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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8] 막창 구이 집에서 --[6,7,8편](완)

hazel |2014.03.21 11:39
조회 5,091 |추천 16

금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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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실 용팔이녀석에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대수롭지 않게 장난한건데... 그런 사태가

벌어질줄은 몰랐거든요.. 물론 지금도 모릅니다.. 이 글을 읽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연락도 안된지 오래 됐구용.. 혹시나.. 짱공이 너무 유명해서.. 제 글에 실제로 등장한

인물들이 이 글을 읽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때 일어난 일들은 걍 추억이구나 하고 생각해 주시길.. 미안혀.. 용팔군,,,,ㅠㅠ

 

 

 

다행이 한 10분정도 기다리니 주인아저씨 문을 열더군요.

 

맨처음 착석하고 간단히 주문하고 소주 몇간 기울입니다.

 

마침 우리가 처음이라 손님이 하나도 없었지요.

 

저 잠시 주인장 얼굴 한전 처다 보다가 불이 약하다고 고기

 

안익는다고 일단 둘러댄후 주인아저씨를 불러 오는데 성공...

 

그리고 주인아저씨 고기 뒤척이는 사이에 슬며시 한번

 

말 날려 봅니다. 아주 단도 직입적으로 말입니다.

 

“아저씨 막창 오래 하셨지예?“

 

“네 한 20년 정도 했네요..근데 원래 첨부터 막창집 한거는 아닙니다.”

 

“하하 어떤 음식점을 하셨는데요?”

 

“네 그냥 간단한 대포집이였죠. 한 5년했나 몰겠네..”

 

“그래도 이집 막창이 가장 맞있다고 소문이 낮잖아요. 잘 바꾸셨네요.”

 

“네 많이 찾아 주세요. 막창이야 다 그맛이지만 제가 소스는 좀

 

특별하거든요..하하..“

 

“근데 이 자리에서 얼마나 하셨어요?”

 

“글쎄요... 한 10년은 된것 같은데...”

 

“그래요.. 참 별난 손님들 많이 겪으셨겠네요..”

 

“뭐 술장사 하다 보니.. ”

 

“근데.. 여기 큰 사건같은거 없었어요?..뭐 예를 들어 사람이 죽거나...”

 

순간 주인아저씨 저를 이상하게 한번 처다 보시더군요..

 

“글쎄요.. 사람이 죽은 사건은 없었는데.. 왜 그런걸 물어 보세요?”

 

전 순간 재치를 발휘했죠.. 아니 거짓말을 해 버렸죠..

 

“아뇨.. 걍 서에서 근무하는데 오래된 파일 하나 본적이 있어서..

 

미해결사건이라.. 여기 동네인데.. 이 정도쯤인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쫄1원이 황당한 눈빛으로 절 봅니다만 애써 태연한척 연기합니다..

 

“글쎄요.. 그런 사건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정도 사건이면 기억이

 

날법도 한데..그런데 형사십니까?“

 

전 화들짝 놀라서..(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해 버려서...ㅠㅠ)

 

“아..아닙니다. 서에서 걍 자료담당하는부서에 있어서.. 뭐..사건파일들

 

분류하고.. 뭐.. 그런일 합니다....“

 

하고 대충 둘러 대었죠..

 

“아 혹시 그때 그분들이시네..저번에 비 다 맞으시고..”

 

“아..네.. 맞습니다.”

 

전 기회다 싶어서.. 그간 이야기를 아저씨께 쭉 풀어 드렸죠..

 

화장실 귀신이야기 하며 용팔이 이야기하며...

 

한참을 듣고 계시더만.. 고개를 갸우퉁하시고는..

 

“글세요. 그런 사건은 들은적이 없는데.. ”

 

주인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 갔으나 별반 도움이 될만한

 

정보는 얻지 못했지요..

 

일단 목적이 화장실에 갖다놓은 그것을 없애기 위한거라..

 

대충 눈치 보다가 쫄1하고 화장실에 같이 갔습니다.

 

아직 날이 저물지 않았으므로 큰 무서움은 없었습니다.

 

보니 아직 거기에 매달려 있더군요.

 

살짝 떼어 내어서 주머니에 넣어 두었죠..

 

그날은 날이 저물기 시작하자마자 대충 정리해서 나와 버렸습니다.

 

그리고 한적한 장소를 물색해서 그것을 완전히 태워 버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흘러 갔습니다. 회사일에 완전히 몰두해서...

 

별반 열락이 오는데도 없고.. 그렇게 지내다가..

 

금요일 오후.. 용팔이 한테서 열락이 왔습니다.

 

한창 요즘 무얼하고 있을까 궁금해 하던 차였습니다.

 

“요즘 모하노? 잘 지내나?”

 

“형님.. 잠시 울집에 좀 와 주시소...”

 

“응? 몬데...?”

