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완벽한 헤어짐

26 |2014.03.18 12:00
조회 1,171 |추천 1

오늘이 이별 5일째일 거에요

한살차이 오빠로 옆에서 있는 투정,질투 전부 받아주던 그사람과 이별한지

결국 어제 찾아가지 말게 모진얘기 해달라 그래놓고 그사람 옷을 가지고 찾아 갔네요

시원하게 울었습니다 또 시원하게 차였구요

우린 너무 멀리 와버렸고 또 시작해도 나만 힘들거라 더군요 이제 저한테 아무감정도 남아있지 않다고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라고 오빠는 지금 내가 아니어도 힘들다고

괜찮다고 아무리 붙잡아도 안됐어요

그런데 하고 싶었던 얘기들이라도 전부 하고나서 헤어지니 조금 편한마음은 드네요

물론 아직까지 그사람 카스며 페이스북을 뒤져보긴 합니다 그래도 어제 다 울고왔는지 눈물은 안나네요 그사람 옷은 주지 못하고 오는 바람에 퀵으로 보내 버렸어요

더이상 제가 괜히 힘들게 돌아다니면서 택배로 부쳐주던 매장에 다시 갔다주던 할 필요를 못느꼈거든요 착불 퀵으로 보내버렸고 지금은 그사람 또 다시 주위여자들하고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니

퀵에 벽돌 몇개 집어 넣어서 요금 폭탄이나 보내버릴걸 하고 생각이 드네요

결론은 헤어졌고 다시는 서로 붙잡지 못할거에요 퀵 받고 끝까지 착한척 미안하다 어쩌다 하는 그사람 보고 있으니 마음이 다시 아플뻔 했지만 여자 관계로 복잡했던 그사람 보내 놓고 나니까

이제 잘지낼수 있을거 같네요

헤어지고 찾아 가는거 정말 찌질했던 행동인거 알아요

하지만 급한 성격에 그사람 마음을 잡고 싶었고 잡지 못한다면 이렇게 밥도 못먹고 일도 못할거 같은 내생활이 없는 그런 일상은 없어 졌으면 했거든요

 

그리고 나와 헤어진 jh씨

오빠한테 하고 싶은 말이 아직은 조금 더 있어

오빠가 그랬잖아 오빠는 여자에 환장한거 아니니까 그런 기분상하는 연락 안받아 줄 수 있다고

근데 오빠는 그렇게 못했잖아 물론 헤어지고 나서도 보란듯이 연락 하는거 보여주고 있고

내가 오빠 잡으려고 거기까지 찾아가서 불러낸거 미안해 어제 내가 하고 싶은 얘기 다한거 가만히 들어줘서 고맙고 우는 나 달래겠다고 안아 줘서 고마워  

오빠 좋은 사람아니야 연인으로서 정말 안좋은 사람이야 물론 친구로서 좋다며 소개해준 내친구 한테는 이런 얘기 못하겠지만 지금은 나쁜말 해주고 싶다

나는 이렇게 잡고 잡다가 떠나가지만 나중에 오빠 그렇게 복잡하게 여자애들 그런 이상한 연락 다 받아 주면서 그사람들 마저 하나 둘 시집가고 오빠 곁을 떠날때 한번더 내생각 나길 바랄게

그때가 되면 나도 정말 좋은 남자 만나서 오빠 같은 사람은 잊고 살기를 바랄게

내가 하고자 하는 일 잘됐으면 좋겠다 그랬듯이 잘될게

이제 갖기는 싫고 버리긴 아깝다는 듯이 연락 안해줬으면 좋겠어 아마 지금 당장 내가 오빠 흔적을 전부 지우지는 못하겠지만 이제 정말 안녕 할 때인가봐

끝까지 좋은 이별로 웃으면서 헤어지지 못한 내 자신이 정말 초라하지만

이제 정말 안녕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