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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와의 저녁식사 꼭 해야하나요?

힝힝 |2014.03.12 16:53
조회 14,827 |추천 4

너무 스트레스라 여쭤보고 싶어요. 제가 정말 못된건지...

 

저는 삼십대 중반 미혼이구요 결혼한 언니가 있어요. 언니와 형부는 미국에 살고 있구요, 결혼한지 한 5년 정도 됐나봐요.

 

형부는 미국에서 자라서 한국말이 서툴고 결혼 전이나 후에도 몇번 손에 꼽을만큼 봤기 때문에 별로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문제는.. 형부가 두세달에 한번씩 한국 출장을 오는데 올 때 마다 집에 인사를 오고, 그 때마다 저녁식사를 해요. 언니 결혼 초반에는 물론 빠짐없이 이 저녁식사에 참석했어요. 저녁식사 약속도 몇 일 전에 저한테 부모님이 알려줬고 주로 일요일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은 형부가 평일에 집에 오고 저녁식사 가능 여부를 그 전날 정도에 알려줘요. 그럼 저는 선약이 있기 때문에 참석을 못하는데 그걸로 항상 부모님과 부딪치게 되네요.

 

부모님은, 특히 아빠는 제가 꼭 참석을 해야 한다고 하세요. 저는 선약도 있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면 약속을 깨라고 막무가내로 떼를 쓰시고, 그래도 제가 선약을 안깨면 삐지세요.

 

이게 한두번이면 모르는데 일년에 몇번씩 이렇게 부딪치니 이제 형부가 한국에 온다그러면 아주 짜증부터 나요.

 

부모님은 제가 못되 쳐먹어서 그렇다는데 (제가 형부는 가족처럼 안느껴진다고 했거든요) 정말 그런가요? 이거 부모님이 형부한테 오버하는거 아닌가요?

 

아... 오늘 저녁도 이거때매 회식을 참가하지 말고 집에 오라는데.. 진짜 열불나서 미쳐버리겠어요.

 

제가 정말 못된건지 부모님이 오버하는건지..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추천수4
반대수47
베플퇴근하자|2014.03.12 17:11
출장온 형부 혼자 처가에 온다는 말인가요?? 와이프없이 말도 잘 안통하는 처제, 장인 장모님하고 식사하는게 그분은 마냥 편할까? 그래도 가족이니깐 그렇게 챙기는거지. 한국 올때마다 이렇게 처가 식구들 챙기며 식사 하자고 하는거보면 참 바른사람 인 것 같은데.. 고맙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자주 못보고 일년에 몇번씩 보면, 그때라도 조금씩 친해질 생각은 안하고... ㅉㅉ 물론 선약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레 저녁 식사를 하게되면 본인 입장 난처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형부가 한국 온다고하면 이제 짜증부터 난다니.. 마음 심보가 참 못된 여자네요. 서른 중반이나 되셨다면서, 하나뿐인 언니의 반려자를 그런식으로 생각하다니...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나요??
베플완전|2014.03.12 18:55
못됐네 한국말도 잘 못하는데 와이프 가족들이니까 친해져 보려고 자기도 불편할 텐데 올때마다 꼬박꼬박 들르는 사람을 그딴 식으로 말을하냐 맨날 보는 회사사람들 맘만 먹으면 볼수있는 친구들 약속 때문에 형부가 싫어진다는게 말이 되냐 -ㅅ- 형부가 오랜만에 와서 집에 가야 된다고 하면 다 이해해 주겠구만 그것도 이해못하고 회식 오라는 회사는 때려쳐라
베플ㅇㅇ|2014.03.12 16:58
일년에 몇번 저녁 같이 먹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님보다 그쪽이 더 어려운 자리일텐데, 가족이라고 꼭 꼭 찾아뵙는게 고맙진않구요?? 정말 중요한 약속 아니면 다음으로 미루는게 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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