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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의 무서운이야기 시즌2 -2

오예스 |2014.02.17 14:48
조회 280,204 |추천 65
안녕하세요. 오예스 입니다.정말 많이 피곤한 월요일이네요.오늘따라 왜 이리 회사에서 잠이 졸려 오는지....졸음을 꾹 참고 글을 쓰고 앉아 있네요.이게 바로 네이트판의 힘인가요?ㅋㅋ어쨋든 야심차게 준비를 해봤는데 재밌게 보시는지 모르겠네요.아 그리고 고시생 이야기는 7회에서 끝 이더라구요.더 이상 그 분의 글을 볼 수 없네요. 언제올라올지 모르겠지만 말이죠.어쨋든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웹툰은 배소 작가님이 댓글을봐서 아마 조취를 하실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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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겪은 이야기나 무서운 이야기를 알고  있으신 분들은ecyk09@naver.com 으로 보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환상괴담 풍선


" 으앙, 으앙! " " 조용히 해, 조용히 해, 아가야. 착하지. " 두 손에 들려진 아기의 무게는 너무도 가벼웠지만 세상이 찢어져라 울어대는 소리는 어느 어른의 목청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았다. 살고 싶어하는 울부짖음, 그것만큼은 애어른의 구분이 없었다. " 진짜, 진짜 미안.. 네 아빠랑.. 엄마는 널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어. 
넌 너무 일찍 왔어..
네 잘못이야, 미안. 조금만 참아.. 그게 너나 나나 편해지는거야.. " " 으앙, 으.. " 뽀글뽀글, 몇 번의 기포가 올라온다.. 
얼마 전 내린 비로 불어난 물살을 따라 작은 핏덩이가 따라간다.
탯줄조차도 치지 않은 어린 것, 
불과 2시간 전 공원 화장실에서 의사도 간호사도 없이 스스로 세상으로 나왔다.
살고자 하는 본능, 태어나기로 정해진 운명, 
지금이다, 결심하곤 세상을 향했을 생명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디쯤에 있을까, 어미가 원하지 않은 
생명은 그렇게 3시간 만에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 ..... " 두리번두리번, 어미는 불안한 듯 주변을 살핀다.
차디찬 물에 자기 아이를 담군 생각은 벌써 잊은 채 자기는 추운지 자켓을 꼭 감싸쥔다.
누가 볼새라 기척을 죽이며 어디론가 도망가는 어미는 교복을 입고 있다.
첫사랑.. 적어도 어미와 아비는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탄생이란 결과는 꿈에도 바라지 않았던게다. ㅡ 미선이란 명찰을 단 여고생 한 명이 강 어귀에 나타났다.
몇 번이고 강을 바라보다, 고개를 떨구다를 반복한다.
그 속내는 불안감과 죄책감으로 뒤범벅이 되어있다.
어미로써 자식을 죽이다시피 한 죄책감.
그 악마 같은 죄의 댓가를 치루게 될까 걱정하는 불안감. 시간은 그 날로부터 일주일 정도가 흘러있었다.
미선은 강을 따라 걷는다, 그 날부터 지금까지 날씨는 내내 좋지 않다.
덕분에 강가를 산책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점은 그나마 미선을 안심하게 했다.
누군가 자신을 바라본다면 감수성 깊은 여고생이 강길을 따라 사색에 잠겨있다고 볼까.하지만 자신은 찾고 있었다, 자신이 주었다 거둔 한 생명의 흔적을.. " 헙.. " 미선은 한 순간 얼어붙었다.고무풍선..?풍선처럼 팽팽하게 부풀어오른, 정확히 말하자면 '불어오른' 울퉁불퉁한 것..몇 가닥의 털, 그리고 길게 늘어진.. 채 자르지 않은 탯줄이 이것의 원형을 가늠하게 하는..이 비누처럼 끈적해보이는 덩어리.. " .... " 미선이 당혹감에 꼼짝을 못하는 새에 어디선가 나타난 떠돌이 개 몇 마리가그것의 냄새를 킁킁 맡더니, 덥썩 물어 어디론가 향한다. " 안 돼.. " 낮게 읆조렸지만 개들은 알아들을리 없다,그들은 오늘 고기를 포식할 것이다.미선은 '오히려 잘 된거야'라고 속삭이는 내면의 목소리에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러면서 더 깊은 마음 속에선.. '넌 인간도 아냐, 넌 악마야'..미선은 눈을 질끈 감고 두 귀를 막은 채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ㅡ 첫 사랑, 얻은 행복도 많았지만 끝끝내 이어지지 못한 사랑은..앨범에서마저 사라져 이젠 기억으로만 가끔씩 떠오른다. 그 기억마저도 점차 희미해져가는 이유는.. 새로운 사랑,그래.. 내가 사랑하는 이 사람.. " 자기야.. "" 왜 그래? 우울해보인다? 오늘 놀이공원 왔으니까 신나게 놀자. "" 응! 우리 커플 머리띠하고 다니자~ "" 좋지, 내가 사올게. " 뒷모습마저도 어쩜 저렇게 믿음직스러울까? " 여기, 머리띠하고.. 풍선도 사왔어. " " 응? 풍-선? 어디? " 꺄아아아악!! ㅡ " 아악! " 온 몸이 땀으로 젖어있다, 미선은 그제서야 깨닫는다.집이구나.. 꿈을 꿨구나. 미선의 옆에선 미선의 남편이 일어나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묻는다. " 또.. 꿈 꿨어? 여보.. " " 으, 응.. 미안.. 놀랐지.. 나 때문에. " " 난 괜찮은데, 뱃속에 우리 애기가 놀라면 어떡해~.. 엄마- 무서워요- 하겠다. 그지- 울 아가.. " 미선은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며 사랑스럽게 고개를 갖다대는 남편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그래, 아기를 위해서.. 안정을 취해야 해..' 하지만 미선은 그러면서도 꿈 속에서 본, 이미 몇 번이고, 몇 년이고 꿈 속에서 나타나 온악몽같은 그 모습을 머릿 속에서 떨쳐낼 수가 없다.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린다.꿈 속에서 남편이 들고온 풍선..그건, 자신이 강가에 버린 첫 아이의 익사체..퉁퉁 불어서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털 몇 가닥이 겨우 붙어있는 시체였다.남편은 아무 것도 모르는 얼굴로 그것의 탯줄을 풍선줄처럼 들고선 자신에게 건네오는 것이다. 그와 비슷한 꿈을 몇 년씩이나 꿔오고,그때마다 이렇게 혼비백산하면서 깨어나는 것이다. ' 잊자.. 잊어야 해.. 그땐, 어쩔 수 없었어.. 떠나간 아이는 다시 돌아오진 않아..지금의 행복만 생각하자. 뱃속의 이 아이만을 생각하자.. ' ㅡ 미선은 하루 하루를 지옥 속에 살아간다.남편은 아무 걱정하지말고 태교에만 집중하라고 하지만 이미 포기한 얼굴이다.시부모님도, 친정 식구들도 자신을 괴물보듯이 바라본다. 임신 기간이 이미 15개월을 넘어섰는데도.. 아이는 태어나지 않는다.미선은 매일 꿈을 꾼다.자신의 뱃속에 있는 아이..아니, 그것은 이미..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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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환상괴담 훌라후프


