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안...
형님이 오시기 전 까지 너무나 화기애애하고 서로 돕고살며 정말정말 화목한 집안이었어요...
저는 7년 연애하고 결혼을 했는데, 집안에 행사가 많아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어린 나이에 대학 졸업하자마자 결혼을 했어요...벌써 5년차가 되어가네요^^
저희 집안은 저희 시아버님의 6남매가 서로의 생일마다 모이고, 휴가기간 맞춰서 국내로 해외로 여행도다니며 뭐든 함께 했어요...
시할아버님 기일과 시할머님 생신 그리고 명절에는 시조부모님의 일가친척들 까지 다 모일 정도로 가족&친지들 간에 정말 다복했어요....지금도 그렇기는 한데...
재 작년에 아주버님이 결혼을 했고, 제게는 형님이 생겼어요...
그런데 사교성이 좀 떨어져야 한다고 하나?
모임 많은 것을 불편해 하고, 거짓말을 해 가며 빠져서 분위기를 깨기도 하네요...
저희는 명절에 직접 다 같이 음식을 만들고....사람 많이 오는 것을 좋아해요...
집안에 결혼식 같은 행사가 있을 때에는 보통 차례를 안 지내서 친척들 안 부르는게 다반사지만...
저희 집안은 차례를 안지내고, 제사를 안 지내도 명절이나 조상님 기일에 음식은 해서 사람들 부르는....
그런 집안이에요...
그런데...첫 명절부터 형님은 잘 웃지도 않고, 친정부터 빨리 가고 싶어했었어요...
저는 계속 오는 시댁의 친척분들이 좋아서 큰시어머니께서 제발 친정에좀 가라고 할 때 까지 붙어있는 편이라 그 성격이 첨부터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어요...말 없이 찬물을 끼얹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여하튼....
저희는 작은시고모님께서 만든 카톡방에...
저희 시부모님 큰 시어머니, 막내 시어머니와 시아버님, 고모부님 3분, 아주버님, 막내시고모님......저희를 포함한 시부모님들의 조카사위며느리 분들 까지...스마트폰이 없어서 카톡을 못하는 사람 빼고 20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수시로 대화를 하는데...
초대를 하면, 중요한 행사만 듣고 나가버리고, 나가버리고...
이번에도 설 지나고 나가버린 것을...뭔가 가족의 단합이 깨지는 것 같아서 계속 초대를 했었어요....
그리고 어제밤과 오늘...
이번5월에 황금연휴 기간에 다 같이 펜션잡고 여행가자는 이야기와, 10월 개천절 황금연휴에 해외여행계획을 세우길래 초대를 했더니 자기네는 그 두번 다 안된다고 죄송하다고 예의없이 나가버려서...
제가 다시 초대를 해서 5월달은 연휴가 길어서 서로 시간 미리 맞추고, 10월달 스케줄이 벌써 나왔냐고 조절 해서 같이 가자니까 죄송하다고 나갔는데...
제가 30분전에 또 초대해서 같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니까 그냥 방을 나가서는 전화를 하더니 눈치 없냐고, 자긴 사람 많이 북적이며 어디 가는거 머리 아파서 싫다며 화를 내기에 제가 화목한 분위기를 왜 싫어하냐니까 자기는 그런 사람이라면서 그렇게 알고 자기 귀찮게 하지 말라며 전화를 끊었어요...
그런 통화를 하고나니 너무 분한 마음에 글을 쓰네요...
우리 형님 같은 성격...정신병 아닌가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이 제일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