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런글을 쓰게될줄은...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맘에걸려서 글써봐요
제가 왕십리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이었구요
광진구를 지나야 동네를 갈 수 있는동네구요
여하튼,
왕십리역에서 출발해서 성동교를 건너자마자 좌회전을했습니다
여러번 지나다녔는데 거기가 어딘지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 
그렇게 좌회전을하자마자 얼마지나지않아서 GS주유소인지 가스충전소인지 하나가있어요
바로그전에서........
전뒤에서 신호대기를하고 있었는데
차들이 이상하게 한쪽차선에서만 움직이질않고 있는거예요
날씨도 덥고 짜증을내면서 갓길로 앞쪽으로갔는데
....................글쎄 할아버지한분이 아스팔트바닥에 쓰러지신채 부들부들떨고있고
세워놓은 오토바이주인으로 추정되는 고등학생쯤?제또래 남자애들 두명이
젊은 남성분들과 얘기를하고있었어요
대충상황이 자전거를타고 가시던 할아버지랑 오토바이를타고가던 학생두명이랑 사고가난거같은데, .............................아니일단 누구잘못이든 사람이쓰러져서 부들부들떨고있는데
신고는 못할망정 일으켜 줄 생각도안하고 도와주러오신 남성두분이랑 사고당사자인 학생두명이랑 얘기를하고있었어요
신호땜에 지나가긴 했지만 계속 맘에걸리더라구요
왠지모르게 눈물도 나고 .......................안되겠다싶어서 어린이대공원쯤가서 119에 신고를했어요
경찰에해야하는지 구급차를불러야하는지 횡설수설...
긴급구난을 위해 고객님의위치를 소방방재청에 전송했다는 문자가 왔고,
대충위치만 설명해드리고 끊었는데요
아직도 쓰러져서 떨고계시던 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울면서 집에왔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질않네요
이렇게라도 끄적여야할거같아서 글썼구요
두서도없고 흥분해서 무슨글을썼는지 정리도안되네요ㅜ
사고난거 보신분 혹시 계시나요?
정말 이상하게 계속잊혀지질않네요 그때 저라도 내려서 일으켜드려야했나
왠지모를 죄책감?이라고해야되나 ...................저희할아버지 생각도 겹치고 별생각이 다들었습니다....그 사고나신분 지금은 어떠신지 걱정되네요
ㅜㅜ이런일좀 없었으면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