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소개팅으로 만나서 결혼하신 분 계시나요?
소개팅주선자에게 어느정도의 선을 사례표시해야하는 지 궁금합니다.
주선녀는 제 친구 이구요 자기가 일하는 직장동료 친구를 소개해주었는데
만나는 것도 주선해주었다기보다는
연락처만 교환해서 남친과 둘이서 연락하다 만났었구요.
만난지 이년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남친이랑 같이 주선녀 불러서 직접적인 사례표시는 안해도
불러서 밥사 먹이고 커피 사먹이고 주선녀한테 소개팅도 몇번 해주었긴 했으나 성사는 안되었습니다.
사실 소개팅 할때도 제 남친 처음에 맘에 안들었던 부분과 좋았던 부분을 주선녀한테 이야기 했는데
주선녀가 그걸 그대로 안좋았던 부분만 주선남에게 이야기 했더라구요.
제 남친 처음에 주선남한테 그걸전해 듣고 상처 받고 저한테 연락안하다가
계속 제가 눈에 아른거려서 자기가 고쳐나가야지 하고
맘먹고 노력했다고 저한테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다른친구가 주선녀한테 저 없을 때 그런 이야기를 왜 하냐고 하니까
뭐 상관있냐고 주선남은 친구한테 그런 이야기 안한다고 그렇게 대답했다 하네요.
전 뒤늦게 그 사실 알았는데 안좋은 부분도 제가 이야기 했던 건 맞는거고
또 주선녀 입장에서 제가 마음에 안드나보다 싶어서 끊어줄라고 이야기 할수도 있었겠다 싶어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갔구요.
아무튼 이번에 결혼이야기가 살짝 오가면서 중매자한테는 사례 잘하는 거라 하고
저도 좋은 사람 만나게 되서 고맙다고 사례금으로 전 30~50정도 롯백상품권정도 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선녀가 요즘들어 너희 결혼하면 나 가방 하나 생기겠네라고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농담인 것같기도 하고 이게 진심이 단긴 것 같기도 하고..
주선녀 기준에서 가방브랜드 말하면 보통 프라* 아님 루이**이거든요.
차라리 이게 선으로 해서 정식으로 만난거면 저렇게 해주겠는데
남친한테 이야기 하니 가방은 너한테 사줘야지 저쪽은 왜? 라는 반응이고,
다른 친구들도 선도 아닌 소개팅인데 그냥 그동안 밥 사 준걸로 해도 충분하다는 반응이고
또 너희도 소개팅 주선해주진 않았냐고 주선해줘서 잘됐다고 해도
그건 주선자 덕분이 아니라 우리 둘이 인연이어서 잘된거라고 걍 아무것도 해주지 마라고 하고..
아무튼 여기저기서 이야기를 듣다보니 조금 심란해져 버렸어요.
얼마정도의 성의 표시가 주선녀가 마음 안상하고 가장 적당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