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 생각하다가 너무 화나서 글 씁니다.
우선 저는 지방 U대학 의대에 다니고 있는
예과 2년 학생입니다.
2년째 되고나면 이제 시체처럼 공부만
해야한다는 선배님의 조언에 마지막으로
미친듯이 놀아보고자 어제저녁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미친놈처럼 놀다가 들어와서
바로 학교갔다가 쉬는틈에 글씁니다.
어제 저녁 친구가 아는 여자라며 한명을
데리고 오더군요, 동국대 다니는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은근히 저희를 무시하는
느낌이 팍팍 들기 시작했고 친구들도 다들
분위기가 안좋았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학벌얘기 ... 자신은 학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솔직히 인서울도
못하면 공부안한거나 마찬가지니 어쩌니 ...
그래서 저도 슬슬 열받기 시작했고
골탕한번 먹여보자 싶은 생각에 이야기하다가
그 여성분께서 "솔직히 학벌이 남보다 낮으면
학벌 높은사람 말을 듣는게 맞죠 더배웠을건데"
라는 말 까지 하셨고
계속 싸우다가 그 여성분이 또
"~~는 읽어보셨어요? 제친구들은 ~~도 읽고
... 하는데 서울쪽 애들이랑 이야기 해보면
틀려요" 이런식으로 말하시더군요 ...
폭발 직전에 참고 계속 말하다보니
"솔직히 제가 그쪽보다 더 많이배웠고
제 말이 신빙성이 더 높지않나요?"
이러시더군요 그래서 이때다 싶어
"학벌 중요하다고 하셨죠? 저는 전국 상위5개
의대중에 하나인 U의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수능성적상으로 아마 0.6% 안에 들거구요.
동국대면 겨우 10% 정도 되겠네요
그럼 제 말이 더 신빙성 있으니까 입닫고
가만히 놀다가 가세요"
라고 말했고 비웃는 웃음까지 날려줬습니다.
그런데 후에 하는말이 더 가관이더군요 ...
"그래봤자 지방대인데 ..."
와 ... 정말 아직생각해도 소름끼칩니다.
이성적 사고를 하는 인간이 어떻게 저렇게
자기만의 세상속에서 살수 있는건지 ...
자기 자신한테 부끄럽지도 않은건지 ...
화나서 정신없이 쓰다보니 글에 두서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후 ... 여러분은 이런분 만난적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