 이르면 13세, 보통은 중학생 때에 평범한 남학생들은 모두 2차 성징을 거치고,그러면서 손장난(ㅈㅇ라고 하기엔 너무 노골적인 표현 같다.)을 자연스레 하게 된다.나도 물론 그즈음에 하기 시작했고,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헌데 이야기의 시작은 내가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부터다. 나는 1학년 3반으로 배정되었고, 원래 친하던 몇몇 외엔 새로운 급우들과 만나게 되었다.그 중에 사혁이가 있었다. 항상 도덕 교과서를 읽고 있던 게 기억이 난다.난 공부를 하나 싶었더니 그런 것도 아니었다. 보통은 시험 범위에 들어갈 때만 살짝 훑어보는도덕적인 규범 따위도 공책에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쓰면서 그래도 성에 안 차는지눈을 감고 줄줄 욀 때까지 작은 소리로 읽고 있었다. " 사혁아, 내일 영어 쪽지 시험인데 도덕 공부를 왜 벌써 해? 영어 공부 다 했어? "" 아, 아니. 영어는.. 몰라도 괜찮지만 도덕은 달라.. 인격이란 건 성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잖아. " 나는 참 뜬금없는 친구라고 생각하며 '아.. 그래.' 하고 대충 대답하곤 내 자리로 돌아갔고,내가 못 외운 단어 외우기에 몰두했다. 늘 도덕 교과서를 읽고, 욕 한 번 할 줄 모르는 녀석이었다.아무리 급해도 횡단보도 하나 지나칠 줄 모르는, 그야말로 답답할 정도로 착한 친구였다.그런 이미지로 중간고사 기간이 끝났다.아직은 입시가 코 앞에 다가오지 않아 시험이 끝났다고 쉬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이를 틈타 급우 몇 놈들이 학교에 PMP를 가져와 영화며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했는데,별명이 '고릴라'였던 한 급우가 반에서 야동을 시청하기 시작한 게 화근이었다. 금발의 뇌쇄적인 여인이 나오는, 모자이크 하나 없는 그야말로 파격적인 동영상.급우들은 '어학 강좌'라고 돌려말하며 그 영상을 공유해댔고, 곧 쉬는 시간이면 몇 곳에서동시에 그 여인이 방송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 우와- 진짜 장난 아니다. 아, 미치겠다. "" 야, 사혁아. 이거 봐봐! " 유독 사혁이만 자리에 앉아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도덕 책을 부여잡고 있었다. " 아니야.. 난.. 별로.. "" 야, 넌 남자도 아니냐? 와봐! " 권유가 장난으로, 결국엔 장난이 시비로 번졌다. " 안 본다니깐... "" 아니, 나쁜 것도 아니잖아! 애들 다 보는데, 너도 봐봐. 넌 뭐 남자가 야동도 안 보냐? " 이 분위기에 편승한 급우 몇 놈이 합심해선 사혁이를 억지로 일으켜 PMP 앞에 들이밀었다.난 그 때 사혁이와 같은 테이블에서 '어학 강좌'를 보고 있었기에 사혁이의 표정 하나 하나를 다 관찰할 수 있었다.처음엔 사혁이의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렸다. " 얘들아. 난 이거 보기 싫어.. " 의자에서 일어서려는 사혁이의 어깨를 누군가 꾹 눌러대며 사혁이를 막았다.사혁이는 눈을 질끈 감으려했지만 그마저도 제지당했다. 흰자가 다 들어나도록 누군가 뒤에서사혁이의 눈꺼풀을 위로 당겼기 때문이다. " 흑흑. " 결국 사혁이가 눈물을 뚝 뚝 흘리고서야 친구들은 사과를 했고,사혁이는 그 다음 수업시간 내내 침울한 듯 보였다. 그 일이 있은지 바로 다음 날, 사혁이는 늘하던대로 도덕책을 펴서 읽고 있었다.하지만 '어학 강좌'를 보는 아이들이 탄성을 내지를 때마다 사혁이의 눈이 움찔움찔,그 쪽을 향했다. 그 때 고릴라가 일어서며 외쳤다." 야, 새끼들아. 더 죽이는 거 여기 있어! "" 오 고릴라, 앞으로 킹콩해라. "" 같이 보자! " 나는 고릴라 쪽으로 걸어가며 무심코 습관처럼 사혁이의 자리를 살폈는데,사혁이가 없었다. 도망 쳤나 싶었더니 아니었다.사혁이는 나보다 앞서 아이들과 함께 어학 강좌의 차기작을 보고 있었다.나만큼이나 놀란 건 급우들. " 와!! 사혁아, 너 왠일이냐!? "" 같이 봐도 되지? "" 아 당연하지, 고릴라 뭐해! 사혁이 잘 보이게 좀 돌려봐! "" 어, 그래. " 그 날 우리는 명작을 감상했다며 다들 감탄했다.사혁이는 살짝 상기된 얼굴이었던 걸로 기억한다.그로부터 얼마간 시간이 지나가면서 사혁이는 자연스레 우리와 함께 '어학 강좌'를 감상했고..