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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삼수생이었고 그녀는 여고생이었다. -13-

삼수끝 |2014.06.25 11:27
조회 1,482 |추천 5

학기가 시작한뒤로 정신이 없어서, 매일 작성안하고 있다가, 이번에 방학이 시작되면서

 

미루었던 과제를 하듯이 작성하네요, 예전보다 조회수는 적을것 같지만, 완결을

 

내는게 맞는거 같아서 작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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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튀김을 먹은 뒤로, 대학탐방이 아닌, 홍대 거리를 팔장을 끼고 배회하는

 

수많은 연인중 연인 아닌 연인이 었다.

 

그렇게 홍대의 거리를 배회하던중

 

 

'오빠 저기가요!! 이번엔 내가 살께요!!'

 

 

수지가 가리키는곳은 스타벅스 였다.

 

 

'오빠 뭐 먹을래요?'

 

 

수많은 커피가 있었지만, 삼수생인 내게는 카페는 거의 가본적이 거의 없었기에

 

내가 아는 커피는 자판기에서 뽑아먹는 레쓰비가 전부였고

 

카푸치노, 카페모카...프라푸치노.. 등등 이 적혀있는 다양한 커피의 종류는 나에게 충격이었다.

 

 

'나 에스프레소'

 

결국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에스프레소를 시켰다.

 

 

'이거 쓴데? 괜찮아요?'

 

지금이라면, 항상 달달한 걸 시키는 나였지만, 그당시에는 수지에게

 

처음 와본걸 티내기 싫어서 그랬던것 같다.

 

수지는 이것저것 추가를 하고, 할인카드도 꺼내고, 스타벅스에 많이 와본듯 했다.

 

유란누나도 이런모습인가? 하고 중첩되었다.

 

금요일밤의 홍대의 스타벅스는 한껏 꾸미고 온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으며,

 

교복입은 수지와 함께 있는 커풀은 눈에 뛰었다.

 

 

오빠, 성적표 곧나오죠? 어때요? 떨려요? 하긴 뭐 오빠는 공부 잘했으니까?

 

가채점도 안해봤기에 나 또한 궁금했지만, 자신있던 수학이 조금 불안했고

 

지금 행복한 이순간을 즐기고 싶었다.

 

 

'아냐, 나 못봤어'

 

그냥 의미 없이 대답을 했고,

 

 

'그래요? 그럼 오빠 나랑 수능 같이보면 되겠다!!'

 

수지는 철없는 한마디였지만, '같이'라는 단어는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근데 오빠는 군대 언제가요?'

 

다행히 얼마전 수능 전에 발표난 카투사에 떨어진 것에 대해, 나를 떨어트린 병무청에

 

감사하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음, 나는 장교로 갈꺼야, 대학교 졸업하고!!'

 

수지와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에, 생각지도않은 거짓말을 지어냈다.

 

 

 

수지가 고3, 나에게는 군대라는 시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정말 중2병 처럼

 

나는 우리가 로미오와 줄리엣 이라고 생각을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어리다고 생각했던 것이 단순한 연애인데, 무슨 결혼처럼 생각을 했다.

 

 

그렇게 우리는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하면서 이야기의 꽃을 피었고,

 

 

홍대 2호선 막차시간에 맞추어 집으러 가는 지하철을 탔고 그곳에서

 

 

매일 그러듯이 집에 바래다 주고 있었다.

 

 

'오빠? 왜 근데 나한테 사귀자고 안해요?

 

 

수지의 갑작스러운 이 한마디는 나를 당황스럽게 했다.

 

 

추천수5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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