 

“할말이 있습니더.. 그리고.. 마침 부모님이 교회에서 중국에 수련회간다고

 

한 1주일이상 집이 빌것 같습니다..“

 

“그래? 그라믄 최과장하고 같이 함 가보꼐..”

 

다음날이 토요일인데. 무슨 공유일이라서... 마침 쉬는 날이 였습죠..

 

최과장이랑 간단하게 안주꺼리 장만하고 캔맥주 듬뿍사서 놀러 갔습죠..

 

용팔이 녀석 독자라서.. 집에서 오냐 오냐. 키워서.. 집도 잘 살고..

 

그녀석 방에 가면 왠만한 즐길꺼리 상당합니다...

 

이것 저것 만져가며 VTR도 보고.. 시간때우기는 환상입니다.

 

맥주가 좀 알딸딸하게 들어가자.. 용팔이 녀석이 눈치를 보더니..

 

“형님들.. 저번에.. 그 사건 말이죠..”

 

대충 용팔이 이야기를 간추려 보면...

 

그년이 계속 나타나서.. 부모님께 간청해 봐도 안되고..

 

할수 없이 핑계 되고 병원에 입원한거랍니다.

 

사실 녀석이 몇 대독자라 집에서 애지중지 한것은 사실입니다.

 

병원에 1주일정도 있다가 퇴원했는데..

 

한동안 아무런 일이 없더랍니다...

 

여느때와 같이 그날은 친구랑 술한잔 걸치고 완전 떡실신되어

 

들어 왔는데.. 침대에 눕자 마자 잠이 들었답니다.

 

아직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좀 부리는때라.. 어머니가 창문은 살짝

 

열어두고 나갔던 거였습니다..

 

새벽녘이 다가올때쯤.. 몸이 몹시 무겁고.. 목이 타고.. 숨쉬기가 힘들다는

 

생각에 뒤척이다 몹시 답답하여 잠이 깼는데..

 

가위눌린 증상과 비슷하게.. 정신은 퍼뜩 들었는데 몸이 안움직여 진다는

 

거였습니다. 눈만 말뚱말뚱해 지고 고개조차 잘 돌아 가지 않았다는 군요..

 

근데 먼가 휘뿌연게 보여서 억지로 고개를 살짝 틀어 보니..그러니까..

 

자신은 똑바로 누워있고.. 자신의 왼쪽 침대에 누가 걸터 앉아 있더랍니다.

 

순간 모친일꺼라는 생각에 불러 볼려고 입을 벙긋 벙긋하는데..

 

머리가.. 그러니까.. 생머리더랍니다. 어깨 넘어로 출렁 출렁 하는게..

 

즉 뒷모습을 보고 있었던 거였죠..

 

모친은 아주머리 머리의 대표격인 파마 머리였거든요..

 

순간 오금이 저리고 몸부림 칠려고 발악을 했는데..

 

꼼짝도 못하겠더랍니다...숨도 못쉴정도록 헉헉 대고 있는데..

 

이것이 슬슬 돌아 서는 거였습니다.

 

마치 슬로우비디오 보는 것처럼 돌아 서는데..

 

평생 살아 오면서 수많은 공포영화를 보와 왔었는데..

 

그날처럼 무서운적은 없었더랍니다..

 

거의 반정도 돌아서더니 잠시 멈추더랍니다.

 

옆얼굴은 확인이 안되고.. 머리카락에 묻혀 있어서..

 

그때 그것이 왼손을 들더니 자기쪽으로 다가 와서는

 

손가락으로 목덜미를 슬슬 문지더랍니다.

 

피부가 다 들고 일어나는 소름이 온몸을 쫙 훝고 지나가더니..

 

속으로 이래서는 이년한테 죽을꺼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들더랍니다.

 

똥구멍에 있는힘 모두 집중시키고 고함을 질렀답니다.

 

‘악’ 다행히 목젖을 통해 그 비명이 뿜어져 나왔는데..

 

이년이 그 소리를 듣자 마자.. 자신을 훌쩍 뛰어 넘더니..

 

방 모소리 부분에서 벽타고 위로 후두둑 거리고 기어 올러 가더랍니다.

 

그때 방문이 쾅 열리고 부모님이 들어오셨죠..

 

부모님 얼굴 처다 보고 다시 방모서리 봤는데.. 그년이 사라지고

 

없더랍니다. 온몸이 땀에 절어서.. 흔건했고..

 

아버님이 온몸을 다 주무르고 어머님 놀라서.. 냉수를 떠오셨답니다.

 

겨우 냉수마시고 정신을 차렸는데..

 

이 이야기를 부모님께는 말씀 못드리고 그냥 무서운 꿈 꾸었다는 것으로

 

갈무리 했답니다...

 

그리고 거실에 내려와서는(집이 복층인데..녀석은 2층에 방이 있었죠..)

