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때는 누구보다도 잘해줬는데 어느날 갑자기 돌변해 헤어지자하던 사람.영문도 모른채 헤어짐을 겪고 두번의 이별까지의 과정에서 정이 뚝뚝 떨어지는 그 사람의 본모습을 봐도 미련이 아주 살짝은 남아있던 멍청한 나.
학교사람이라 자주 마주칩니다.오늘 학교오티가 있어 학교에 나갔는데 나를 다 잊어버렸다는듯이 즐거워하며 무대(장기자랑)를 보는 모습을보니 기분이 굉장히 이상해졌습니다. '얼마전만해도 저 옆자리는 내자리였고 항상 같이 있었는데 이제는 눈도 안마주치는 관계가 되었구나.' 뭐죠.이런 생각이 들더니 한없이 우울해지는겁니다.참 이상한게 이 사람한테 데인게 정말 많고 단점이 한없이보여서 아씨 저사람한테는 내가아까워 이런 생각까지해서 아무렇지 않을줄 알았어요.근데 마주치니까 와르르..잘지내는걸보니까 더더더욱 와르르...무너지는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좋아하거나 그런건 아니에요.저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행복한 시간들은 그립지만 이제 다 알아버린 이상 전혀 돌아가고싶지도 않은데 왜이러는걸까요?그저 자주보이니까 그동안 안하던 생각을 지금 하게되는거고 기분이 이상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