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나이먹고 오늘같은 일 황당하네요.ㅋㅋㅋ
오늘 느즈막한 시간에 퇴근을한후 와이프를 데리고 오랜만에 바람이나 쐴겸 부천 중앙공원 에 다녀왔습니다.
산책을 즐기고 와이프가 출출하다하여 현대백화점 앞에 있는 떡볶이 파는 포장마차에서 떡뽁이를 먹고 입가심으로 담배를 피고 있었죠.
한 2~3 모금 빨았을까..갑자기 난데없이 어떤 불량스러워 보이는 머리는 노랗고 얼굴은 너부 데데한 양아치 같은 넘이 야~! 이러는 겁니다.
왜 그러냐고 그랫죠.
자기를 꼬라봤다는 겁니다.
나이도 어려보이고 술도 좀 먹은거 같고 그래서 좋게 얘기했습니다. 그쪽 안봤다고.
안봤다고 하니 당황했는지 갑자기 기분이 나쁘자나~!! 이러는 겁니다..어이가 없죠..
속으로 아직도 이렇게 시비거는 꼬맹이들이 있나 싶더라고요.
와이프도 있고 주변에 학생들도 많아 소리지르며 난리치는것도 짜증나고 해서 기분이 나빳다면 미안합니다 라고 했죠.
돌아온말 담배꺼!!
어이가 없죠..나이도 어려보이는 녀석이 계속 반말로.
왜 가만있는 사람한테 시비거냐고 그랫죠.
그런데 갑자기 어깨를 밀치면서 신발놈 어쩌고 그러는 겁니다.
제가 빠른 79년생 그러니까 31와 동기인데. 좀 많이 동안이라 절 어리게 봤나봅니다.
나 서른이야 라고 말해줬더니 조금 당황하면서 자기는 32이랍니다.
세상에 32먹고 할짓없어서 쪽팔리게 길가던 사람한테 시비거는 어른도 있습니까?
그러는 와중에 와이프가 와서 절말리고 데리고 왔죠.
제가 서른이라고 해서 당황했는지 더이상 시비를 안걸고 가더군요.
기분좋았던 산책길이 아주 짜증나버렸습니다.
현대백화점 뒤쪽 편의점앞에 있는 포장마차 앞이었습니다.
오늘 시비걸던 철부지 양아치 녀석 보아라!!
내가 니 또래 나이였다면 눈깔이라고 파줬겟지만 나이도있고 결혼도 하다보니 성질도 죽더라.
20대 초반의 어린애라면 술좀 작작마시고.
정말 니가 32이라면 철좀 들어라!
나이먹고 쪽팔리게 그러고 살지말고. 그렇게 시비걸고 다니면 니가 뭐 멋있게 보일것같냐.
아직도 그런 양아치가 있는줄 고등학생때 이후로 첨 당해보는군요.
이상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주저리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