 

불다 껴놓고 완전히 날 밝을때까지 비디오 틀어 놓고 있었답니다.

 

그렇게 그날 이후로.. 부모님께 핑계되고 서울에 계신 이모집에

 

놀러 가거나 친구집으로 다니면서 피해 다녔는데..

 

부모님이 마침 교회수련회 가시는바램에 어쩔수 없이 집을 봐야 한다면서..

 

저희더러 부모님 오시는 1주일간만 저녁에 같이 있자는 거였습니다.

 

이렇게 용팔이 녀석과의 기묘한 동거는 1주일간 계속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꿈꾸었는거 아니냐고 몇 번이냐 물었는데..

 

자신은 분명 전날 술을 많이 먹었지만..

 

그때 그순간에 정신은 분명 말짱했답니다.

 

저하고 최과장은 소름이 쭉 돌았지만. 그래도 불알 두쪽찬 놈인데..하며..

 

그노마 방에 올라 갔습죠..

 

녀석은 그때 사항을 요목 조목하게 설명해 주더군요..

 

제가 이렇게 누워 있었는데.. 그년은 요즘에 앉아 있었고..

 

제가 비명을 지리니까.. 저를 훌쩍 타고 넘어서 반대편 저쪽 모서리쪽에서 벽타고

 

위로 주루룩 기어 올라 가더라고.. 설명을 다 해 줍니다..

 

전 그녀의 자취를 따라 가면 세심히 살펴 봤는데 별반 다른게 하다고 없었습니다..

 

아까 전까지 마신술이 확깨더만요..

 

3명이서 머리 맏대고 의논해 본결과 일단 첫날인 오늘은 3명이서 한방에 다

 

자보자는 거였습니다. 방에 모여서 무서우니까. 창문 단단히 걸어 잠그고..

 

커튼치고.. 조금 야한 비디오 틀어 놓고 다시 맥주를 마셨죠..

 

참 화장실이 바로 옆인데 화장실 가기가 그렇게 무섭더만요..

 

화장실 벽면 거울을 처다 보기가 더 무서웠다는..

 

용팔이 말을 빌리자면 지금 이집에 그년이 돌아 다닌다는 이야기인데..흐미..

 

맥주 때문에 화장실 들락 달락 거리면서 얼마나 쫄았던지...

 

슬슬 몸이 무거워오고.. 내일 토요일이지만 공휴일이라..

 

맥주도 배불리 먹었고.. 이렇게 저렇게 엎지막 거리다가 저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겨우 정신차리고 일어나 보니 최과장이랑 용팔이 널부러져

 

잘 자고 있더군요.. 전 일어나서 커튼 걷고 창문 활짝 열었습니다....

 

그때 9시가 훌쩍 넘어 간걸루 기억이 되네요..

 

대충 일어나서 샤워 한판씩 때리고 집 청소 하고 나니 벌써 점심때라.

 

짜장면에 탕슉시켜 묵고.. 오후엔 집근처 비디오대여점에서 보고 싶은

 

영화 몇편 빌려서 오후 내내 비디오를 시청하였습니다.

 

슬슬 날이 저물자.. 다시 회의 들어 갑니다.

 

3명이서 한꺼번에 있으니까.. 그년이 안오는갑따해서..

 

용팔이는 혼자 방에 자기로 하고.. 저랑 최과장은 바로 옆방에서 안자고

 

대기하기로 합니다...그리고 빨래줄을 하나 구해서....

 

한쪽은 용팔이 손목에 묶어 놓고.. 옆방에서 그 줄을 잡고 대기하는걸루..

 

혹시라도 그년이 나타나면 용팔이가 줄을 당기는걸루 해 두었죠..

 

사실 용팔이 진짜 그방에서 혼자 자기 두렵다고 그렇게 발버둥치다가

 

제가 설득에 설득을 해서.. 겨우 자기로 한거였습니다...

 

그리고 최과장이랑 저랑 절대 안자기로 합의 봤습죠..

 

용팔이 옆방은 서재였는데 벽면을 따라 전부 책으로 도배될 정도로

 

책이 많았습니다. 이 서재방 한가운데 카펫 깔아 놓고.. 밤새울려면

 

지겨우니까.. TV랑 VTR 옮겨 두고.. 군것질꺼리 사다 놓고..

 

만방의 준비를 다 해 두었습니다... 무협물인 의천도룡기 시리즈까지

 

빌려 놓은 상태였습죠.. 한 12시까지 이 서재에서 놀다가 드뎌..

 

용팔인 자러 갔습죠.. 자기전에 손목이 줄 묶어 놓고. 당기기 연습까지

 

해 본다음에 방문은 꼭 닫지 않고..살짝 열어 두었죠..

 

나중에 저희가 뛰어 들기 쉽게 말이죠..