그러면서 전보다 더 애들과 가까워져 나와도 자주 대화를 하게 되었다. " OO아, 뭐 하나 물어봐도 돼? "" 뭔데? 말해. "" 자위란 거.. 어떻게 하는거야? " 쩝, 뭐 이런 걸 물어.. ' 얘 뭐야. 설마 고등학생이 되도록 자위란 게 뭔지도 모르고 산거야?보통은 자연스레 터득(?)하지 않나? ' " 어.. 그건.. 수세미로 오이를 씻는다고.. 표현하면 되나..?아무튼! 중요한 포인트가 뭔지 알겠지? " 내가 버럭 소리를 지르며 대답하자 그 기세에 눌렸는지," 응. 알았어. " 하곤 그 날의 대화는 끝이 났다.자리로 돌아간 사혁이의 자리 위에 도덕책은 이제 없었다.대신 '맥심' 이라던가, '플레이보이' 같은 잡지만이 몰래 숨겨져있었다.놀라운 변화였다. 그 다음 날 사혁이는 왠지 모르게 눈이 퀭해져선 학교에 등교했다.내가 아팠냐고 물어보자 사혁이는 힘없이 웃으며 답했다. " 아니.. 그냥.. 손장난을 좀 했을 뿐인데.. "" 야, 너무 자주 하면 안 좋아. 운동도 하고, 잠도 푹 자고 그래라. "" 응.. 고마워. "" 뭐가 고맙냐? 무슨 대단한 얘기했다고.. " '어학 강좌'는 언제부턴가 인기가 사그라들었다.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왔기 때문에 모두 공부에 집중했지,틈나는대로 야동을 볼 생각은 누구도 하지 못 한 탓이다.하지만 단 한 명, 사혁이만은 달랐다. 원래 공부 안 하는 줄은 알았지만 도덕 교과서 대신 이제는 음란물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그렇게 보기 싫다더니 완전히 빠져버렸다며 애들이 가끔 뒤에서 수근대는 걸 들을 수 있었다.수업 시간에도 몇 번 걸려서, 특히 갓 부임한 젊은 여선생에게는 경멸의 눈초리마저 받고 있었다. " 야, 자제 좀 해.. 너 공부 안 해? "" .... " 유들유들하던 성격도 점차 바뀌어서, 누군가 예전처럼 위와 같은 말을 하려들면'응.. 알았어..' 이러고 말던 녀석이 두 퀭한 눈으로 매섭게 쏘아보곤 했다.그 무렵 사혁이의 옆에 가면 밤꽃 냄새가 늘 진동했다. ㅡ " 누가 좀.. ... 줘.. " 나지막한 소리가 갑자기 야자 시간에 우리들의 정적을 깼다.말 소리가 새어나오면 학주한테 맞는데.. " 누가 좀.. 줘.. " " 야, 누가 지우개 좀 사혁이 줘라. " 그순간 미묘하게 크게 사혁이가 말했다. " 누가 내 것 좀 빨아줘. " 그때 난 당연히 와이셔츠 말하는 줄 알았다. " 야, 세탁기 돌려. 넌 집에 세탁기 없냐? "누군가의 짖궂은 농담에 학주 몰래 애들이 쿡쿡 웃었다. " 아니, 내 그 곳 좀 빨아달라고.. 손장난은 이제 자극이 안 돼.. " 무슨 소리야? 반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다.우리가 알던 사혁이 맞나? " 쟤 뭐랬어? "" 지꺼 빨아달라는데? "" 지랄, 구라까지마. "" 아냐 맞아, 내가 들었어. " " 누가 내 것 좀 빨아주면 좋겠다. 기분 좋을텐데. " 그 한 마디로 확정이었다. 애들은 그 날 공부를 완전히 망쳐버렸다.다음 날부터 사혁이는 왕따가 되어버렸다.급우 누구도 신경써주지 않았다. 가장 친한 친구와도 말 안 섞고 공부하는데누가 수업시간에 야동을 보며 늘 눈이 퀭한 자위 중독자와 이야기하려 들겠는가.하지만 사혁이는 우리 반에서 가장 수다스러운 아이로 변했다.시도 때도 없이 중얼거렸다. ' 내 거시기 좀.. ' 참다참다 못한 고릴라가 사혁이를 두들겨팬 적도 있었다.바닥에서 부들부들 경련하는 사혁이를 고릴라가 내려다보며 씩씩거리는데,그 광경을 멀찍이서 구경하던 누군가가 외쳤다. " 야, 사혁이 쟤 웃는데?! " 정말이었다. 경련이 아니라 희미하게 웃느라 몸이 떨리고 있었다.그 날 이후로 누구도 사혁이를 건들지 않았고, 사혁이가 가끔 자기 것을 어떻게 해달라는말을 중얼거려도 못 들은 척 했다. ㅡ기말고사가 끝나고도 한참..시험이란 시험은 더 이상 1학기엔 없다.방학이 조만간 다가오고, 다시금 반에는 '어학 강좌'가 돌기 시작했지만사혁이는 그에 관심이 없었다. 도덕적인 사람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아닌 듯 싶었다. 사혁이는 그 즈음부터 매일 훌라후프를 들고왔다.그리곤 훌라후프를 돌리진 않고 별안간 훌라후프를 세로로 세운 다음,자기는 거기 억지로 억지로 들어가 앉는 것이다.훌라후프는 사혁이의 나이에 맞지 않게 조금 모자란 사이즈로,사혁이가 세로로 들어가앉으면 빈틈없이 협소했다.뭘 하는건지 이쯤되면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다. " 사혁아.. 뭐해? " 내 조심스런 물음에 걱정과 달리 사혁이는 흔쾌히 대답했다. " 응, 누구한테 빨아달라고 하는 건 실례 같아서..