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우와.. 제푸념섞인 한탄하는글에 이렇게까지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전 댓글 달려봤자 2~3분달리고 말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으신분들이 덧글달아주셔서 놀랍고 감사드립니다..
우선 댓글하나하나 정독하며 다 읽어보았구요... 너무 감사해서 일일이 한분한분 대댓들 달아드리고싶었는데 .. 결론은 헤어져라! 라는 답 하나여서 .ㅎ
진짜로 댓글들보며 생각 정리하고 확신이섰습니다.
그래도 남친이 일말에 개선여지가 조금이라도 보였으면 희망이라도 갖고 노력하려했지만.. 남친놈은 여전하구요....
댓글들보니 제가 똥밟은 여자 맞나봅니다.. 하하..
덕분에 미련없이 후련~~하게 이놈 뻥! 차버릴수있게됬습니다.. 진짜 현실적인 조언 톡톡히 제대로 얻고갑니다. 너무너무 힘이 많이되고 위로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언니동생처럼 댓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래는 헤어지자고 말하고나서 카톡...
보시면알겟지만 헤어지자고 말하고 카톡확인하고 보 낸시간도 한참뒤고..
저대화를 끝으로 저놈이 또 연락두절된상태구요..
근데..뭔가.. 저놈 정신번쩍! 들게 시원하고 후련하게 뻥차고싶은데... 방법이없을까요.. 이놈 진짜 완전체같아요..
+++++ 추가
연락왔네요.... 근데 ..여기 글올리길 잘한거같아요.. 정말 완전체였네요.. 저는 더이상 답장도하지않을생각입니다.. 정신이 번쩍드네오...
저러고 제가 연락안하니까 지금까지 연락없네요 ㅎ.
속이다 후련하네.. 지금근데 뭔가 하고싶은말은 많은데 뭐라해야될찌모르겟네 멍해져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저런 일화들이 많은데 제가 바보같이 "얘는 설마 그런애 아닐꺼야"라는 생각으로 계속 인정하지않았던거같아요....
이젠 바보짓 그만해야겠습니다. 전혀 개선의 의지는커녕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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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방탈인거같아 죄송하지만 결시친에서 현실적인 조언많이 들을 수 있다고해서 글 올려봅니다.
글이조금길어질것같습니다만 읽어보시고 현실적인조언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올해로 마지막 20대를 보내고 있는 29살 처자입니다.
남친과는 제작년 10월에 만나 연애를 시작하였구요 중간에 한번 헤어졌다가 요즘에다시사귀게되었습니다
원래도 남친이 마마보이기질있다는거알고 헤어지게된계기도 남친의마마보이기질때문이기도해요..전에 사귈때도 엄마문제라면 눈에 불을켜고 챙기고 하고 했으니까요..뭐 근데 그건어느정도
이해하고 넘어가려고도 했어요. 저도 내엄마 많이 좋아하니까요. 결혼을 전제로 계속만나고 잇던터지만 서로의 집에 인사는 아직 가기전이엇습니다.
저희는 장거리 커플이거든요. 요샌 길이 좋아져서 3시간이면 오는거리지만 서로의 휴일에 맞춰 한달에 한번밖에 못보는 그런사이였습니다.
매번 남친쪽에서 왔었구요. 한달에 딱한번 주말에만 서로 휴일이 겹쳐서(저는 격주휴무 남친은 3교대) 그날 데이트합니다.
한번은 남친은 휴일아닌데 제가 휴일이라 퇴근하는 남친얼굴 잠깐이라도 보려고 버스타고 갔습니다. 물론 미리 얘기하고여 (그날 남친이 3시 퇴근하는날이엇어용)
근데 이 남친이라는 작자는 나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자기부모님이랑 저녁약속을 잡은겁니다. 저랑같이 만나서 먹는자리로여. 저는 갑자기남친부모님을 준비없이 뵈어야된다는부담감과 전
혀 예상하지못했던 상황에 당황하기도하고 짜증도 나도라구요.. 자기딴에는 자기 부모님한테 나 소개좀 시켜주고싶어서 급하게 밥한끼먹자고 그런거같은대.... 참.. 내가 담에 보면 안되냐
는 식으로 얘기햇는데 집에 차를 가지러 들어갓다가 바로나오자하더라구요.... (남친은 차가없어요. 부모님차 빌려씁니다.) 그래서 알았다그러고 집에를 따라갓는데 ..... 그냥 바로나오기
는 커녕 나올생각 조차안하고.. 지는 지볼일보고. 나는 뻘쭘하게 엄마랑있고. 남친엄마도 말도없고 ...........하아....