 

정자세로 누워 있었는데 그 줄 끝은 제가 가지고 있었죠..조금 팽팽하게

 

당겨서 그 끝을 동그렇게 묶어 놓고 빈 맥주캔 3개 쌓은곳에 걸어 두었는데.

 

만약 줄이 당겨지면 빈캔이 무너진다는 설정 이였죠..

 

아 자러 갔는데 단 10분만에 무너지더군요. 저랑 최과장이랑 후다락

 

뛰어 갔는데 녀석이 몸을 뒤척인 거였습니다.

 

아 몸부림을 잠시 간과 해었습니다 이렇게는 힘들것 같아 이번에 발목에 묶었죠..

 

그리고 줄을 조금 느슨하게해서 몸부림 좀 처더 괜찮을 정도록 해 놓았죠..

 

그리고 1시간 2시간 시간이 갔습니다 저랑 최과장이랑 완전 의천도룡기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최과장은 눈을 부릅뜨고 시청중이여지만..

 

전 슬슬 졸음이 쏟아지는데.. 참기 힘들더군요..

 

슬쩍 최과장 믿고 잠시 새우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한창을 자다가 퍼뜩 잠에서 깨어 났는데 옆에 보니 최과장 코골며 열심히 자고

 

있습니다. 그때.. 아.. 빈캔이 엎어져 있더군요.. 순간 소름이 쫙,,

 

전 열심히 최과장 흔들어 깨웠습니다. 놀라긴 최과장도 마찬가지..

 

저랑 최과장이랑 살며시 용팔이 방으로 접근했습니다.

 

문을 완전히 닫지 않았기 때문에 소리 없이 살짝 열수 있었죠..

 

깜깜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군요..

 

저녁때까지만 하더라도 근처 가로등빛 때문에 그렇게 어둠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 어두웠습니다.

 

우리는 순간 기억을 더듬이 스위치 위치를 대충 파악한후..

 

돌입했습니다. 마치 인질을 잡고 있는 범인을 향해 돌진하는 특공대의

 

움직임 딱 그대로 였습죠.. 제가 일단 침대로 뛰어 들어 인질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그것을 확인해야 했으며 최과장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불을 켜는 거였습니다. 서로 행동지침을 검수하며 돌입했습니다.

 

저는 침대를 향해 몸을 날렸습니다.

 

쿵... 더듬더듬.. 전 용팔이의 몸을 확인하자 꽉 끌어 안았습니다.

 

순간 번쩍 하고 불이 들어 왔습니다.

 

용팔이 멍하니 부스스한 눈으로 저를 보더군요..

 

환하게 밝아온 방은 아무일 없다는듯이.. 방금 일어난 사태를 경멸하고 있었죠.

 

어찌 되었나 하면 용팔이가 몸부림 치면서 자연히 발이 올라 간거고..

 

졸고 있던 우리들은 빈캔이 언제 무너진지도 파악하지 못한체..

 

돌입한 거였죠.. 하하..

 

한편의 드라마를 장식한 우리는 다시 각기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셋팅도 다시 하고... 갑자기 졸음이 확 달아나 다시 의천도룡기 시청..

 

두사람 다 자지말자.. 한사람은 꼭 캐어 있자. 하고는 최과장이 먼저 잔다

 

하고는 누워 자는 겁니다. 전 캔셋팅 해놓고,, 한동안 비디오 보다가

 

담배 한 대 피우러..화장실로 갔습니다. 그때 시간으로 3시에서 4시 사이였을겁니다...

 

화장실에 앉아서 담배를 한 대 피면서.. 별 이상한 생각이 다 들더군요..

 

그때였죠.. 먼가 느낌이 참 안좋았습니다. 등골이 좀 서늘해 진다고

 

느꼈습니다. 제 바로 뒤에 거울이 있었거든요..

 

갑자기 머릿속에서 거울보지 마라.. 거울보지 마라.. 이상한 메아리가

 

자꾸 치는 겁니다. 에라잇.. 거울속에 뭐가 있다는거겠노..

 

전 확 돌아서서 거울을 째려 봤습니다. 다행히 저말고는 아무일 없더군요..

 

그럼 그렇지.. 에효. 하고 담배 함모금을 다시 땡겼습니다.

 

그때.. 갑자기 우당탕 쾅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분명 아래층은 아니고.. 용팔이 방 아니면 서재쪽이였습니다.

 

전 입에 문 담밸 변기통안에 팽겨치듯이 던져 놓고는 있는 힘껏 뛰어 갔습니다....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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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짱공개편되고 글이 안올라 가서 삽질 좀 했다가 포기하고 1시간뒤에 들어와 보니

제글이 도배가 되었더군요. 나머지 글 다 삭제 했습니다. 잠시 익플에 오류가

있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화장실에서 서재까지 심지어 용팔이 방까지 도보로 열 발자욱 남짖 되는 거리지만

 

이게 왜이리 멀게 느껴 지는지...

