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시티 코리아라고 미국의 큰 건강식품 회사인데,
100년도 넘은 나름 암웨이처럼 전통있는 회사인데요.
알고 봤더니 거기도 다른곳처럼 다단계회사더라고요.
제가 알게 된 이유는 엄마가 그 식품에 완전 빠져서인데요. 사실 맨처음에 이모가 먼저 그 회사에 가입을 하고 판매원이 되어서 사업을 해가고 있어요.
그래서 어느날부턴가 엄마한테 계속 카톡 전화 오면서 카드번호랑 주민번호 알려달라 그러고,
그래서 엄마는 이모니까 가족이니까 또 믿고 그걸 알려주면, 엄마가 애초에 이모한테 주문했었던 식품말고도 또 새로운 몰랐던 제품까지 이모가 엄마 모르게 엄마카드번호로 결제를 하는겁니다.
처음에는 엄마도 처음에 들었던 가격보다 더 많이 결제되어서 놀라서 전화해서 물어보면 이모는 그냥 더 너한테 좋을거 같아서, 아님 같이 공동구매하면 더 싸다길래 이런식으로 계속 말을 돌립니다.
사실 저희집 형편이 이모가 아는것보다 훨씬 지금 아빠가 사업하시는데 안좋거든요.
그걸 엄마도 알면서도 매번 저희한테도 지금 집 형편이 안좋다 이러면서도 정작 본인은 이모한테 계속 휘둘리면서 어차피 이제 나도 건강챙겨야 할 나이다. 이러면서 계속 먹으면 또 시키고 또 다른제품 이모가 소개하면 거기에 솔깃해서 또 시키고 이럽니다. 옆에서 보는, 나이가 훨씬 어린 제가 봐도 가족이지만 진짜 저건 아니다라고 싶을정도로 정말 한심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이모가 정말 싫고 밉기까지 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리고 어디 인터넷후기를 보니까 다단계에 빠지는 사람들 특징이 단시간에 남들은 벌기 힘든 큰 돈을 한번에 쉽게 벌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꾸 다단계만 찾게 되는거라고..
그러고 보니, 예전엔 저도 어려서 그냥 엄마랑 이모가 소개해준대로 몸에 좋다니까 아무 생각 없이 받아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들도 다 다단계고 처음에는 그럭저럭 진짜 효과가 있는것 같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는 커녕 다시 예전 상태로 돌아오니까 중도에 그만 먹었던 제품들도 많았더라고요.
그 제품들도 다 예전에 이모가 소개해줬던 것들이고요.
근데 그런 실패를 겪고도 또 저런 사업을 하고 그걸 먹으라고 본인 친인척, 지인들에게 되도 않는 말들을 하면서 강요 아닌 강요를 합니다.
시키지도 않은 제품까지 저희 엄마카드로 긁어대면서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아무리 이모라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지금 아빤 돈 나갈일은 많은데 수입은 없어서 미칠 지경인데..엄만 또 그걸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철썩같이 믿고 또 카드를 긁어대고 있으니..진짜 자식이지만 보고 있자니 한심하고 또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차라리 저런거 먹고 몸 챙길 시간에 그냥 헬스나 몇개월치 끊어서 운동을 하는게 낫다고 해도 도무지 듣지도 않고 오히려 저보고 너 그렇게 모든걸 삐딱하고 부정적이게 보지 말라네요. 그래가지고 어떻게 사회생활 할거냐면서..참나..완전 엄마지만 맛이 간 사람 같아요.
효과에 대해서 말하는거 보면 전문의사 저리가라 수준이네요. 그쪽 전공은 커녕, 배운적도 없는 분들이..
제가 최근사이 눈이 원래 나빴는데 안경을 벗기 시작하면서부터 극도로 나빠졌어요.
그래서 오늘 엄마한테 그 얘길하면서 라식하고 싶다 그랬더니, 그 식품 말하면서 이거 먹으면서 본인도 많이 좋아졌다고 그 이모 주변인들도 좋아진 사람 많고 심지어 라식수술 취소한 사람도 있다면서 먹으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또 하네요. 하..
아니 그럼 그 식품하나로 다 나을거면 세상에 수술은 왜 있고 의사는 왜 있습니까?
정말 어이가 없어서 그냥 말을 말았습니다.
아무튼 제가 정말 너무 부정적이게 받아들이는걸까요
아님 엄마가 진짜 너무 맹신하듯이 사이비에 빠지듯이 빠진걸까요?
이거 진짜 좀 심각합니다.
앞으로도 집에 돈도 없는데 또 얼마나 더 들어갈지..ㅜ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