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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구름

아이비 |2014.02.10 09:51
조회 99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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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흘러가는 듯 보인다,

구름은 제자리에 있음에도

바람이 불어 구름이 움직이는 듯 보여도

구름은 제자리다












소나무의

솔잎 만큼이나 수많은 사연들이

여기저기 구름을 따라 흘러 다닌다.

구름 사이로 전투기 한 대가 흰 꼬리를 달고

가로 지른다.









해면체를 닮은 구름 하나가

슬금슬금 큰 구름 사이로 끼어든다.

그래도 구름은 구름 이다.









구름은 따로 논다

그래도 구름은 하나다

따로 놀기에 구름은 아늑하다








  

텅빈 하늘을 구름이

곱게 수를 놓는다

바람의 손짓에 따라

형상은 틀려 지지만

구름은 구름이다























매번 바뀌는 구름을 따라

태양이 숨바꼭질을 한다

구름은 태양을 한손에 감싸 쥐다가도

슬그머니 놓아 버린다

풀려난 태양은 싱긋 미소를 건넨다

 





구름이 산불처럼 일어난다

더듬이를 한없이 창공에 흩날리며

옆동네 이랑까지 다 태우려는듯

불꽃처럼 들고 일어난다





바다와 구름은 만나적이 없다바다는 늘 구름을 올려다 본다생각을 했지만바다는 이미 오래전부터구름을 안고 있었다바다만 모르고 있었다



구름이 산속에 새색시처럼 숨어 버린다

구름은 숨는게 아니라고

단지 산의 품에 안겼을뿐이라고 한다




구름이 구름이 아닌듯

하늘속에 모습을 감추지만

나는 그게 구름인줄 안다 

투명구름 처럼 숨었다 하지만

구름은 구름인게다





철새들이 구름을 가로 지르고

바람이 구름을 흔들어 놓아도

구름은 아무런 불평 없이 제 자리를 맴돈다.



구름은 손으로 잡을수 없다

구름은 한군데 오래 머무르지도 않지만

구름은 언제나 거기에 그 자리에 있다

구름은 언제나 나에게 와 주었다




구름 사이로 무지개를 만들어 보내면구름은 무지개를 먹고 산다그래서 구름은 슈퍼뚱땅 구름이 된다그리고 비를 토해낸다

표주박일상에서 아무말이나 일단 던지고 보는 스타일이 있습니다.그 뜻을 크게 헤아려 보지않고 던지는 그말이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상실감과 실망을 주는지 모릅니다.친구에게, 이웃에게 건네는 따듯한 말 한마디는 용기와 희망이 됩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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