 

갑자기 찾아온 정적이 더 무서운 거였습니다.

 

보니 서재랑 용팔이방이랑 두군데 다 문이 열려 있습니다.

 

전용팔이 방으로 뛰어 들었죠.. 사실 뛰어 든다는 표현보다는

 

최대한 몸을 숙여서 기어 들어갔다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어두침침한 다행히 옆 서재에서 나오는 빛 때문에 방내 풍경이 이내 눈에 적응이

 

되었습니다. 최대한 숨을 자재하고 침대쪽으로 처다 봤는데..

 

아...악.. 정말 소름이 지대더군요...

 

눈에.. 정확히 눈에 익지는 않았는데.. 왠 시커멓게 생긴게 침대위에 길쭉하니

 

서있는듯한 ....

 

전 숨이 멎을듯한.. 순간 머릿속에 표백제 1톤정도 갖다 부은듯.. 하얗게

 

탈색이 되더군요..1초.. 정도 흘렀나..

 

으.. 그때 내 숨소리가 왜케 크게 느껴지던지...

 

보니 용팔이가 침대위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좀더 자세히 표현한다면 용팔이 가슴팍을 그것이 밟고 서있는 형상이였습니다.

 

흐미.. 어두워서.. 형체는 자세히 구분이 안되지만.. 연한 치마 덕분에..

 

그리고 시커먼 머리카락 정도 구분이 되었습니다. 신발 그년이 맞습니다...

 

뭐라고 외쳐야 된다라는 생각이 찰라에 들더군요..

 

최과장은 보이지 않습니다. ..

 

그 촌각의 시각.. 난 무슨 행동을 해야 하나..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서..

 

새..생각이 안나는 겁니다....

 

바둥거리는 용팔이... 그리고 시커먼.. 그것... 그리고 방문에서 얼음찜이 되어 버린 나..

 

순간적으로 내 입을 비집고 나온것은 경전의 내용도 아니고.. 호신진언도 아니고..

 

하느님도 아니고.. 으악이였습죠...

 

비...빛.. 비명을 지르고 나서는 더 이상 처다 볼 용기가 안났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몸을 옮겨 불을 켜야 한다는 생각이 퍼득 들었는데..

 

모..몸이 반응을 하지 않더군요.. 더..더,,듬거리며 벽을 짚어 나가는데..

 

왼손에 스위치가 만져 지더군요.. 그때 몸을 돌린 상태였는데..

 

다..다리가.. 후들,,후들,, 아니 파닥 파닥이 맞겠군요..

 

힘이 쫙 풀려서.. 내가 왜 비명을 질렀을까.. 오만.. 아니.. 갑자기 수만가지..

 

생각이 제 골똥을 강타 했습니다. 비명지르지 말고 불부터 켤껄하고 말입니다.

 

제가 스위치에 올린 손에 힘을 주는 순간.. 먼가 번쩍거리며 눈이 부십니다.

 

아..그자리에 풀썩 주저앉았습니다. 그상태로 몸을 회전시켜 침대쪽을

 

돌아 봤습니다. 용팔이가 거칠게 숨을 몰아 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순간이 한 2초에서 3초정도 된것 같습니다.

 

겨우 정신을 수습하고 용팔이 침대쪽으로 갔습니다...

 

용팔이는 가슴팍에 손을 비비며 가뿐숨을 몰아 쉬는 겁니다...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제가 어깨 잡고 마구 흔들어 깨우자...

 

겨우 눈을 뜨는 거였습니다. 헌데.. 옆에. 침대옆에.. 누군가 엎어져 있는겁니다.

 

최과장이였습니다. 문쪽에서 볼때는 침대에 가려서 안보였는데..

 

침대위로 올라 오니.. 침대 밑에 최과장에 완전히 엎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수차례 흔들었으나 좀처럼 깨어나지 않길래....후다닥.. 옆방에서..

 

냉수를 들고 왔습니다... 그걸 얼굴에 조금 들이 부으니.. 정신을 차립디다..

 

겨우 상채를 일으키고 절보더니. 고개를 푹 숙이며 오만상 인상을

 

치푸리는 겁니다... 그리고 푸들 푸들 떠는데.. 한동안 3명이서 아무런

 

말도 못합니다..

 

“이거 장난이 아닌거 같은데요...”

 

최과장이 먼저 말문을 엽니다. 우리 2층에 방이 3개 있는데..모두 불다 꼅니다.

 

그리고 아래층 거실로 내려와서. 거실이랑 안방이랑 모두 스위치 온 시켜 놓고..

 

거실에서 tv크게 볼륨올립니다...

 

한동안 냉수 들이키고.. 완전 정신을 수습하는데 거의 30분넘게 걸렸습니다.

