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 된 것도 놀랐는데 많은 댓글이 달려있어서 더 놀랐어요.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제 점심에 햄버거를 사오라고 하시길래
저는 속이 좋지 않아서 먹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햄버거 사왔으니 드시라고 셋팅만 해놓고 자리에 가서 앉았는데.
"일로 와서 감자튀김이라도 먹지?" 이러시길래
"괜찮습니다. 정말 속이 안좋아서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한 2분뒤에 다시
"그럼 일로와서 앉아라도 있어. 다같이 밥먹는데 너 혼자 그렇게 자리에 앉아있으면 어떡하냐. 빨리 일로와" 라고 하시길래
밥먹는 자리에가서 물만 마시며 앉아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똑같은 내용으로 또 혼이 났네요.
아무래도 속이 안좋다거나 이런 이유는 힘들 것 같고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예의없게 느끼실 것 같아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밥을 안먹는다고 하는게 맞는건지 잘 몰랐는데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말씀드릴 용기가 나네요!!!!!
악플도 선플도 모두 좋은 조언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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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초중반 여자입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한지는 이제 2년차되가는데
아직 사회생활초짜라...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부탁하기위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인원이 4명입니다.
1명은 거의 외근을 하는 업무라서
3명이서 함께 점심을 먹는데
너무 불편합니다.......
일단은 말이 정말 없구요.
제가 막내라서 이것저것 말도 걸고 질문하고
대화를 하려고 시도하지만 거의 단답으로 이루어집니다.
밥먹다가 체할 것 같아요.
그리고 상사분 밥먹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고........
제가 입이 짧아서 금방 배가 차는 것도 있지만
밖에서 항상 사먹거나 회사에서 시켜먹다보니
입맛에 너무 맞지 않습니다.
인스턴트를 주로 먹는데 너무 힘이듭니다.
그래서 밥을 많이 남깁니다 ㅜㅜ
상사분이 흡입하듯이 빨리 먹으니
다 먹으려고해도 앞에서 기다리시는데 눈치가 보이고.........하
그런데 저번주에 한소리를 들었네요.
앞으로 밥 남기면 혼낼거라고
남길거면 먹을만큼만 시키라고 하시네요.
제가 많이 시키는게 아닙니다.....ㅜㅜ
어쩔땐 제가 시킨 음식은 밥을 조금만 달라고도 하고
직장동료와 정식을 하나시켜서 나눠먹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꼭 회사에서 밥을 먹으려고 하면
밥이 안먹히고 남기게 되네요.
갑자기 위를 늘릴 수도없고
저번주엔 피자를 시켜먹는데
전 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상사분이 시키라고해서 어쩔 수 없이 시켰고
한조각을 먹었는데 너무 느끼해서 더이상 먹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한조각을 더 먹으라고 하셔서
억지로 먹었는데 먹고 화장실가서 구역질까지 했네요.
직장생활 처음 1년은 대기업에서 계약직으로 있었고
구내식당이 있어서 밥먹는데에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때에는 밥한톨도 안남기고 정말 깨끗히 먹어서
동료와 상사분들이 정말 밥 이쁘게 먹는다고 칭찬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환경도 바뀌고 맨날 시켜먹고 사먹고 하다보니 잘 안먹히네요..
저는 회사에서 밥먹는 시간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차라리 배고프더라도 밥을 굶고싶은 심정인데
앞으로 제가 점심을 안먹는다고 해도 될까요?
3명이서 먹는 점심인데 저까지 빠지면.....좀 그렇고
예의도 아닌 것 같고
고민이 너무 많이 됩니다...
밥을 집에서 싸온적도 있는데
저혼자 싸온 밥을 먹기에도 눈치가보이더라구요.
아침마다 밥을 싸오는 것도 너무 힘들고..
선배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