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제 벌써 9년째..

아리랑 |2014.02.24 10:14
조회 325 |추천 0
진짜 철없던 시절 중학교 때

나는 사랑했지 헤어진 후로

그 동안 같은 학교 다니면서

너의 얼굴을 찾지 않는 나날들이 없었고

몇년이 지나 시간에 치유 됐다는 변명으로

자기자신을 위로하며 오랜만이라는 말로 치장하며

친구라는 틀 안에 나를 옥죄어왔는데..

군대까지 갔다오고 어느 새 9년

아직도 너는 내 눈에는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첫 사랑은 죽을 때까지 간다는 말

남녀사이 친구란 둘중 한명이 좋아하고 있기 때문이란 말

이 말들이 토씨하나 안틀렸다고 공감하고 살고 있어

다시 고백해볼까 생각 했지만

아직도 나를 피하던 말투가 생각나서

지금 친구라는 관계로 더 이상 지낼 수도 없을까봐

무서워서 또

종이 접듯이 내 속을 꾸깃꾸깃 접어서 던진다

우리가 가끔 밥을 먹을 때 내가 계산을 하려하면

그러려고 날 만나는게 아니라며 같이 내자했지만

철없던 시절 날 잠깐이라도 받아준 네가 너무도 고마워서

이렇게라도 보답하고싶다 생각해서 그러는 내 마음은

넌 절대 모르겠지

이러려고라도 만나고 싶은 내 마음까지도

사실 이것도 아직도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건가 싶다

내 콩깍지 벌써 9년 째인데 봐주지 않는 네가

차라리 미웠던 시간도 있었지

정말 바보같지만 아직도 널 좋아하나봐

앞으로 넌 잘될꺼야

9년이나 봐라봤는데 지쳐야하는데

지치는 것보다 네가 다시 봐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더 큰 내가 싫다

나보다 더 널 좋아해줄 수 있는 사람 만나길 바라
이제 나는 다시 널 조금씩 놓을게
물론 또 반복이겠지만
언젠가 시간이 약이라는 말에도 공감하는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안녕 이혜진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