도덕책에도 강요하는 건 좋지가 않다고 읽었었거든..그래서, 내가 스스로 내걸 기분 좋게 하려고.. " 뭐라고? 젠장, 얘 왜 이래?나는 그 말이 입 밖까지 튀어나오려는 걸 참았다.그리곤 아무한테도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아이들은 그저 요가를 하는 줄로만 알면서 방학이 찾아왔다.방학식 전날까지도 틈만 나면 사혁이는 교실 뒷편에서 훌라후프 속에 들어가있었다. ㅡ" 다들 방학 잘 보내고,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추억도 많이 쌓아라.선생님은 성적으론 너희 안 때려.. 대신 담배 피지 말고, 술 마시지 마.그것만 지키는 방학이 되자. 반장. " " 차렷, 선생님께 경례. " 여름방학의 시작. ㅡ여름방학엔 학교를 나가는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다음 학기 공부도 좀 하고, 추억도 쌓고 개학을 맞이했다.모두 웃는 낯으로 교실에 다시 모였는데 한 명, 사혁이가 보이지 않았다. " 사혁이 안 왔네. "" 쟤 딸친다(손장난의 은어)고 안 온 거 아니냐? " 와하하, 다들 웃었지만 진짜라고 생각은 했을 것이다.담임 선생님은 그 날 당번이었던 나와 고릴라를 부르셨다.교무실에 찾아가니 선생님께서 외출 허가증을 내어주시며, " 니 둘이 당번이지? 사혁이 좀 데려와라. " 하시며 사혁이의 집 주소가 적힌 종이도 주셨다.아싸, 야자 뺀다. 우린 철없이 좋아하며 땡떙이 친 급우를 잡으러 출동했다. 15분 남짓 걸었을까, 사혁이 집은 경사가 높은 오르막길에 있었다.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 중에 사혁이 집을 찾을 수 있을까했더니의외로 길 바로 옆에 붙어있는 집이었다.초인종을 눌러봤지만 아무 소리도 안 난다. 고장인 것 같았다.살짝 문을 밀어보았더니 문은 잠겨있지 않았고, 우린 현관문 앞까지 갔다. 탕탕탕," 사혁아, 학교 왜 안 왔어? 샘이 너 오라는데? "ㅡ 어, 잠깐만! 성공할 것 같아." 사혁아. 빨리 가자. "ㅡ 조금만 기다려줘, 거의 다 됐어. 성공할 것 같다. 뭔 소리야? 이해 불가였다. " 들어간다? "ㅡ 읍 읍 ! 으으읍~♪ 뭔가 물고 내는 것 같은 소린데.. 대충 들어오란 뉘앙스인 것 같아서 우린 집안으로 들어섰다. " 읍읍읍!!읍읍읍! " 훌라후프 하나가 굴러온다고 생각했다. " 워 신발! 신발! " 고릴라가 질겁을 하며 내 팔을 잡아당겼다. " 야씨, 고릴라! 왜? " " 저거! " " 훌라후프? " " 병신아, 잘 봐! " 나는 고릴라의 표정에 대수롭지 않게 훌라후프를 쳐다봤다가 온 몸의 털이 곤두서는 줄 알았다.훌라후프가 아니라, 사혁이가 훌라후프처럼 몸을 둥글게 꼬아선 자기의 그곳을 입에 물고 있었다. " 읍읍, 보,..봐.. 성..공했지.. " " 아이 미친 새끼!! 빨리 교복 쳐입어, 학교 오라고 한다니깐! " " 읍읍, 시..러.. " 나와 고릴라가 잡으려하자 사혁이는 훌라후프 자세를 한 그대로 굴러가기 시작했다.현관문을 지나, 마당으로, 마당을 지나 바깥으로.. " 야, 야! 사혁아! " " 읍읍읍 " " 미친 놈아, 차 조심해! " 오르막길이 심한 길을 따라 사혁이는 점차 빠르게 굴러가더니한 블럭 모퉁이에서 갑작스레 튀어나온 트럭에 부딪혀 튕겨져 날아갔다. " 으아아악! " 설마하며 다가갔을 때, 사혁이는 사지가 비틀린 채로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다.하지만 사혁이는 그러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물건을 입에 문 채로 죽어있었다.너무도 기괴한 장면이어서 지금까지도 사진을 찍어놓은듯 뇌리에서 사라지질 않는다. ㅡ때마침 학교에선 훌라후프를 가지고 수행평가를 치루고 있었는데,나와 고릴라는 운동신경이 둘다 좋은 편이었지만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도무지 훌라후프에 들어갈 수가 없었으니까. 곧 사혁이의 장례식이 열려 우리 반 전체는 가서 절을 하고 사혁이의 명복을 빌었고,선생님께선 교실에 있는 사혁이의 유품을 정리하며 떠나보내자는 제안을 하셨기에우리들은 사혁이의 교과서를 들고 운동장으로 나가서 하나씩, 하나씩 태우기 시작했다. 그 때의 내 기억으론,사혁이의 도덕 교과서가 결국 그당시 우리 반에서 제일 깨끗한 도덕 교과서였다.언제부턴가 사혁이의 도덕책은 펴질 일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도 훌라후프를 돌리지 못 한다.