 

사건 추이가.. 제가 담배피로 나가는 순간 문소리와 움직이는 소리에..

 

선잠을 자던 최과장이 정신이 조금 들었답니다... 제가 화장실 문 닫는 소리를

 

들었다는데 그순간 빈캔이 넘어 지더랍니다. 빈캔은 소리가 크지 않기 때문에

 

화장실 문닫고 담배 피고 있는 저는 못들었죠..

 

최과장은 또 용팔이가 몸부림 쳤나 보다 하고.. 방에 들어가 봤답니다..

 

뭐 사람이 옆방에서 tv보고 놀고 있는데 그년이 나타날 일이 있나 했답니다.

 

들어가 보니 아무일 없이 평온한데.. 어둠에 눈이 좀 익자 용팔이 얼마나

 

몸부림을 쳤는지 얇은 홑이불이 침대밑으로 밀려서 떨어져 있더랍니다.

 

그래서.. 다시 덮어 줄려고 이불들고 있어섰는데.. 바로 눈앞.. 자기 말로는

 

2~3cm 거의 코가 맣다을 거리였답니다 그년이 바로 자기 면상 앞에 시커먼

 

얼굴을 들이대더랍니다. 비명이고 뭐고. 최과장 표현을 빌리자면..

 

딱! 휘잉~ 띵.. 몸이 혼을 놨다는 표현이 맞는지.. 순간 몸이 신경을 끊어

 

버렸는지.. 머리를 몽둥이에 직빵으로 직격당했을시 띵~하면 정신줄 놔 버리는

 

딱 고렇탑니다... 그리고 제가 콰당쿵 하는 소리는 최과장 넘어가는 소리였죠..

 

최과장 머리 쓰다듬어 보니.. 수북하니 큰 혹불이 하나 만져 집니다.

 

아마 넘어질때 침대모서리에 머리를 찧었나 봅니다.

 

그때 용팔이도 먼가 소리가 쾅나서 갑자기 정신이 퍼득 들어서.. 상체를 일으킬려고

 

하는데.. 팔다리는 움직이는데.. 상체를 못일으키겠답니다.

 

그래서 허우적 거리고 있었고.. 그때.. 눈도 안떠지고. 가슴이 무지 답답하고..

 

어..어,, 왜 안일어질까.. 하고 속으로 마구.. 마구,, 생각했답니다.

 

그다음 장면이 제가 목격한 것이구요..

 

제가 종합해서 설명을 쭉 다하고 나니.. 3명다 오금이 저려서,, 죽을판입니다.

 

그때 시간이 정확이 기억이 안나는데. 4시반 넘어서, 5시가령 되어 갔을때였죠..

 

물론 잠은 더 이상 자지 않았죠.. 우리들끼리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굳게 다짐했죠.. 날이 밝아 오자.. 일단.. 용팔이 말대로.. 저희집에 들러서..

 

대충 챙기고.. 불교서점에 들러서,, 천수경 테입이랑.. 경문을 사들고...

 

녹음기에 일단 천수경 꼽아서 볼륨크게 올리고.. 계속 리바이벌 시켜주고..

 

용팔이 집에 있는 십자가 다 모아서 구석 구석 셋팅하고.. 침대아래..

 

제 방에 걸려 있던 달마도를 메트리스아래 깔고.. 방 모서리 마다 십자가며

 

염주등을 걸어 두었고.. 제가 가지고 있던 악귀 쫓는다는 부적을 창문에 책상에

 

붙여 두었죠.. 온 방을 셋팅 다하고. 나니.. 벌써 오후 2시쯤 되었더군요..

 

일단 배가 고파서.. 라면으로 한끼 때운후.. 걱정이 앞섭니다.

 

내일은 월요일이라.. 출근도 해야되고. 마냥 여기 있을수 만은 없을것 같더군요..

 

제가 농담삼아 셋팅 다 해 놨으니 걍 오늘은 니혼자 있으라 하니..

 

용팔이 막 울려고 합니다. 형님 가버리면 저 절때 여기 안있을랍니다.

 

그것도 그런게.. 지금이야 부모님이 없어서. 그런데..나중에 부모님 오시면

 

정말 더 곤란해 질게 뻔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번 사태는 부모님이

 

돌아오시기전에 해결해야할 문제였습니다.

 

할수 없이 일단 각자 집에 가서 내일 출근 복장으로 다시 모이자 했습니다.

 

전 재차를 몰고 나가서 물론 최과장이랑 용팔이 다 태우고 말입니다.

 

최과장 동네 근처에 먼저 내려주고.. 제 집에 들러서.. 옷가지랑 서류가방챙기고

 

다시 최과장 동네로 이동해 갔습니다. 그때..울리는 휴대폰..

