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월22일 완도행 버스에서 만난 여인을 찾습니다

공개수배 |2014.02.23 21:37
조회 182 |추천 2
여기저기 소셜에다가 공개수배 했는데
반응이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올려봅니다 재미는 없어도 양해바랍니다

2월22일 광주 유스퀘어에서 20시20분 완도행 버스를 탄 20살 여자를 찾아요
맨뒷자리 다섯명 앉는 자리 바로 앞 41번 좌석에 앉으신 여자분.
버스 출발후 십분만에 잠이 들었는데 이 여자분도 피곤한지 잠이 들었나봐요
한참 달리다보니 어깨가 묵직하드라구요
아니 이건 일주일간 달고 살던 근육통과는 다른... 무게감이 있지만 무겁지않은 기분좋은 그런 느낌!?
눈을 떠서보니 옆자리 여자분이 제 어깨에 기대서 주무시고 계시드라구요
버스에서 자다보면 이런일이 종종 있었으니깐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한시간 남짓 그러고 주무시더라구요
잠자는데 깨우기도 뭐하구 무엇보다 이뻐서ㅋㅋ
그러다가 중간에 해남 터미널에 잠시 정차하는데 그때 깨시더니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민망하셧던지 웃으시더라구요
근데 웃는데 그렇게 이쁠수가ㅋㅋ
암튼 다시 버스는 출발하고 서로 멀뚱히 앉아 가고있었어요
어쩌다가 눈이 마주쳤고 왠지 무슨 말이라도 해야될거같아서 "이제 안 자요?" 이런 말을 했더니
웃으시더니 어깨에 기대고 잔게 미안했던지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뜻으로 한게 아닌데ㅜㅜ
그러고 다시 정적이 흐르고 혼자 수만가지 생각을 합니다
수분후 다시 말을 겁니다 "완도에 살아요?"
여자분이 답변을 하고 다시 정적이 흐릅니다
원래 이렇게 쑥맥이 아닌데 오늘따라 벙어리같이 말도 못하고ㅜㅜ
그러길 다시 몇분후 "몇살이에요?" 제가 물어봅니다
여자분 스무살 이랍니다
제가 올해 스물일곱인데 이거또 고민이 됩니다
나같은 아저씨가 이렇게 이쁘고 자라나는 새싹을 쳐다봐서는 안될거같은 그런 느낌
그순간 단념을 해야될거같아서 그냥 그렇게 대화를 마무리 지어야했죠.
여자분은 안쪽에서 창가쪽을 계속 바라보는데 창가는 김이 서려서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무딘 남자의 촉으로는 왠지 저를 보는거 같아서 저도 여자분을 봤는데 역시나 맞더라구요
그날따라 버스 기사는 내마음도 모르고 마하의 속도로 달려서 평소보다 일찍 도착해주시고...
결국 내렸죠.
마음 같아서는 14박15일을 달렸으면 좋으련만

내릴때 번호라도 물어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고민만 했죠.
괜히 저 혼자 그런거 같기도하구 여자분도 뭔가 그런게 있던거같은데 저 혼자만의 착각일까요?ㅠ

제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더라도 그 여자분을 꼭 찾고 싶네요.
완도에 거주하는 스무살 동생님들아 이글 보면 댓글좀 달아주세요
찾는데 도와주시면 꼭 사례할게요

많은 분들이 볼수있게 많은 추천과 댓글부탁 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