아 물론 집에 들어가기전에 빈손으로가기 뭐해서 어머님이 홍시 좋아한데서 홍시사갓습니다.
갑자기예정에도없던 만남이라 진짜 많이당황했습니다..뭐 원래는 아버님도 같이하기로한 자린데 일이 늦게 끝나셔서 식사는 같이 못했구요. 밥먹으러 가는 도중 내내 저는 모르는 남친하고 남친엄마만 아는얘기를 화제로 삼아서 끼어들어서 같이 얘기도 못햇구요.. 그냥 소외감만 느꼈네요...
그날 저는 버스타고가서 3시쯤 도착해서 남친만나고 4시쯤 남친집에 도착해서 뻘춤히잇다가 6시쯤 저녁먹고 8시쯤다시집에귀가.. 저는 이때 버스타고 다시 집으로 왓어야 돼는데 버스는이
미끊겼고...남친이 집까지 데려다준단 말만 믿고 있었는데...8시 반쯤되서 아버님이 갑자기 차를 쓰셔야 된다고 차를 가지고 나가셨고. 얼결에 10시 넘께 남친네 집에서 기다리는 상황까지
갔었던거죠..
너무갑자기예정에도없던일들이덮쳐서 아무생각도안나드라구요 그냥 올만에보는 남친 하고맛난거먹으면서깨소금볶다가 다시버스타고와야지하며..계획잡앗던게 다틀어지고...나는 외박하면안
되는데 자꾸외박을부추기고....이건 제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남친네 아버지 어머니자식이 딸자식이였어도 아무데서나 외박하라고 그랫을까요. 더군다나서로아직 인사도하기전인데...
그날 아주많이 서러웠던 기억이있네요.
그러고나서 많이 생각해봤는데 그냥 나랑은 안맞는거같아서 서로 각자 잘지내기로하고 헤어졌어요. 근데 요근래 다시 연락와서 잘해보고 싶다는둥 다시 돌아가고싶다는둥... 그소리에 맘이 약해져서 다시 사귀게됐는데.....
연락 도중에 연락끊겨서 연락안돼는건 기본이고 연락문제로 뭐라그러면 잠수타고.. 뭐했냐그럼 잠들었다그러고... 일해서 피곤해서 나도 모르게 잠든다그러고.. 한창얘기하다가 또 한참 연락 안돼다가.... 동문서답하고... 너무 힘드네요 요즘.... 다시 만나기로햇으면 서로 잘할라고 노력하고 해야돼는거아닌가요..
결정적인건 어제 카톡하다가 저랑 동생여자친구랑 대놓고 비교하길래 너무 너무 서럽고 기분상하고 그래서 하소연이라도 해볼라고 글올리는거에요..
아래는 카톡 캡쳐구요...
요는 명절즈음은 나랑 헤어져서 서로 연락도 안하던시기인데 그시기에 동생여친은 뭐 찾아오고 인사드리고 문자보내고 잘하는데 너는 안해서 엄마가 나싫어할거다. 그래서 날언제봐서 싫어하냐 하면서... 실랑이를 했는데... 뭔가..이만남을 계속...해야되나........ 궂이 이런놈팽이랑 살면서 속썩이면서 살아야되나.... 단한번도 내편에서서 얘기해준적없는 앤대..얘랑 왜이래야돼지...하는 회의도들고.....
카톡첨부올리는거는.. 객관적으로 제가 제상태 잘모르니까 제가 그렇게 피곤하고 짜증나는 타입인지...... 알고싶어서요.. 저 어려서도 어른공경에대해서는 철저하게 배우고 실천햇었는데.. 남친네엄마가 나를 밥먹으면서 잠깐본걸로 판단하며 비교하는거 차제가.. 너무 황당하고 상처받아서요...
저번에 저 버스타고 남친만나러 갔었던날 집에 12시쯤 귀가해서 왜케 늦엇냐고 물으셔서 자초지종 말하다가 갑자기 남친네엄마봤다. 근데 이러이러했다라고 얘기했었습니다.
여기서 진짜 전 농담으로 한말인데..... 저렇게 받아쳐서 놀라기도하고..
얘기가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길었는데 ..이런 남자랑 결혼하면.. 저는 행복할수있을까요? 지금도 한창ㅇ연락하다가 연락두절되서 뭐햇냐고 물으니... 한참뒤에 밥먹을라고 준비중이엇다는 톡오네요.. 하하... 내가 너무 연락에 집착하는 여자인지... 나진짜 쏘쿨한여자였는데 뭐가 절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