오유[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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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한테들은 어떤 잘생긴 남자이야기


안녕 나는 아 그래 그냥 화장실자주가는 아이야 


이이야기는 한친구의 고모분께서 직접 겪으신일임
친구말을 믿으면 실화라는거고
난믿지만 내친구를 믿지못하면 구라인거고
마음내키는데로 생각하시라는



아근데 내가 글을 못써서 ..... 안무서움주위




글고 음슴체임 ㅋㅋㅋ





그 고모분이 가족들하고 같이 이사를갔데그 4층짜리아파트?인데 엘리베이터없어서 걸어올라가야하는곳이래집크기는 그냥평범한 그런집이였음 한층에 두집이 살수있음
고모네는 2층으로 이사를감
고모네는 엄마아빠고모남동생 이렇게 살았음지은지 별로 안된 새집이라서 모두 좋아했다함

근데 그아파트 1층에 집소개해준 부동산아줌마하고 아들이 같이 살았다고함


근데!!!


그 1층의 남성분이 진짜진짜 잘생기셨다함 거기다가 예의도바르고 직업은모르지만 아무튼 벤츠였다네~

오다가다 만나면서 친하게지내게되면서고모님이 좀 끌리셨다함
호칭이 고모지만 그때당시 젊으심 미혼 ㅇㅇ


그렇게 친하게지내는데 어느날 부동산아줌마 즉 그남성분 어머니를우연히 만나게됨

그래서 고모가 아드님이 참 멋있으세요 하고 이야기를 했다고함근데 아줌마가 표정이 약간 굳으면서

우리아들하고 친하게지내냐고 물어봤다함

고모는 그냥 오다가다 인사만하는정도라고 이야기함

근데 그아줌마가 다행이라고 많이친하게지내지말라고 그랬음


고모는 이아줌마가 아들이 아까워서 그런가보다하고 약간기분이상했지만 넘어가기로함

사실 


그아줌마말을 들었어야했음 ......


ㅠㅠ



그렇게 지내는데 



고모가 깨달은게있다함



그남성분을 비오는 날에는 머리카락한올본적없다눈거였음



고모가 퇴근하면서 오실때 자주만나는데




비오는날이면 절대마주치지않는거임

그래서 어느날 그남자분하고 또마주쳐서
그얘기를 꺼냈다함 
비오는 날에는 잘 안보이시네요 ㅎㅎ하고

근데 그남자분이 정색을하더니






아 제가 비오는날을 굉장히 싫어해서 집밖에 못나갑니다






라고하더래



의아했지만 표정이 많이굳어서 


더못물어보고 끝냈음






진짜시작은 여기서부터임




고모가 집에서 혼자 티비를 보고있었음

주말이였고


날씨가 좋았는데

갑작스럽게 비가왔다고함

비가왔다고!!



