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한번 들어보고싶어서 이렇게 용기를 냅니다.
작년 7월부터 알게되어 지금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1살차이 연상이구요. 저는 유학생이고, 그녀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기시작하여 만남의 횟수가 늘었고 결국 8월말 저희는 사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귄지 일주일도 채되지않아 저는 미국으로 돌아가야했기에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죠.
저를 만나기전 그녀는 작년4월부터 사귄 유학생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남자친구분은 대학원생으로 군대도 다녀오고(저는 군미필) 재력도있는 나이가 좀 있으신 분입니다. 제가 알기론 그녀는 그 남자친구분을 많이 좋아했다고 들었었습니다(가까은친구를통해알게되었지요.). 제가 그녀를 만나고 사귀는과정에 이르기까지는 그녀는 그 남자분과 헤어진상태였고 그녀는 저에게 마음을 많이 열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사귀게 되었죠.
문제의 시작은 제가 학교로 돌아오고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어서 그 남자에게로 부터 연락이 계속 계속 계속 왔고, 그녀는 저에게 모든 것을 솔직히 말해주고 그 남자를 단칼에 끊어내는 카톡도 보여주며 관계정리를 하려고했었죠.그런데 그 남자가 한달동안 미친이상증세까지보이며 연락을하자 그녀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그 남자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작년4월에 그랬던 것 처럼, 그 남자분은 결혼을 전제로 그녀를 만나고싶어했고 그 둘은 그렇게 결혼계획까지 세울정도로 다시 깊은사이가 되었습니다.
물론 저 굉장히 힘들었고, 수없이 잡아보았습니다. 정말 미안해하는게 느껴졌지만 단호하게하려고 하는게 보이더군요.
그렇게 2달이지나 겨울방학이 되었고 1달동안 저는 한국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제가 한국에 다시 돌아왔을때즈음 그녀는 그남자와 어떤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헤어진지 몇주가 지난상황이였습니다.
나름 마음정리를 한 상황이였던 저였는데 그녀는 새벽에 술을마시고 저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자느라 전화를 받지못했지만 제가 왜 전화했냐며 연락을 다시하였고 그렇게 우리는 또 만났습니다. 1달이였지만 일주일에 네번정도는 보았고, 사귀진않았지만 서로 좋아하는 감정가지고 다시 만남을 시작했지요.
그렇게 겨울방학이끝나고 전 다시 학교로 돌아왔고, 우리는 매일 연락을 하는 그러나 사귀지는 않는 사이입니다.
그녀가 말하기를 그 남자와 마음정리 관계정리 다 끝났고, 그남자는 최근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고합니다. 그녀는 저에게 미안한 마음을 많이 가지고있고 극심한 상실감과 평소 가지고있던 우울증 등등 힘들어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그렇게 저를 버렸었던 그녀가 아직도 너무 좋았고 다시 사귀자고 진지하게 말을 했으나 그녀는 "누굴 좋아해도 사귈때가있고 아닌때가 있는거 같다"라며 너무 힘들고 지쳐있다는걸 표현했습니다.
압니다, 이 미친 관계. 말도 안되는 일이고 그녀가 썩 좋은여자는 아니라는걸
그래도 사랑합니다 그래서 연락을 계속하다 여름방학이오면 다시 고백을 하고싶습니다.
이 여자 저랑 다시 사귈수있을까요?
ps.반녀에걸친일을 이렇게 짧은 글로 표현하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조금 이해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