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에서 조그마한 점수차로 1위에 올라선 김연아선수
실시간 검색어에 여왕님의 짜다..가 오를 만큼
전국민을 넘어 세계 피겨팬의 관심은
'편파 판정'
올클린아니면 답이없겠다라고 홀로(+주변 사람 모두..) 생각하고
기나긴 일과를 끝난 후 11시 TV앞에 앉았다.
12시쯤 잠이 쏟아졌는데,
여왕님의 마지막 무대를 보내면 평생 후회하리라 생각하며
별그대 관련 커뮤니티를 눈팅하고,
미드를 보고 모바일게임 다함께 던전왕을 했다.
친구들과 전화로 기대된다 잠자지마!라며 으름장도 놓기도 했다.
앞조에 위치한 평창꿈나무인 김해진선수가넘어지자마자
친구와 전화를 하며 러시아 싸구려 팬스를 헐뜯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바로 일어난 김해진선수의 칭찬도 빼놓지않았다.
좀 있으니
아사다마오가 경기를 시작하였는데
16위라는 충격적인 등수와 더불어,
그래도 미운정이라도 들었는지 잘했으면 하는 바램도 내심 품었다.
트리플악셀의 성공가 함께 순항을 타듯 아사다마오는
빙판을 미끄러져갔다.
연기가 끝난 후, 설움이 받쳤는지 눈물이 쏟아질까
입을 콱! 들어막는 모습이 참으로 안쓰럽단 느낌을 받았다.
때로는 '일본'을 등에업고 1위를 하기도 하던 그녀가
오늘만큼은
참으로 안쓰러웠다.
항상'분하다'라는 표현을 쓰던
그녀가 오늘은..참으로 안쓰러웠다.
아사다 마오 역시 은퇴경기..
마무리 잘해서 나 또한 후련했다.
고생했다 아사다마오.
샛별이라 추앙받는 러시아인 율무차가 나왔다
친구와 전화를 하며,
쟨 피겨를 하는지 서커스를 하는지모르겠어
연기라기보단 '묘기'인것같다며 훈수를 두기 바빴다.
그녀역시 홈을 등에업고있는
'러시아인'이니까.
역시나 실수를 하고도
높은점수
더불어 분했던건 만족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에서 분노가 절로쏟아졌다.
곧이어 소트니 코바가 나타났는데
아무래도 러시아인이며, 쇼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터라 예민하게 경기를봤다.
물론잘했다
잘했는데 기품이없다.
앞서 말한 표현을 '또'한번 빌리자면
묘기같았다.
나잘하죠 나이렇게해요 이것도할수있어요?!라는 기분이랄까
그런데 무려 149점이라니!!
SBS중계를 보고있었는데 나만 놀란건 아니었던것같다
어엌!!이라는 소리가 절로쏟아졌으니..
여왕님의 연기가 시작되고
점프하나에 나는 몸서리를 쳤다.
나도 이리떨리는데!
담담한 김연아선수가 무심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아름다운 몸짓으로 경기장을 거닐었고
내몸엔 전율이 흘렀다.
그러면서 든 나의 생각은
'클린이다! 금메달..이다!'라는 오만한 생각을 품었다.
144..
방송사고인줄알았다.
어처구니없는 점수에 화가났다.
그러면서 담담한 표정을 짓는 여왕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수많은 시간동안 편파판정을 이겨내고 꾿꾿하게 견뎌낸 그녀에게 미안한마음..
현재 실시간 검색어에는
'연아야 고마워'와 더불어 '김연아 서명운동'이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것 만큼은 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녀덕에 우린 행복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