티비를보는데

빗소리랑섞여서 이상한소리가들려옴
무슨 두드리는 소리였다함

기분탓이겠지하고 그냥 티비를 봄

근데 계속 

툭 툭 툭 툭 툭 툭 소리가남


고모는 짜증난나머지 아뭐야 도대체 하면서 소리나는쪽을 봤는데


2층이라했자나

그아파트에 나무가있었음

가지가 2층까지 굵게 뻣어있었다고함


그남자분이

그 나무에매달려서 

고모를 쳐다보면서


입찢어지게 웃으면서 베란다 유리창을 두드리고있었다함

너무깜짝놀란 고모는 그자리에서 멍하니 그남자를 응시하고있었음


근데 눈마주치니깐 유리창문을열고 넘어서베란다로 들어와서 안으로 들어올려고하는거임


근데 잘보니깐 부엌용 식칼을 들고있었다고함

그걸 보고서야 고모가 정신을 차리고 미친듯이 소리를 지름


방에서 게임하던 남동생이 그소리듣고 깜짝놀라서 뛰쳐나와


그 남자보고 제압하려고함

하지만 그자식은 칼을들고있었지

동생이 칼에 팔을 베임

하지만 동생은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하는 꿈이 헬스트레이너인 사람이였음

그래서 다행이 제압을하고 

112부르고 난리가남


부모님산에 등산하러 가셨다가 깜짝놀라고


부동산네 아줌마도 오고


그남자는 경찰한테붙잡혀서 나가는데
계속 고모만쳐다면서 웃었다고함


부동산아줌마가 그고모하고 남동생한테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설명을해줬대


그남성분은 정신적으로 좀많이 문제가 있다고함

평소에는 진짜 멀쩡한데

어렸을때 비올때 큰 트라우마???같은게 생기셔서
비만오면 돌아버린다고 함

정신병원다니면서약도먹지만

비안오는날에는 문제가없어서
비오는날에만 어머니께서 집에 묶어두시고 계신다고함

그래서 아줌마가 일하는 부동산에서 가까운 이집에 살게하시고
비오는날이면 손살같이 달려와서 정신나간 아들을묶어둔다고 하심


하필 그날 부동산에서 주말인데도 일하시던 아줌마가잠깐졸고계신사이에 비가와서
거기서 일하는 다른분이 손님뵈러갔다가 급히 돌아오셔서 아줌마를 깨우시고 뒤늦게 달려오신거임

그러면서 사과를 막 하심

어차어차해서

일은끝이났고

아들은 정신적으로 문제가있고

비만오면 그러니깐 그냥 풀어줬다함 엉엉ㅇ어엉어엉




그후 고모는 다시는 그 남자를 보지않으려고함



여기서 끝



이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가 더있는데

그건이글 반응보고올리겠음 
내가글을잘못써서 걱정도되고 ㅠㅠㅠ
손아픔 낑낑



아근데 확실한건

고모분께서는 지금 이사가셨고

행복하게잘살고계시다함

호호호호

[인티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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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제보받은 사연을 소개해 드리는 코너 입니다.이번 이야기는 익명으로 올려 달라고 하셔서 올립니다.바로 시작 합니다.




1.음, 어디서부터 말하지?나는 원체 몸이 약한 편이었어.태어나길 약하게 나서 그런가 초등학교 다닐 땐 꼭 1년에 한번은 끙끙 앓아눕곤 했으니까.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여튼 그래서 그런가, 되게 이상한 걸 많이 보는 편이었어.내가 그 '이상한 것'을 처음 본 건 초등학교 2학년때야.
그때 내가 살던 집은 안방과 거실에 화장실이 각각 딸린 방 세개 화장실 두개짜리 집이었어. 착한 어린이는 밤에 양치 잘 하고 자니까 양치를 하러 거실 화장실로 가서 문 밖에 있는 불을 켜고 문을 열었는데

세면대 아래로 하얗고 작은 손이 빼꼼 나와있는거야.
근데 내가 언니가 하나 있는데(한살차이) 이 양반이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도 줄곧 장난기가 장난아니게 심해.그래서 종종 나 몰래 세면대 아래에 쪼그리고 앉아서 숨었다가 내가 양치할때 발목 탁 잡아서 놀래켰단 말야?
난 그 손이 언니 손이라고 생각하고 오예, 내가 놀래켜야지! 하고 다가가는 척 하다가 한두걸음 덜 가서
언니!!
하고 풀썩 앉았는데


흰자위가 거의 없이 새까만 눈창백한 얼굴웅크린 자세의남자애하고 눈이 마주쳤어.
그리고 걔는 놀란 얼굴로 사라졌어.

