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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니 무릎꿇고 우는 남자친구

ㄷㅁ |2014.02.11 14:52
조회 28,037 |추천 7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중반여자입니다.
결시친게시판이 가장 활발한것같아 방탈하게되었어요 죄송합니다
제 얘기 보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저에게는 2살 연상인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는 저만나기전 연애는 2~3번정도 ? 모두 100일 넘어본적이없는 가벼운 연애를 해왔었던것같아요
그러다가 저를 만나 지금은 1년이 다되가구요. 저를 만나기 전까진 연애의 연자도 모르던사람이었죠
제 남자친구 성격은 단순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 데려다줄 생각을 하진못했지만→제가 데려다달라고 하면 데려다줍니다.아주 즐겁게요
하지만 제가 말하지않으면 아마 남자친구는 꿈에도 모를거에요.데려다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없으니까요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이랬을때가 연애초기, 지금은 매일 데려다줍니다)

또 오빤 성격이 어리고 아직 철없어서 제가 연하지만 오빠보다 어른스럽게 행동할때가 많아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남자친구는 잘몰라서인지,성격인지,아니면 하기싫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애에 있어 사소하지만 중요한것을 챙길줄을 몰랐습니다.
점심은 먹었는지, 아픈곳은없는지, 기분이 안좋아보이면 무슨일이있던것은 아닌지, 오늘은 뭘했는지.
서운하다고 투정부리면 그때만 하고 또 그대로.(이건 아무리말해도 안고쳐지더라구요.)
또 저에 대한 질투나 구속이 없었어요
친구라면 남자와 술마시는것도 OK, 친구들과 술마셔도 뭐하는지 그자리에 남자는 없는지 묻지도 않구요. 저를 좋아하는 남자와 밥을 먹어도 질투,구속 단 한번도 한적이없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뭐하고있는지, 술마시면 누구랑 있는건지 친구중 여자가 있으면 질투나고 궁금한데)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당연한것들이 이사람은 그러지않으니까.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단지 나를 외로워서 만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그사람의 마음을 의심하게 되더군요.
눈빛을 보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담겨있는데,
저런행동들은 보면 나를 사랑하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자꾸 들고..
또 결정적으로
남자친구의 이런 행동들을 잘 알아요
저를 좋아하던 남성분께 했던 제 행동들입니다. 전 그 남성분을 별로 좋아하지않았었거든요.
좋아하질않으니까 관심도없고, 그사람이 오늘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궁금하지않았고 여자를 만났다해도 질투는 커녕 재밌었겠네~라고 말해줬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오니 나혼자 연애하는건가 외로워졌습니다.
이런 제가 너무 불쌍해 이별을 결심하게 되었구요
그냥 질투하고싶을만큼,사소한것하나 챙겨주고싶은 생각이 들만큼 나를 사랑하진 않는다고 생각해버리기로 한거에요

그렇게 이별을 고했는데
집앞에 찾아와서 무릎꿇고 울면서 잡네요
뭘까요 이남자
저를 사랑하지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울면서 무릎까지 꿇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단지 원래 질투가 없는 ,

제가 원했던 사랑의 방법이 아닌 다른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던 남자였을까요?


아니면 저를 사랑하지않았던게 맞을까요..

경험이나 조언 부탁드릴게요..

추천수7
반대수43
베플ㅇㅇ|2014.02.11 16:09
단순히 질투가 없다는 이유 하나로 사랑한다/사랑하지 않는다 정의 내릴수는 없는거 아닐까요? 사랑하는 만큼 님을 믿는 마음이 클수도 있고, 원래 성격이 그럴수도 있을거 같은데..
베플신난다|2014.02.12 11:06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 싸고 있는 년이네. 여친을 그만큼 많이 믿는구나. 하고 생각을 해보면 안될까?? 무슨 질투도 안한다 어쩐다 이러고 있냐. 그리고 남친이 질투 해줬음 싶어서 딴남자랑 술마시고, 니 좋아 하는 남자랑도 막 만나고 그러냐?? 남친이 질투해주길 바라지 말고 니가 알아서 남친입장이 되어 기분 나쁠만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지. 남자 입장에선 그런거 하나하나 신경 쓰고 그럼 간섭하는 것 처럼 보일꺼 같고, 구속 한다 생각 할까봐 겉으론 말 못하고 속으로 앓고 있을지 누가 아냐. 어른스럽게 행동 하긴 커녕 앤거 티내내.
베플ㅇㅇ|2014.02.12 10:12
아... 글 읽는것만으로도 피곤이 몰려온다..... 사귀고 사랑하고 하면 그런게 당연하다는건 님 혼자 생각이고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사귀면 갑자기 초능력자가 됩니까? 마음을 딱 읽고 다 맞춰주게. 연애는 커뮤니케이션이에요. 본인이 원하는 바를 알려주고 코치를 잘 해주세요. 그런것도 없이 자기가 혼자 상상하던거에 안맞춰준다고 사랑 안하나? 하면서 헤어지자 그러고. 서로간의 의사소통 없이 그런게 어떻게 가능해요. 답답하네요. 헤어지자 그래서 메달리는걸 봤으니 이제 뭐 하나 맘에 안들면 헤어지자 달고 다닐것 같은데. 그러다 진짜 차여요. 님 남친은 그냥 어떻게 해야 님이 행복한지를 잘 모른다지만 님이야 말로 님 남친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가 의심스럽네요. 본인이 기대하던걸 지가 알아서 맞추지 못한다고 멋대로 판단하고 헤어져 거리고. 님이야 말로 남친과 소통하고 맞춰 가려는 노력을 아무것도 안잖아요. 그게 무슨 사랑이예요. 자기중식적 이기주의 쩌네요. 그리고 아무 말 안해도 알아서 잘 맞춰주는 남자를 만날려면요. 연애 꼴랑 2~3번 그것도 100일 전후로 한 남자를 만나면 안돼요. 연애 경험이 아주 풍부하고 많고, 한두번은 님이랑 만나고 있어도 여전히 옛사랑이 그리울 정도로 엄청 진하고 길게 사귄 경험이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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