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는 게임이 취미인 남편입니다

게임이취미 |2014.02.19 13:42
조회 6,834 |추천 8

하고 싶은말이 있어 부족한 글실력으로 글을 남깁니다

저는 40살이고 중소기업 전산직으로 직급은 차장입니다

결혼한지는 5년 됐는데 늦은감이 있는 35살에 했습니다

와이프랑은 지인 소개로 만나서 거이 맞선 비슷하게 하여 사귄지 6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와이프랑 저는 서로 연애경험도 없었지만 그래도 잘 맞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더 늦으면 결혼하기 힘들다고 빨리 결혼했습니다

아내는 저와 3살 차이로 지금 37살이고 아들은 하나 낫는데 아들은 3살입니다

요즘들어 와이프랑 마니 다투는데 이유가 제 취미인 게임 때문입니다

저는 회사 일 끝나고 집에와서 게임을 합니다

리니지를 하는데 30대 초반부터 한거니까 거의 10년 되가는것 같습니다

게임에 혈맹이라는 모임안에선 군주형으로 통하며 형님 누님들도 꽤 계십니다

한 혈맹의 우두머리로 제 위치는 높은 편입니다

무기랑 방어구도 강해서 다 팔면 신형 소나타 신차는 살수 있을겁니다

와이프는 무조건 게임을 이해 못하고 왜 또 게임하냐 게임할거면 집나가라 그러고 있고

저는 집안일도 다 도와주고 회사갔다 오면 아들도 보는데 왜 저러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회사가서 돈벌어오고 밥차려주면 설겆이하고 집에오면 아들도 보는데

게임좀 하면 안되는겁니까?

하루에 10시간 넘게 하는거면 말도 안하겠습니다

기껏 해봐야 퇴근하고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미만

그것도 눈치를 하도 주고 잔소리 해대니까 1시간 하다 끌때도 있고

내가 일반 유저도 아니고 군주라고 몇번 설명을 했는데도 저럽니다

싸이월드 클럽장을 하더라도 사람들 잘 지내나 안부도 묻고 클럽 관리 차원에서 얼굴 비추고

군주라서 혈맹 관리 차원에서 최소한의 게임플레이는 어쩔수 없는데

무조건 게임이라면 목소리부터 높이고 요즘들어 더 그럽니다

여자들 도대채 게임을 왜 싫어합니까?

게임한다고 피해보는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겁니까?

내가 술 마시고 깽판치는것도 아니고 도박을 하는것도 아닌데 답답합니다

게임좀 한다고 사람을 병신취급 하는 여자들은 꼭 된장녀 김치녀 들 아닙니까?

제발 게임한다고 몰아세우지 맙시다

 

  

추천수8
반대수22
베플누구나|2014.02.20 05:34
저는 게임을 좋아하는 아내입니다 연애시절 스타부터 롤까지 남편 휴가이면 함께 밤새했었죠. 결혼후엔 남편 출근 시키고 두세시간 하고 남편은 일하고 오면 남편이 두세시시간하고 제가 간식이니 뭐니 챙겨다 주며 구경했습니다. 얼마간은 그 생활이 좋은 건줄 알았죠 우린 참 잘 만났어. 이러면서요. 그런데 한두해 지나고 식구도 늘고 살림도 늘고 어느순간부터 제 취미생활은 없어졌고 남편에게만 그게 남았어요. 집에 오면 제 눈치보며 컴퓨터 켜려고하는 모습이 얄미워지더군요 사실 저는 남편이 취미생활을 가진다는게 싫었던건 아니예요.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이 그리워졌어요 퇴근하면 어깨동무하고 맛있는 거 먹으며 수다떨고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어느순간 남편은 집을 게임방처럼 여기는거같았어요. 아내분도 남편분이 많이 그리우실겁니다.. 가정생활은 분명 취미 생활보다 우선시되어야해요 퇴근하자마자 2시간씩 아내의 연인이 되어보세요 한두번으론 쉽지 않겠지만 아내입으로 먼저 당신 하고싶은거 하고 쉬어,라는 얘기가 나오게 될거예요.. 우린 그렇게 나아지고 있거든요.
베플7878|2014.02.19 16:52
자 한번 생각해봅시다 40대 남성이 직장 다녀와서 집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몃시간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각자 볼일보는 시간 다 제하고 같이오손도손있는 그시간이 하루에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지요 제경우 살아보니 이것저것 빼고 하루에 가족과보내는 시간은 2시간 안되는걸로 이해 됩니다 님은 그 시간을 현실도아닌 가상세계에서 보낸다는건데.. 그것도 매일... ... 내마누라가 그러면 전 컴터 버립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