진짜 거짓말 안하고 다리가 덜덜 떨리더라.이게 뭐야? 그생각만 머리에 돌다가
빨리 여기서 나가야 된다는 생각에 칫솔물고엄마아빠 계신 안방 갔다가 괜히 한마디 듣고.치약거품 튄다고 혼났지만 그래도 안심되더라.
그냥 별 일은 없이 여기서 끝!이면 이 얘길 안적었지.
우리집은 귀신얘기를 금기시해.아버지게 엄청 싫어하셔서. 잡귀꼬인다고.그래서 저날 정말 눈물 찔끔나게 무서웠는데도아무한테도 말을 못했지.
한 6개월은 그 화장실 아예 못쓰고 그뒤로도 웬만하면 밤엔 그 화장실 안 쓰고 안방갔었어.
밤에 가면 뭔가 그날그날 세면대 밑이나 욕조 안이나 그런데가 싸-하니 뭐가 있는것 같아서 무섭더라고.가끔 욕조 안이나 변기뚜껑 위에 걔가 앉아있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아, 외양을 묘사해 주자면, 주온 알지? 거기나온 토시오랑 비슷한데 한 대여섯살 정도 되어보이고 옷은 안 입고 있고 얼굴이 흰 편이었어. 사실 생긴건 지금 생각하면 귀엽게 생긴듯? 예쁘장한 꼬마남자애?
근데 이렇게 외양 묘사하면 늘 듣는 질문이었는데그렇게 사람모양으로 다 보이면 귀신인 걸 어떻게 아냐더라
그게 말이지, 보인다고밖에 표현을 못하겠는데보는거랑 좀 다른 느낌이 들어.
정보가 눈을 거치는게 아니라 뇌로 들어오는 느낌?그게 쟤가 저렇게 생긴건 맞는데 실제로 색이 있진않고
뭐라 설명할수가 없다.그냥 본능적으로 이세상 건 아니구나, 싶었어.뭐 내가본게 헛거라고 영적인 감 있으신 분들이 말하면할 말 없음.;;

그리고 4년이 지나서 이제 초6이었는데어느날 낮에 문열고 들어가다가 욕조 안에 쪼그리고 앉아있던 그 꼬마랑 눈이 또 마주쳤어.낮에 본 건 처음이긴 했는데 이제 낯익어서 무섭진 않더라.그냥 쟤가 날 해칠 애는 아니라는 건 느꼈거든.너 거기 사니? 난 여기 살게~ 하고 뒀달까.
근데 볼일보고 나오는데 신기하더라고. 쟤 인제 낮에도 나오네?그래서 마침 아버지도 안계시겠다 어머니랑 언니한테 걔 얘길 했더니


둘다 똑같은 애 그 화장실에서 본 적 있다네?응?
사실 난 그때까지 헛것인지 귀신인지 반신반의 했거든..근데 일언반구도 한 적 없던 가족들이 봤댘ㅋㅋ심지어 내가 말도 안했는데 언니랑 어머니랑 입모아서애 외양묘사를 하는데 걔 맞더라.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무섭기보단 좀 슬펐어.저 어린 것이 왜 저렇게 남을만치 한이 있을까 싶어서.그래서 셋이 열심히 아가를 불쌍히 여겨주다 딴 얘길 했지. 그래도 아버지도 아셔야지 싶어 퇴근하시면 말해드리기로 한 채로!

저녁때 퇴근하신 아버지한테 조심스레 말을 꺼냈더니
아 걔? 요새 왜그렇게 싸돌아다니냐.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
음 네 아버지? 뭐라구요?셋이 호기심에 가득찬 눈빛으로 보니까 해설을 달아주셨지.
아버지 말씀에 의하면당신께서는 귀신을 본 적은 없으나그네들이 돌아다니면 철컹(?)거리는쇠사슬 부딪히는 소리가 시끄럽도록 들린다고 하시더라고.특히 자고 계실 때 들려서 깨신대.그래도 화장실 꼬맹이는 꼬맹이라 거실에서 실컷 철컹대고 뛰어다니다가도 아버지가
이놈! 어른 주무시는데 조용히 안해!
하면 조용해졌다고 해. ㅋㅋㅋㅋㅋ귀여워...하지만 잠들만 하면 슬슬 눈치보듯 다시 서서히 시끄러워졌단게 함정

뭐 여튼 그 꼬맹이는 우리가족이 그 집에서 산 8년정도동안 별 사고 안치고 같이 잘 살았어. 가끔 내가 괜히 세면대밑에 장난감 놔주곤 했는데 아무도 그 사이에 안들어갔어도 뒤집혀있을 땐 있었지!
무섭진않을듯? 그냥 내가 처음 귀신 본 얘기라서!딱히 막 생명이 위험하고 그랬던 건
있긴 있는데 많지는 않아, 지금은 괜찮고



2. 제보자 보라

제가 가위를 좀 자주눌렸어요
이건 제가 직접 겪은 가위중에서 젤 기억에남는 경험담이에요(당시에는 무서웠는데 시간지나고보니 웃김..ㅋㅋㅋㅋ)
 
 
 
 
제목: 가위
기가약해서인지.집 터가 안좋아서인지....
중2부터 가위에 눌리기시작했어요 (지금은 20대후반)
그당시 아파트에살고있었는데 엄청 오래된 아파트였어요
학교마치고 거실에서 잠이들었는데
갑자기 알수없는 힘에 눌려 꼼짝달싹못하고
목소리도 안나왔죠
처음겪는일이라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근데 눈은 떠지더라구요
눈을뜨고 무의식적으로 발밑을 봤는데
붕대를칭칭감은 어린애가 제 발밑에 엎드려서 노려보고있더라구요
근데 눈이없었어요 눈 빼고 다 붕대로 감겨있었다는..아직도 생생하네요 
그거보고 기절을했는지 기억이없고.. 
잠 자는게 무서울정도였죠
그후로는 제방에서 잤는데 그냥 자잘한 가위만 눌렸구요
좀 지나니 가위눌릴 삘이나면 잠을안자거나 금방 풀어버리는 스킬을 터득했어요 
항상 가위눌릴 삘이나면 귀에서 삐~~~~~~~~~ 소리가 나거나몸에 힘이없어지거든요
 
