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이런글 올리는거 처음이라.. 무슨말을들을지모르겠지만 터놓고 말할곳이 없어 적어봅니다
저는 나이어린 대학생입니다.
반듯하게 자라와 부모님속썩이는일 없이열심히 노력해 좋은대학도 왔습니다
그런데 평범하게 살아온 저에게 신입생때 사랑이 찾아왔어요
처음엔 잘생겼다는 이유로 호감이 생겼고 제가먼저 고백해 사귀게 되었습니다
아주어릴때지만 전 짝사랑도 해봤고 짧지만 사귀기도했어요
이번 사랑도 별다를바없이 스쳐가는인연인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일년이 지나면서 저희둘의 사랑은 정말 깊어져갔습니다
이게 정말 사랑인구나 하고 느꼈거든요.
다른 연인들처럼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기도하고 크고작게 싸우는날도 있었지만 곧 다시 사랑에 빠져 허우적댔죠ㅎㅎ
특히 같은과라 언제어디서든 붙어있었어요
근데 그 아이도 첫사랑이였던 탓이였을까요 저에대한 애착이 조금강했어요
물론 싫진않아요
그 아이는 저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줬어요
모든것을 내놓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잘해줬어요(물질적인것을 말하는게아니라)
응석부리면 받아주고 다리아프다면 업어주고 아프면약사다주고 애교부리면너무행복해하고 제가 기뻐하면 그아인정말 행복해했어요 모든걸 제 중심으로 맞췄어요
항상 미안했던건 저보다도 그애가 절 더많이 좋아했던거예요
진심으로 느껴졌어요 이걸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어쨌든 그렇게 2년이 가까워지고,
저희는 사랑의 결실을 얻게 됬어요
아직 너무 어려 어리석게 사랑을했던거예요
... 아가를 떠나보내고 정말정말 씻을수없는 죄를 가슴에뭍었습니다...
조금만 늦게 우리가만났더라면.. 조금만 더 나이가 들어서 만났더라면 달라졌을까요?
하지만 우리둘의 사랑은 변하지않았어요
그 일이 있었을때, 무슨일이있어도 절 책임지겠다며 해결해나가는 그애를보고 더 반했는지도 모르죠
그런데 진짜 사건은 몇달전에 터졌습니다
제 어머니께서 이사실을알게 된거예요
엄마는 그애도 예뻐하섰어요 집에도 놀러오고, 예쁘게 잘 사귀었으니까요
엄마는 많이 충격받으셨고 저땜에 많이 우셨습니다
그런데 저희엄마께서 절 너무많이 사랑하세요
사랑이라기보다는 이제까지 저를 아끼고아껴 키워그러시는걸까요
제가 그런짓을 했다는데 화를내시기보다는 제가 혼자겪었을 아픔에 너무가슴아파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연하게조 결론은 그 아이와 헤어져라는 것이었어요
엄마와 그아이랑은 만나지않겠다고 약속했고, 그땐 저도 그애보단 엄마를 선택했어요. 엄마께선 다음에더 커서 인연이 된다면 만날거고, 그때가서도 사랑한다면 니가 하고싶은대로해도 좋다고했어요
하지만 문제는 엄마의진짜마음을 모르겠어요..
어떨땐 저희를다독거려 다음에다음에 커서 만나라말하시다가도 다시 말을 고쳐 다시는 만나지말라고하십니다.
그애의 부모님도 이 사실을 다 알게되셨고,
그쪽에선 결혼허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흰 너무 어려요.. 아직 미래가 열려있고 해야될일이 너무나많았습니다.
저희엄마입장에선 정말 당연한결론이고 제가 벌을 받아야마땅하지만
저는, 그애를 너무 사랑합니다
정말 가슴깊이 사랑해요..
그애를 내쳐보려고 모질게도 해봤고 그간의 추억들 모두없애기도해봤지만
그건 제 진심이 아니예요..
한가지 엄마가 이해가 안되는건
그 이후 계속 결혼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데, 결혼은 조건을 봐야한다거합니다
물질적인 조건말이예요..
아무리 사랑한다고해도 결혼할땐 필요없다고 하세요. 엄마와 정말많은 이야기를나눴고 전 엄마를 사랑하고 이해하려합니다.
하지만 사랑에있어서는 다르게생각해요
전 그애와 함께있을수만있다면 정말행복해요
저도그렇고 그애도그렇고 학벌이 모자란것도아니고 미래가밝은데 돈은 저희둘이 잘 벌면 되는거아닌가요?
집안이 좋지않으면 소용없는건가요?
정말로 결혼할땐 사랑보다 현실적인걸 선택해야하나요?
저는 아직어리고 첫사랑이라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있는건가요..?
아직까지 먼발치에서 아무말도못하고 저만을 바라보며 사랑하고있는 그애를 생각하면 가슴을 칼로찢듯이 아픕니다
내쳐도내쳐도 아무리모질게해도 그럼 혼자 좋아하게라도 해달라는 말을하는 그애를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요
우리둘 반드시 성공해서 보란듯이 사랑하고싶어요
저희 사랑이 어리석은걸까요
적당히 사랑할걸 그랬나요
첫사랑이 이렇게 아픈건줄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