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채널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제목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5글자 이내여서... 고민 되네요..
삼수와고딩?
여고와삼수?
제 머리로는 이 2개밖에..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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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김에 막 작성하다가 보니 오타도 있고, 표현도 어설퍼서
약간 수정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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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와 나는 어설프게 처음 베스킨라빈스에서 만났던
예전 기억을 더듬으면서. 수지가 좋아했던 '레인보우샤베트' 시켰다.
'기억나? 예전에 우리 처음 만났을떄?'
'우리 저기 옆테이블에서, 센수학 풀었던거? 기억나요...'
(2편인가 3편에서 적었지만, 내가 재수생이라는 신분을 처음
밝히고 나서 수지는 나에게 수학문제집 '센수학' 문제를
나에게 물어보았고, 우리는 수학문제 가지고 오랜 시간동안
연인들이 많이 오는 베스킨 라빈스에서 문제와 씨름 하였다.)
'웅. 근데 우리 관계가 애매모호 해진거 같아'
유란누나의 관계도 그렇고 내가 딱히 무슨말을 해야 할지 잘 몰랐다.
'오빠, 우리 소주 한잔 먹으면 안되요?'
'너 미쳤어? 너 교복 입었어'
'사복 가지고 왔어요'
사복이라며 자신의 MCM로고가 잔뜩 새겨진 백팩속에서,
유니클로 이나영 패딩과, 짧은 치마를 꺼낸다.
그렇게 우리는 룸호프로 갔다.
'저기요 신분증좀 보여주세요'
술집종업원은 성숙한 수지가 아닌 나에게 신분증 검사를 요청했고
신분증을 꺼내었지만 행여나 수지가 나의 주민번호 앞자리를 보게 될까봐
재빠르게 지갑속으로 집어넣었다.
'그거 알아요? 나 오빠 나이 아는거?
수지가 내 나이를 안다고? 나의 신분을 삼수생이 아닌 재수생이라고 속였는데?
헐 뭐지? 당황했지만 애써 태연한척 어리둥정한 표정으로 위장을 했고,
수지는 더이상 질문을 하지 않았다.
'무슨 소리야, 되써, 너 먹고 싶은거나 시켜'
그렇게 우리는 말없이 안주와 함께 참이슬 2병이 빈병이 되가고
기분이 살짝 알딸딸 해질 무렵
수지가 먼저 말을 꺼냈다.
'나 오빠한테 호감 있었던거 알아요?'
'아니? 난 너가 나 가지고 논줄 알았어'
수지의 어장관리 같은 첫 마디였고, 나는 능청스럽게 말했다.
'나 솔직히 인기 많거든요? 사복입고 길거리 돌아다니면
모델캐스팅도 들어오고, 남자들이 번호도 달라고 하고 그래요
학교에서도 선배들한테도 인기도 많고요.
그런데 오빠한테 끌렸던거는, 오빠가 착해서에요.
남자들이랑 처음 영화관 가면, 나한테 막 스킨십하려고 하거든요
근데, 오빠는 그런것도 없었고, 나한테 매너있게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빠 목소리와 남자친구랑 헤어질 타이밍 마다 오빠한테
연락온거?'
'그래? 난 타이밍 '왕'이네? 근데 너 남자친구도 있고, 나도 지금
여자친구 있는데, 예전에 내가 너 좋아했다고 해서
나한테 이렇게 행동하는거 나 솔직히 했갈려, 무엇이 맞는건지'
나는 수지가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내자 없는 여자친구가 있다는것처럼
지어내어서 마치 나도 아쉬울것이 없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이어 나갔다.
'나도 했갈려요, 오빠가 좋은데, 남자친구랑 어떻게 해야하는지'
울먹이다가,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겉으로만 강한 캐릭터였지
속은 여린 여고생이었다. 달래주기 위에 자리를 옆 이동해서
포옹한채, 등을 어루만져 주었고, 울음을 그쳤을때,
앉은키가 비슷한 우리는 아이컨택 라인이 정면에서 마주쳤고
그 당시 우리의 방에는 오래된 곡이긴 하지만 명곡인 '백지영-잊지말아요'가 흐르면서
분위기는 무르익었고, 나는 고개를 살짝 돌려, 수지의 볼을 어루만지면서
서로의 입술을 포개었고, 술김의 도움을 어느 정도 받은
'첫키스'
였다.
키스후 입술을 때고 수지가 행여 수줍어 할까 서로의 얼굴이 보이지 않은채로
우리는 수분간 서로를 포옹한채로 있었고 나지막한 분위기속에서
수지가 나의 손을 무장해제시키며, 나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마스카라가 번진채로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오빠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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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연애중 일간 베스트에도 올라오구 기분이 좋네요~
하나 작성하는데 한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여러분의 댓글과
추천하나 하나를 보면서 하나하나 작성하는 힘을 얻는 답니다~
댓글보니 재수, N수분들 많은데. 힘내세요.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까지 간다고요?
그거 아니라는것을 제가 '증명'했어요~ 여러분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