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역시나 자주 들어와서 글 보고 웃기도 울기도 하는
톡 매니아랍니다 ^^
저도 살짝 첨으로 아기랑 외출해서 생긴일 올려보려구요 ^^
3살 짜리 28개월된 저희 딸과 친정에 가기위해 전철을 탔더랬죠..
마침 자리가 생겨서 제 무릎위에 아이를 앉히고
조용히 앉아있었답니다
그런데~!!
맞은편 40대 정도로 보이시는 아저씨께서
저희 딸에게 까꿍~!!을 하시는거에요..
28개월 중에서도 말도 빠르고 좀 발달이 빠른편인 딸은
이제 까꿍에 웃을 나이는 지났거든요 ^^;;;;
아저씨께서 저희 애가 무표정하자
핸드폰으로 문자 보내시는가 싶다가도
갑자기 고개를 드시곤 우르르르르까꿍!!
그리고 또 통화를 하시는거처럼 하시다가도
갑자기 또 보시고 배트맨~~ (손가락으로 하는)
그런걸 하시는거에요~~
저 정말.. 너무 웃겨서 죽을뻔했는데
저희 딸아이는 어리둥절해만 하고..
은근히 전 민망해서 살짝 입가에 미소만 띄우며
시선을 피하려 위에 있는 지하철 광고만
외울둣이 쳐다봤어여~
5정거장을 계속 다른거 하시다가도 갑자기 고개를 들어
아이를 웃기려하신 아저씨!!
사실 제가 아이 귀에다가
"아라야 있지 저기 아저씨가 너 귀엽다고 재밌게 해주실라 그런건데 좀 웃어.. 응?"
소곤소곤 말했더니
"어? 왜? "하면서 잘 못알아 듣더라구요 ^^;;;;;;;
무려 5정거장이나 아기 이뻐하셔서 애써주셨는데
무표정으로 일관한 아가땜에 민망하셨죠..
저도 참.... 무안... ^^;;;;;
그래도 버스안에서 아기가 동요부른다고 시끄럽다고 하신
참 무서운 아저씨들과 달리
좋으신분 같아서 감사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