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싶습니다
오늘
|2014.02.18 00:28
조회 4,167 |추천 1
제가 지금 너무 속상해서 핸드폰으로 두서없이 쓰는점 이해바랍니다...전 이사람 사랑했습니다 아무조건없이 사랑만바라보고 결혼했어요 이사람집안은 새어머니에 뇌출혈아버지 그리고 지하월세로 삽니다 이런거 따지고 결혼하고 싶지않았고 이사람이랑 살면 미래가 행복할것같았습니다 결혼하고 다시 직장을 얻으려니 잘되지않아 슬럼프에 빠졌을때 온갖 스트레스를 저한테 풀더군요 생활비 삼십만원받으면서도 감사하게아껴썼습니다 니가 돈 벌면 해달라는거 해줄게 우리에겐 미래도 꿈도없어 이월세방에 갇혀살아야한다며 싸울때마다 저런말로 퍼붓더니 살기싫으면 나가라고 소리칩니다 짐싸고있으면 발로 툭툭치면서 아직도안나갔냐고짜증나니까 나가라고 소리칩니다 이런소리듣기싫으면 돈벌라고.. 그래서 마니벌진못해도 도움이될까싶어 작은일자리를구해서 취업했습니다 예전보다는 마니 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또 고마웠습니다 저희 반찬이나 제보험금 신랑신발 잠바 대부분 친청부모님이 많이도와주세요 같이 밥먹으러가자고하면 귀찮다며 한마디 꼭 합니다 설날에 자기부모님은 양주먹고싶다고 사가더니 우리집도뭐하나 사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면 돈벌어서 니가 사고싶은거 사드리라고까지 들었어요.. 그래도 꾹 참고 살려고 했는데 이번에 시아버님이 간암말기 판정 받았습니다 보험도없어서 치료비가만만치도않구요 신랑은 그동안 모은돈이 있는데 상의한마디없이 다 퍼드리자고 합니다 시아버님이 아프신데 그정도야 해드려야지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시부모님 생활비까지 드려야하니까 그럴바엔 니가 모시고살라고.. 모시고 살기 싫으면 아무말도 하지말라는식입니다 욱하면 니가 시부모한테 한게뭐가있냐고 도움이안된다고까지말하더군요 시부모님한테 매일전화라도 하는데 오빤 왜 우리부모님한테 연락안드리냐고 했더니 그건 자기성격이라고 어디서 그런걸 따지냐고 또 한소리들었습니다 지금 저희 16평 오래된빌라에 월세로삽니다 시아버님소원이 죽기전에 손주보고싶다고해서 산부인과다니면서 배란유도제먹었습니다 오늘이 의사선생님이 정해주신날이라고 낮에 분명히 말했는데 그냥 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낮에 내가한말 잊었냐고했더니 귀찮아 오늘 엄청피곤하고 다귀찮아 이럽니다 그때 제기분은 말로 표현도 못할정도였어요 눈물만 나더라구요 저희친정부모님은 시어머니가 새엄마인지도모르고 월세 사는것도 모르고 모은돈 다 드리는것도 몰라요 그저 신랑이 열심히 살려는줄알고 매주 반찬에 옷에 신발에 보약등등해줍니다 이게 그렇게 귀찮나요?? 나는 일까지빼가면서 노력하는데 저런말 너무쉽게 뱉으니 화납니다 조금이라도 대들면 무조건 나가라는 식입니다 제가 어떡해 행동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혼이 맞는건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