 

최과장 일 있다고 못가겠다는 겁니다.. 오늘 하루종일 우울하게 말수도 갑자기

 

적어 지더니.. 충격이 큰게 분명했습니다. 다그칠수도 없고.. 지도 핑계되고

 

빠지는거 뻔이 알면서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저야.. 죄책감에 사로 잡혀서..

 

용팔이가 한마디 합니다..

 

“저 행님.. 이러지 말고 우리 여관이나 갑시다.. 둘이 있어서 뭐 할수도 없꼬..”

 

저도 솔직히 무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뭐 그랄까...”하고 일단 둘이 여관가기로 결정 보고..

 

용팔이녀석 집이 잘 사는관계로 돈이 좀 많습니다. 지 용돈 말이죠..

 

그때 전 카드 달랑 한 장이였는데.. 이녀석은 한도액 쩜대는 카드 3장을

 

가지고 있었죠.. 아익가족카드까지 있더군요..

 

일단 둘이 나서니 할 일이 없어서.. 시내 들어가서 영화 한프로 보고

 

나왔더니 날이 저물기 시작합니다.

 

둘이 삼겹살집에 들어가서 쇠주 한잔씩 걸칩니다.

 

제가 아주 삼겹살을 너무 좋아해서.. 솔직히 귀신한테 잡혀 가더라도

 

삼겹살은 먹는다 이거 였습죠..

 

삼겹살 매니아인 저는 운전을 해야 한다는 것도 뒤로 재체 두고

 

씁쓰름한 쇠주를 들이킵니다.

 

이거 무슨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도저히 뭐 상대방이 상대방 수준이 있는거지

 

짐 속된말로 귀신하고 한판 떠야 하는 입장인겁니다.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한창 술잔을 기울이다 보니 짜증도 나고 호승심도 무럭 무럭 생기더군요..

 

“용팔아 여관가자는거 때리 치우고 집에 드가자..”

 

용팔이 놀란 토끼눈을 뜨더마..

 

“행님 *소리 하지마소.. 나 집에 안드갈랍니다..”

 

“마.. 니집이데이.. 니집에 안들어갈라 하모 앞으로 니 어디서 살끼고?

 

그라고 부모님 오시면 모라 할래? 집에 귀신 들려서 못살겠따고 할끼가?“

 

그러니 용팔이 고개를 푹 수그리며 어쩔줄 몰라 합니다..

 

“야. 산사람이 귀신보다 더 무섭다 이칸따.. 설마 우리 둘이 그년한테

 

뭐 죽기라도 하겠냐? 니 뉴스 봐봐라.. 요즘세상에 멀쩡한 총각이

 

귀신한테 홀려서 죽어 나갔다는 뉴스 들어 봤냐? 요즘 세상에 무신

 

귀신타령이고 이럴꺼뻔한데.. 지금 이런 이야기 하는 우리도 우스운거

 

아니가...“

 

“그라믄 형님은 어제 본기 무어라고 생각 하십니까? 예? 제 가슴팍

 

밟고 있는것이 머라고 생각하시는데에?“

 

“아따.. 실없는 소리 고만하고 소주나 따라라..”

 

막상 그렇게 말하고 나니.. 저도 방법이 안떠오는겁니다.

 

솔직히 어제는 오금이 너무 저렸지만. 일단 오늘 저녁 또 한번

 

조우 한다면 솔직히 한판 맞짱까지 생각이 나더군요..

 

이놈의 술이 원수지...기분이 업되고 있는겁니다.

 

“마 실때 없는 생각 접고 집에 드가자..”

 

용팔이의 개진상 말림도 접어두고 술취해 운전합니다.(절대 음주운전 하지 말것.)

 

요행히 집앞 주차장에 차 집어 넣고. 쉼호흡 크게 하고..

 

“야 용팔아 문 따라...”

 

용팔이 똥씹을 표정으로 열쇠꺼내서 문엽니다.

 

앞마당을 거처 현관까지 가는데. 이런.. 귀 옆으로 소름이 쭉 쭉 훝고 지나갑니다.

 

일단 거실에 올라 서자 마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후다닥 뛰어 가서..

 

불다 켭니다. 화장실, 안방, 주방 불 다 켜고.. 둘이 크게 고함치며 2층에 뛰어

 

올라갑니다. 제일 먼저 화장실 켜고.. 빈방, 서재, 용팔이 방순서로 불다

 

올립니다. 그리고.. 잽싸게.. 제가 준비해둔.. 향을 꺼내서..창문앞에

 

3개를 피웠습니다. 용팔이는 꺼져 있는 천수경 테입 다시 감아 돌리고..

 

첫 천수경이 울리는 순간 우리는 살짝 뒷걸음질쳐서 아래층으로 내려 왔습니다.

 

삼겹살 듬뿍 먹어서 배도 부르고.. 술이 너무 알딸딸하게 올라서 잠이

 

쏟아 집니다. 어제 잠을 잘못잔것도 한 몫합니다.

