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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앤시크 구매시 참고하세요(억울합니다)

navi |2014.02.26 02:16
조회 1,268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버블앤시크(www.bubbleandchic.co.kr)에서 EXCLUSIVE.65 CARVEN style shirts collar라는 상품을 구매한 뒤 반품관련 상황에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글을 올리는 고객 중 한명입니다.

사건의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4.02.06. 상품 수령

2014.02.06. 상품 확인 후 얼룩이 묻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반품게시판에 반품요청 글을 올림

2014.02.07. 하자상품 배송이 죄송하니 반품처리를 해 주겠다는 답변이 달림

2014.02.19. 우체국택배를 통해 물건을 보냄

2014.02.20. 버블앤시크에 물건 도착

2014.02.24.오후4:35 버블앤시크에서 소비자보호원에 상담의뢰 할 것을 제안받음

2014.02.25.오후1:37 소비자보호원에 상담의뢰를 넣으려면 상품이 필요할 테니 상품을 저에게 반송처리하겠다고 연락이 옴

2014.02.25.오후2:50 사내회의를 거친 뒤 다시 전화와서 소비자보호원에 연락을 취할 때까지 상품 반송을 취하하고 보관하고 있겠다고 함

2014.02.25.오후2:53 소비자보호원에 상담의뢰

2014.02.25.오후4:44 버블앤시크와 통화 후 소비자보호원에서 전화가 옴

- 버블앤시크 입장

: 우리는 100% 수작업으로 검품을 거친 후 물건을 배송한다. 이런 일은 발생된 적도 없고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 투명한 비닐에 포장이 되어 상품이 배송되는데, 이미 상품을 뜯었기 때문에 고객님이 얼룩을 묻힌 것일 수도 있다. '소보원'에 연락을 해서 판단을 맡기자. 우리는 '소보원'의 의견대로 하겠다.

- 제 입장

: 반품처리를 해주겠다는 게시판의 답변을 보고 물건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전화가 와서 자신들의 잘못이 없으니 '소보원'에 연락을 해보랍니다. 처음에는 뭐라고 하는지 잘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계속 '소보원', '소보원'이라고 이야기하시길래, '소비자보호원'이요? 라고 물으니 그렇다고 합니다.

100% 수작업을 거치니까 상품에 하자가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구요? 그렇다면 제가 받은 얼룩묻은 상품은 무엇입니까. 자신들의 과오는 인정하지 않은 채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습이 너무나 실망스러웠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 어떻게 100% 확실한 게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수많은 인터넷 쇼핑몰이 존재하지만 이름있는 쇼핑몰 중의 하나로 알려진 이곳에서 저런식의 무책임한 답변을 들으니 저도 너무 황당하더군요.

저는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아마 모든 고객이 상품을 받고 기분이 좋아 일단 포장을 뜯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제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투명포장이라고는 하지만 포장을 뜯기 전에 얼룩이 묻어있는 것을 확인하는 건 힘들다. 포장을 뜯어 착용해보려는 순간 얼룩이 묻어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저는 그래서 회사에서 오해할까봐 일부러 그 즉시 사진을 찍어 환불게시판에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제가 입어서 낸 얼룩이 아닌 회사 측의 과오로 배송된 하자상품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은 조금이라도 빨리 사진을 찍어 환불게시판에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버블앤시크에서 잘못 처리한 일에 의해 고객인 저는 게시글 올리기, 전화받기, 우체국 방문해 택배 보내기, 소비자보호원에 연락하기, 소비자보호원에 피해신청서 작성해 상품 보내기 등에 시간을 쪼개어 썼고, 억울한 누명을 씀으로써 정신적인 피해도 받았습니다.

- 소비자보호원의 입장

: 이런 경우 피해신청서를 작성해 누구의 잘못인지를 가리는 요청과 함께소비자보호원으로 물건을 보내오는 경우가 더러 있다. 사건 당사자가 물건을 보내서 피해신청서를 접수해야 확실히 판단이 서겠지만, 상품을 수령받은 그날 반품요청글을 올렸다면 쇼핑몰에서 환불을 해주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본다.

▶모든 사실은 저만 알고있다는 것,

▶타인에게는 별일 아니게 비춰질 수도 있다는 것,

▶소비자보호원에 판단을 위탁하더라도 버블앤시크와 저 모두 서로의 권리와 입장 차이에서 오는 주장만 듣을 뿐이지 누구의 잘못인지 확실한 증거에 의한 판단은 어렵다는 것,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가격인 단돈 21,000원을 받자고 제가 제 시간, 정신적 에너지 등을 소모하며 버블앤시크 측과 이 싸움을 벌일 이유가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는 것,

▶잘못된 일은 경중과 상관없이 바로잡는 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버블앤시크에서는 투명포장을 벗기기 전에 고객이 상품의 하자 여부를 관찰하지 않으면 회사 측에서 하자상품을 배송한 경우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른 고객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상품금액 21,000원은 환불받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금액환불이 아닌 버블앤시크 측의 사과와 잘못인정입니다.

앞으로 이 쇼핑몰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께서 상품을 수령하고 개봉하는 일 전에 무조건 비닐을 앞뒤로 돌려보며 상품의 하자 여부를 관찰하기를 당부드리며, 저는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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