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 (부비적부비적) 오빠…
나 : 왜
여동생 : 나 오늘만 오빠 방에서 자도 될까...?
나 : 아 싫어 침대 좁아
여동생 : 애드거 앨런 포우 읽었더니 혼자 자는 거 무섭단 말이야
나 : 침대 좁은 건 어떻게 할 건데?
여동생 : 같이 꼭 안고 자면 되잖아...
나 : 뭐.. 그럼 옆에 와서 누우시든지
여동생 : 응 오빠. 히히
- 침대로 와서 눕는 동생 -
나 : 쳇 좁군.. 언제 이렇게 커버린 거야? 예전엔 내 품에 쏙 들어왔는데
여동생 : 키는 별로 안 컸는 걸? ... 가슴은 조금 커졌는지도? 히히
나 : 몰라 바보
여동생 : 오빠랑 같이 있으니 이제 안 무서워 ^ㅅ^ 오빠 나 머리 쓰다듬어줘
나 : 에이 귀찮아
여동생 : 안 쓰다듬어주면 물어버린다? 앙-!!
나 : 잠 안오면 책이나 보든가
여동생 : 그럴까? 오빠 우리 같이 보자. 뭐 봐야 한담?
나 : 인간실격 보자. 그대신 너가 읽어줘
여동생 : 응~
- 책을 읽는 여동생 -
여동생 :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어? 오빠 벌써 자는 거야?
나 : Zzz...
여동생 : 피곤했나봐...
- 내 품에 얼굴을 묻고 부비는 여동생 -
여동생 : 난 말이죠... 우리 오빠가 정말정말 세상에서 제일 멋지답니다... 왕자님♥
나 : 바보야. 아직 안 잔다구
여동생 : 아 뭐야 으앙 부끄러워 ㅠㅠ
나 : 쳇...나도 세상에서 너가 제일 이쁘다고 생각해. 내가 왕자님이라면 우리 여동생은 공주님이 되려나?
여동생 : 피~ 바보... 나두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