그 뒤.
고등학생때였어요.
일요일이었고 아침에 밥먹고 아무생각없이 거실에서 티비보다가 잠이들었죠
근데 가위에 눌렸어요
속으로 "또 시작됐네 ㅡㅡ" 했죠
그쯤되니 가위눌려도 웃긴상상하거나 그냥 가만~~~히있었거든요 
해탈이라고하나요 이걸? 
그때도 니 멋대로해라~~하며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왼쪽 귀 바로옆에서 여자목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그것도 아나운서 말투아시죠...진짜 뻥안치고 아나운서말투에요
발음 또박또박 정확하구요 목소리톤도 도레미 중에서 미 정도 ??
 
그톤과 발음으로 저한테 욕을 해대는거에요
"야e 신발x아 또 자냐 개같은X 낄끼릮리리낄낄낄"
헐.....
귀신한테 욕먹는것도 처음이고 그 아나운서말투로 욕을해대니까 이게뭐지..싶더라구요
내가 뭘 잘못했나싶고..
그 귀신이 지혼자 얼마나 깔깔대며웃으면서 욕을하는지 소름이돋을정도였어요
"시1ㅂ 안일어나냐 낄낄낄낄깔깔깔깔 미친X 어쩌고저쩌고 개샹X낄낄낄낄낄낄 @#$@#$@$ 욕욕욕욕"
 
근데 첨에는 무섭다가 계속 그러니까 기분이나쁘더라구요....
근데 몸을 움직일수가없으니 ㅠㅠ 딴 상상하려고해도
얼마나 귀옆에서 시끄럽게 욕을해대는지요 그것도 아나운서말투로.....
 
한참 그여자귀신이 욕하고있는데 갑자기 오른쪽귀옆에서 남자귀신이 등장하는거에요
진짜 뻥안치고 남자귀신도 아나운서말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 완전 저음에 아나운서말투요...
그남자귀신도 제 오른쪽 귀 옆에서 얼마나 욕을 하는지요 ㅡㅡ
"야e 상x아 쳐먹고 바로자냐 낄낄낄낄낄낄 미친X 낄낄낄낄 @#$@$@%욕욕욕욕"
아.....
둘이 욕 배틀 뜨는줄..
 
전 점점 기분이나빴고...풀려고해도 안풀어지고 언제까지하나 싶어서 가만히있었는데
둘이서 귀한쪽씩 옆에서 욕을 막하다가 나중에는 소리를 막 지르더라구요
그것도 동시에 ㅡㅡ 어휴 내 고막..
그러다가 테이프 2배로 감기는소리있죠?
갑자기 그 테이프2배로감기는소리가 나요
삐비비비비빕ㄱ빅빅비비비빅 
그소리가 얼마나 소름끼치던지 ㅠㅠㅠ
그러고나서 가위서풀려났어요
하...진이 다 빠지더라는
그러고나서 이사갔답니다 ㅜㅜ 끝이허무하네요..
근데 무섭기도무서웠고 기분도나쁘고 그런 가위는 처음이엇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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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내일에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 뵙도록 할게요.그리고 광고 댓글 좀 올리지 마세요~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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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겪은 이야기나 무서운 이야기를 알고  있으신 분들은ecyk09@naver.com 으로 보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추천수65
반대수12
베플q|2014.02.17 17:35
마지막 가위 얘기보니까 생각난건데 ㅋㅋㅋ 친구가 가위에 눌렸는데 눈안떠지고 몸이 안움직이는데 깨어 있다는 감각은 있더라고 함.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인기척이 나서 친구가 급 긴장했는데, 이 귀신인지 뭔지 모를게 자기 배를 쓰다듬더래. 그러고 그 귀신이 얼굴을 갖다대는지 숨소리같은게 들리더라고 함. 내 친구는 눈도 안떠지고 몸도 안움직이는데 얼굴까지 갖다대고 배를 쓰다듬어대니 미치겠더라고 함. 근데 그러다가 이 귀신이 음성변조된 남자 목소리로 한 마디하고 가위가 풀렸다고 함 '살 좀빼라'
베플아님말구|2014.02.17 15:38
요즘 이거좀 봤다고 저녁에 무서운데 자꾸 네이트판으로 손이감 손에 귀신이 붙었나.....
베플여자|2014.02.17 15:35
어윸ㅋㅋㅋㅋㅋ 안그래도 가위눌려서 꼼짝도 못하는데 욕먹으면 개서럽겟닼ㅋㅋ 가위눌려서 같이 욕해줄수도없고 ㅋㅋㅋ 욕하려고 있는힘껏 소리지르려다 가위풀리면 고것들 보이지도 들리지도않자낰ㅋㅋㅋㅋ 열받을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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