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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찾고 있습니다

어둠 |2014.03.03 21:42
조회 1,157 |추천 6
2014년2월21일 엄마가 사라졌습니다.

평소 집안사정으로 인해 엄마가 힘들어 하셨지만 힘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앞으로 더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살고계셨습니다.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지내던 어느날 동생 등록금 납부하러 동생과 은행에 같이 가기로 해놓고,아니라며 동생혼자 가라고 하시고 그 이후부터 연락이 안되고 계십니다.(오후1시부터) 며칠간은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좀 쉬러 가셨는가보다 이런생각을 가지고 기다렸는데 점점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안하여 못견디고 경찰에 가출 신고는 해놓은 상태며, 소방서에서 위치추적 결과 창원북면으로 뜬다고 합니다. 전혀 엄마가 가실만한 장소는 아닌데 어제와 오늘 북면에 있는 음식점과 그외 다른곳들 찾아봤는데 전혀 행적을 알수가 없네요..통신사에 엄마 휴대폰 통화기록 조회를 요청하였지만 개인정보라서 알려줄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여 하도 답답해서 주말내내 기다리다가 오늘도 전화해서 물어보니 안된다고 죄송하다는 말만 하셔서 본인들 일이라도 이렇게 가만히 있을거냐고 제발좀 알려달라고 애원했지만 되돌아 오는건 죄송하다는 말뿐..지금 사람이 사라졌는데 개인정보가 무슨 말이되는 소리인지 너무 답답하여 이렇게 인터넷에 글올리게 되었습니다. 평상시 제가 아는 엄마는 무슨일 있으시면 제일먼저 저한테 연락을 하셨을 분인데 연락도 없이 갑자기 연락도 안되고 집에도 안들어오시고 이런생각 하면 안되는데 정말 점점 불안해지고 안좋은생각들이 들어서 하루하루가 미치겠네요..우리 가족이 지금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울면서 기다리는 일 뿐이니 제발좀 도와주세요..경찰도 말로는 찾고 있다고 조금 기다려 봐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가만히 기다리고 있습니까.오늘도 전화해서 무슨일 있는거 같다고 엄마가 이렇게 까지 연락이 안되고 집에도 안들어 오실 분이 아니라 했더니 지금 심증만 가지고 수사를 진행할수 없는 일이라고 하고,마지막 위치추적 장소에 cctv확인 해달라 해도 본인 차로 이동한게 아니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으면 범위가 너무 넓어서 찾기 힘들다는 말 뿐이시고 그럼 다시한번 위치추적 해달라 했더니 성인이면 본인들이 할 수 없어서 저보고 다시 경찰서에 전화해서 사정을 말하고 위치추적 해달라고 말해라 해서 소방서에 제가 전화해서 알아봤네요..처음 위치추적 장소와 똑같이 나왔습니다..정말 경찰에서는 어떤쪽으로 알아보고 있는지 믿음도 안가고..통신사에서도 무슨일 있으면 어떻게 책임 지실거냐고 했더니 책임은 어떻게 진다고는 말 못한다고 하고 열람은 안된다고 하고 가족인데 왜 열람이 안된다고 하는지 본인인증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지금 사람이 없어졌는데 본인인증을 어떻게 한다는 말입니까? 21일 낮에 엄마가 동생에게 남긴 마지막 문자를 보면 앞으로 파이팅하자는 식의 문자이며, 집을 나가려고 했다면 짐을 챙겨서 나갔어야 했는데 집앞에 장보러 가듯이 지갑과 핸드폰만 챙겨 나갔습니다..정말 엄마가 무슨일 있는거 같아 걱정돼 죽겠습니다..어떻게 찾아야 될 지 너무 막막하여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3월6일까지만 기다려 보고 전단지 배포할 생각인데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 가혹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이나 엄마사진,엄마와 주고 받았던 문자들 보며 울고 지내고 있습니다..제발 좀 도와주세요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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