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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 새엄마 때문에 미칠것같아요..

24여 |2014.03.03 01:12
조회 335 |추천 0
저는 24여 입니다.

딴말 필요없고, 제목처럼 새엄마 때문에 미칠것같습니다.

3년 전 그사람이 결혼해서 우리집에 온 날부터 하루라도 편안한 날이 없었어요.....



결혼하고 가족 다같이 신혼여행 갔는데 신혼여행 간 첫 날부터 오늘까지.....

밤되면 조마조마하게 잠을 청해야해요...



그사람이 한 일을 지금 여기에 적으려면 밑도끝도 없지만대충 굵직하게 이야기해보자면

아빠한테 칼을들었습니다. 저희 아빠한테 툭하면 때리고, 밀치고, 할퀴고, 소리지르고, 쌍욕을 합니다...(아빠보다 9살 어림)

딸로서 가만히 지켜만 볼 수 없는 제가 나가서 왜 싸우냐고 소리질렀더니 넌 꺼지라면서 저한테도 밀치고 쌍욕을합니다.

단지 쌍욕이 아니라 모욕적인 말을 비아냥거리며 합니다.

하루는 자신이 한 일을 안했다고 말하고, 저와 아빠가 안한일을 한 것 처럼 이야기하길래 왜저러나 기억상실증 코스프레하는거 아닌가 했더니 녹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거 보는 순간 소름 ㅡㅡ



제가 처음부터 이사람을 미워한건 아닙니다.

저 이사람이랑 19살 차이밖에 안나는데 제가 먼저 다가가서 결혼하는날 엄마라고 부르겠다며 잘해보자는 편지도 써줬어요.
그사람도 고맙다고 했었구요.

하지만 이사람의 정체를 알고나서는 더이상 이사람을 엄마라고 부를수도, 저희집에 두눈뜨고 두발뻗고 누워있게 할 수 없어요.
그랬다가는 저는 홧병나서 죽을지도 몰라요.



평소에 자기 꾸밀 줄 좋아하는 사람이라 맨날 생활비 주면 자기 옷, 자기 신발, 화장품은 맘대로 사놓고 숨겨놓으면서 아빠한텐 길에서 세일하는 3만원짜리 운동화도 제대로 못사게해요.(참고로 이사람 우리집 들어와서 만원한장 생활비 자기돈으로 쓴 적 없음. 저런 품위유지비도 다 우리아빠 월급으로 쓰는거임)

그리고 야간고등학교 졸업했다는 열등감 때문인지 뭐~~든지 자기가 그렇게 다 아는척 하고, 어디가면 빠지지 않고 잘난척하기 바쁘고...

아빠가 하시는 일 때문에 정말 겸손해야 하는 사람인데, 겸손은 커녕 인격이 덜되먹어서 싸우기만 하면 내가 늙고 빚많은 이 집에서 뭣하러 사냐면서 아빠한테 모욕적인 말들을 정말 심하게 해요.. 듣고 있으면 진짜 화나서 죽여버리고 싶을만큼... 또 싸우는 이유도 항상 그사람이 별것도 아닌것 때문에 시비걸어서 싸워요.

예를들어 돌아가신 친엄마 산소에 기일날 가족끼리 말하고 갔다온거에 화를 냄..



진짜 이렇게 하나하나 말하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다음에 자세히 적을게요.

하여튼 지금은 아빠가 수도없이 고민하다가 이혼 결심하고 변호사님께가서 상담받고 소송신청하고 왔는데

이사람한테 이제 이혼 소송 신청했다고 말했는데(마지막에 이사람이 또 잘못하고 적반하장으로 싸움걸어서 아빠가 한계 느끼고 이혼 결심하심) 자기는 눈하나 깜짝 안한다는 듯이 집에서 안나가고, 아빠랑 저희가족이 있는 곳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나타나요. 소름돋게...

이사람이 원래 한번 이혼했던 여잔데, 위자료 두둑히 챙겨낼려고 그러는건지..

아니면 아빠가 진짜로 이혼할 생각이 아니고 언젠간 자신한테 돌아올 줄 알고 저러는건지..

답답하고 불안해서 미칠것같아요.



아빠가 너무 순진해서 싸우면 맨날 져서, 저는 그사람한테 안질려고 싸울때 심하게 말하면 더 심하게 말하고, 한개도 안쫄은척 하고 그러는데...

싸우고나서 제방가서 무서워서 엉엉 운적 정말 많아요..

요즘에는 밖에 나가서 밤쯤되면 돌아오는데

맨날 나가서 무슨짓을 하고다니는지 모르겠고,

전 그사람이 저 없는사이에 또 난리칠까봐 요즘 집에 있는데 하루종일 엘레베이터 소리 들릴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려서 미칠것같구요..

방금도 원래 친구랑 전화하고 있는데 그사람 들어와서 무서우니까 제발 끊지 말라고 했는데, 잠들어버려서...

심장 벌렁벌렁 거리면서 여기에 글이라도 쓰고있어요.

마음이라도 진정시키려고...



이혼소송 걸어놓은 상태에서는 내쫓을수는 없는건가요??

진짜 독한여자라서 절대 가만히 있을 사람 아닌데..

또 칼들까봐 무서워요.. 진짜 정신병력 있는것같아요.

한동안 집안의 칼이란 칼은 제방에 다 숨겨놓고 산 적도 있어요...

진짜 요즘엔 제 정신까지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소송해서 하는 이혼은 짧아야 6개월이라는데 그때까지 어떻게 살죠...?



제발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니면 이런 비슷한 경험 있는분들 신경안쓰고 스트레스 안받는 대처방법이라도 알려주세요..

옛날부터 환청증세 때문에 툭하면 또 싸우는소리 들리는것같고, 그러면 또 심장떨리고 손떨려서 미칠것같고..

이렇게 살기 싫어요 정말...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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