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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다단계에 빠져서 정신을 못차려요

다단계친구 |2014.02.12 03:13
조회 724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24살 된 여자입니다!!!!다름이 아니고 고민고민하다가 판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데요...ㅠㅠ
작년 11월쯤부터 친구가 다단계에 빠지게되었어요다단계회사 치면 연관검색어에 그냥 딱 나오는 다단계회사인데요집에다가는 다른 직장 다닌다고 부모님께 거짓말하고 현재 다단계회사에 다니고 있답니다
이 친구, 저 친구 자꾸 교대역에서 만나자고 해서 지금 저 말고는 모든 친구를 잃은 상태구요저랑은 아직 친구를 유지할 수 있는게그 친구가 직접 한 말로 제 집은 좀 부유하고, 저는 돈이 필요한 것 같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그 친구와 제일 절친인 친구에게까지 자기 회사 소개시켜주겠다며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지 들어만달라고.. 다단계 나쁜거 아니라면서, 다단계 같이 하자는게 아니고 오해를 풀기 위해서 회사에서 설명만 들어달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만약 그 설명을 들은 친구가 다단계를 하겠다고 하면 지가 못하게 말려주겠다면서ㅡㅡ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들이 진짜 몇날 며칠을 설득했습니다.다단계에서 나오라며 설득했던 저희의 말과 다단계에 빠진 이 친구의 말을 정리하자면
1. 부모님 생각해라. 다단계 한다고 하면 부모님이 좋아하시겠냐?-> 우리집 이때까지 너무 힘들었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어서, 돈 많이 벌어 드리고 싶어서 돈 많이 벌려고 이거 하는거다.2. 너 다단계는 누가 끌어들인거냐?-> 친동생이다.3. 인터넷에 다단계 나쁘다는거 검색도 안해봤냐?-> 합법적인 행위이다. 다단계 회사가 아니고 다단계를 이용한 네트워크마케팅회사이다.4. 실패 사례가 수두룩한데도 하고싶냐?-> 나는 성공할 수 밖에 없다. 다이아 직급 달 수 밖에 없다. 성공한다는 보장이 확실히 있다.5. 돈 그렇게 벌어서 뭐할꺼냐?-> 1년만 일하면 120년동안 연금처럼 매 달 돈이 나온다. 맨날 여행할거다.6. 니가 120년을 살거같냐?-> 내가 죽으면 자손들한테 물려주게 되어있다.7. 내가 회사에 취직한다고해서 내 회사에 와서 내가 무슨일을 하는지 듣게끔 하지 않는다. 그런데 너희 회사는 설명을 들으라고 강요한다. 이상하지 않느냐?-> 오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이 있는 것이다.8. 다단계로 모두가 성공을 하게 된다면, 왜 피라미드 구조이냐? 직사각형구조이지 않느냐?-> 그러니까 회사에 와서 설명을 들어봐라. 그래야 이해가 간다.9. 그럼 너 다단계 해라. 대신 우리랑 계속 친구하고 싶으면 다단계 설명 들으라고 강요하지말고 끌어들이지 마라.-> 니네가 오해를 하고있는데 친구가 어떠케 되겠냐. 날 이해해달라. 그러니 와서 설명을 들어라.
뭐 대충 이런식인데..뭐 말만 하면 울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세뇌당해서 얘가 미쳤어요그냥진짜 아오집안이 어려워서 대학은 안 간 친구구요다단계 하기 전에는 한달에 80만원정도 벌던 애인데,지금은 남들이 사무직 하면서 한달 150만원 번다고 하면 비웃습니다. 그거밖에 못버냐고..마인드 자체가 변했고, 이 일로 친구도 정말 정말로 저빼고 단 한명도 없는데
다단계에서 이 친구 구할 방법이 없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그래도 집안도 어려운 친구였는데, 다단계하면서 대출받고 이러면서 인생망할까봐 걱정너무되요
친구도 다 잃고, 지금 제정신도 아니고, 세뇌당해서 거기서 그러고 있는게 불쌍해죽겟어요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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