋㅋㅋㅋ 하하하하.
이렇게 뿌듯하게 완성했어요.
그리고 그앞에서 우린 한동안 사진을 찍었답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올라프와 실컷놀다보니 제얼굴이 다 얼었네요.ㅋㅋㅋ 이런 엉망인데.ㅋㅋ
무튼 올라프를 집에가지고 올라가고 싶었지만 뒤로하고 올라오며
동네아이들이 보면 엄청 좋아하겠지?? 하고 올라왔답니다.ㅋㅋㅋ
한시간뒤 잘있나? 하고 내다봤는데.
우리.. 어디로 간걸까요??
저멀리 올라프의 코가 눈에 보였습니다. ......아니겠죠?? 우리동네 꼬마들이 그런거.. 아니겠죠??
올라프가 자기 코 잃어버린지도 모르고 겨울왕국으로 돌아간거겠죠??ㅋㅋㅋ
이렇게 우리 부부는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간만에.^^
(여보.... 미안해..ㅋㅋㅋㅋ 초상권 있을텐데.ㅋㅋㅋㅋ 그냥 내가 막올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