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 20살 학생입니다
여친과 고1때부터 만나 거의 4년째로 접어드는시점에서
이별을 통보받은지 1달 쫌 넘었네요
처음에 여친이 권태기인거같다고..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을때에는 반복되는 권태기 극복하면 다시 알콩달콩 사랑할수있다는거에 그렇게 무관심하게.
마치 반복되는 것처럼 대했어요
여친이 내 투정받아줄래 아니면 나한테 생각할시간을 줄래
라고 물어봤던 때로 돌아가고싶네요
그때 제가 시간을 준다고 했어요
미친거죠 게임하느라
당연히 욕먹을짓이고 손가락질받아야할일인거 알아요
그렇게 3주가 지나자 이제 연인으로서는 여기까지인것같다는
여친의 말에 헤어지게됬어요
계속 잡았지만 전에도 몇일뒤에 다시 화해한기억이있어서
1주일만 더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물론 1주일뒤에도 여친의 맘은 변하지 않았구요
처음에는 잠도 안오고 체한거같고
자려고 누웠는데도 실감이 안가고..
그냥 막막했어요 친구들 한테도 부모님한테도 말못하고
혼자 끙끙대다가
하루는 게임만 하루종일 해보고
하루는 운동만 하루종일 해보고
하루는 영화만 하루종일 해보고
하다보니 혼자 생각할 시간들이 많아지고
감정보다는 이성에 맞기게 되더라구요
조금씩 돌아보면서 여태 내 위주 내 기준에 맞춘것들을
후회하면서 미안한마음밖에는 안들더라구요
그러다가 몇일전에 장문의 카톡이 왔습니다
술기운을 빌려서 톡한다고..
아직 너를 잊지는 못해서 많이 그립지만
연락하는 사람 생겼다고..아직 만나는건 아니지만
소개받았다고..내가 미워도 함께했던것들 모두 잊어달라고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새벽 3시에 온 톡인데
저도 그때동안 잠못자고 뒤척이다가 봤어요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래도 용기내서 그립다는 말
미안하다는말 소중함을 몰랐다는말 썼습니다
바로 다시 돌아와달라는말을 하기에는
너무 갑작스러운것같아서요.
그리고 다음날 모레 3일이 되어도 읽은표시만 되고
답장은 안오더군요
그렇게 몇일이지나고 조금씩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여친 프사가 바뀐걸 봤습니다
프사는 여자신발 남자신발사진이더라구요
직접 신고있는
그냥 멍..했죠
마지막으로 돌아와달라는말.
모든걸 포기하고 다시 사랑할수있다는 말이 하고싶었는데
그 용기마저 꺾어버리네요..
그나마 판들어와서 눈팅으로나마 조언을 얻고가곤했는데
너무힘들어서 올립니다ㅠ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