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여자구요 올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제 3자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올립니다^^
최근에 매번 이문제 가지고 실랑이 하는데요. 결혼 하신분들은 어떻게 돈관리를 하고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자영업을 하고있구요, 남자친구는 알아줄만한 괜찮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고정적인 월급 및 상여금이 나오구요 저는 수입이 일정치 않아요
제 생각이지만 저의 수입으로 생활비 및 관리비, 대출금이자 등 그런정도로 쓰구요
남자친구의 월급으로는 용돈, 적금 및 전세자금 대출 원금을 갚을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자친구는 결혼을 하면 저한테 통장을 주고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인 즉슨 돈을 벌어서 다 저한테 줘버리면 돈버는 기계처럼 느껴질것 같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해는 합니다
한달동안 힘들게 일해서 돈벌어서 통째로 줘버리면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겠죠..
저의 입장은..
결혼후 남자친구 월급 통장은 제가 관리하면서 남자친구 명의로 된 통장으로 적금을 넣어서 한달간의 수입과 지출등을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고 싶거든요
전적으로 절 믿고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는데...남자친구는 그게 아닌가봐요
남자친구 입장은
결혼후 월급통장에서 적금은 자기가 들겠다고 하네요 ( 제명의의 통장으로 해줄생각도 있어요)
그리고 월급중 적금 및 자기가 쓸돈 (용돈) 을 빼고 저에게 생활비를 줄거래요.
참고로 남자친구 회사가 복지나 혜택이 좋은데요
핸드폰비,유류비,식대비까지 지원이 되서 개인지출 빼고는 돈쓸일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어떻게보면 남자친구와 제가 똑같은 생각인것 같지만 저는 통장을 안맡긴다는 것에 대해 서운함을 느끼네요
남자친구는 제가 사치스러운걸로 알아요.................
쇼핑을 자주하긴 하지만 갈때마다 사는것도 아니고 명품이나 몇십만원짜리 가방사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월급통장을 맡기고 저한테 일임해 달라는건 제 욕심인걸까요?
결혼후 어떻게 돈 관리 하는게 현명한 방법인지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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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댓글 하나하나 잘 읽어보았습니다.
당연히 결혼후엔 여자가 관리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남자친구도 돈 관리 잘 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 보수적인 성향이 있는건지 몰라도 그런결혼생활을 꿈꿨던것 같네요
참고로 제가 사치스럽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뭔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은데요
제가 부모님께 해드리는 부분이 많은편입니다. 자영업이다 보니 수입이 괜찮을땐
부모님께서 필요하신거나, 생활비, 옷 많이 해드리는 편입니다.
저한텐 10만원 투자할것 부모님껜 저에게 쓰는돈 두배이상은 하는것 같네요.
결혼후엔 아무래도 여자들은 뭐 사드리기가 힘들다고 주변에서 이야기 하셔서 그런것도 있구요
부모님 나이가 들어갈수록 있을때 잘하자는 생각으로 해드리는 편입니다.
남자친구가 그것가지고 사치스럽다고 생각을 하는부분도 없지않아 있는듯 생각이드네요
전 궁상맞지만 염색도 주기적으로 해야하는데 돈아까워서 집에서 합니다;;;
그리고 여자들은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옷이라던지 화장품등의 소비가 있잖아요~
남자친구는 제가 올겨울 맘먹고 산 10만원 후반대 코트 하나 산거가지고도 뭐라고 합니다..
보통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겠지만 겨울외투라 저정도는 사지 않으시나요?;;
참고로 제 남자친구 출근할때 매번 정장입고 출근해서 평상복을 안사는것도 있겠지만..
옷한번 사면 2-3년동안은 안사요... 그런사람 앞에선 제가 그리보일수도 있겠죠
무튼 제 글에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