 

용팔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둘이 한 이불속에 누웠습니다.

 

솔직히 너무 미안한 생각이 철철 들더군요..

 

“용팔아 자냐? 무섭냐?”

 

“아님니다. 뭐 형님 옆에 계시는데.. 정말 첨엔 귀신이 어딧노 하다가 된통당하는거

 

같심다. 그년이 왜 저한테 따라 붙었는지 모르겠심다.. 아 씨바..“

 

그때 뛰루르.뛰띠루르.. 휴대폰이 울립니다...통화해 보니 최과장입니다.

 

집에 용팔이랑 같이 있다고 하니 미쳤다고 야단입니다.

 

씨바 죽기야 하겠냐? 하고 끊었습니다. 농담으로 내일 회사에 정시 출근 모하면

 

시체 치우러 여기 와 봐라는 농담까지 날렸죠..

 

슬슬 눈이 감깁니다. 아까 들리던 천수경 소리도 벌써 끊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형님 다시 올라가서 되감고 틀까요?”

 

“마 됐다.. 잠온다 그냥 자자...”

 

다행히 술이 좀 되어서 별반 생각없이 눈감으니 잠이 쏟아 집니다.

 

한창을 달게 자고 있는데 정신이 후딱 들더군요..

 

눈을 떠보니 주위가 훤합니다. 잠자고 있던 거실빼고는 다른곳은 다 불을 켜놓았거든요

 

갈증이 심하게 나서 주방쪽으로 갔습니다.

 

냉장고를 열고 션한 음료수를 벌꺽 벌꺽 들이켰습니다.

 

잠이 확 깨더군요. 보니 용팔이는 완전 단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코까지 골며 말이죠.

 

이게 모하는 짖인가 하는 생각이 엄습합니다.

 

시계를 보니 4시정도 된것 같습니다.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몸이 치푸등합니다.

 

집에 있었으면 푹자고 있을껀데..

 

그렇게 한 10여분 지났을때 기분이 영 지랄같습니다.

 

답답해서 용팔이 깨워서 드라이브나 나갈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자고 있는 용팔이 흔들어 깨웁니다.

 

“으.. 형님 몇신교?”

 

부스스 일어 나는 용팔이게 음료수를 들이 밉니다. 그리고 답답하다고

 

동네 바퀴 돌자라고 말하니 용팔이도 쾌히 승낙 하더군요.

 

대충 옷걸치고 나옵니다. 마침 담배도 다 떨어져 가길레

 

근처 편의점에서 담배도 살겸해서 같이 나옵니다.

 

현관을 빠져나와 대문 있는곳까지 왔을때입니다.

 

“혀..형님. 저거..”

 

용팔이가 2층을 가리키며 뭐라 하는데.. 고개를 드는 순간

 

먼가 희미연 그림자 같은게 창문쪽에서 휘리릭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곳은 용팔이 방이였죠..

 

오. 순간 소름이 쫙 올라 오는데..

 

“머..머꼬? 니 방에 사람이 있는거 같다..”

 

그렇게 말했지만. 설마.. 또 그년이라는 표현은 못합니다.

 

“형님 조용히 이리 와보소...”

 

용팔이 따라 조용히 움직여서 대문 기둥뒤로 숨었죠.

 

“혹시라도 잠시 한번 지켜 보입시다..”

 

잠시 지켜 봤지만. 아무런 조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또 그년을 봤는지.. 아님 도둑님이던지..

 

뭐 말로 안해도 둘이 눈빛만 봐도.. 알수 있었죠..

 

차를 몰고 나오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커피랑 담배를 사고 나와서..

 

시커먼 도시의 하늘위를 처다 보며 담배 한 대씩 태웁니다.

 

“용팔이 이거 장난이 아닌갑따.. 어캐 해야 하노..”

 

“형님.. 갑자기 생각난건데.. 귀신잡는 사람 부르까요.. 퇴마사나

 

아님 무당이라도....”

 

용팔이의 말에 갑자기 장님이 개안이 되는것처럼

 

먼가 뒤통수를 때리더군요..

 

“용팔아 맞다.. 바로 그기다.. 니말이 맞다...”

 

둘다 무서워서 용팔이 집엔 못드가고 저희집에 와서

 

못잤던 잠을 다시 잤죠..

 

다음날 회사 출근전에 모친에게 유명한 무당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해놓고. 회사 출근했습니다.

 

용팔이는 무서워서 대낮인데도 집에 못들어 간다고 근처

 

pc방에서 죽치고 있는다고 합니다.

 

오후쯤 집에 전화 하니 전화 번호 몇 개를 가르쳐 주더군요.

 

그날 핑계대고 회사 일찍 마치고 용팔이랑 조후해서

 

일단 전화 먼저 넣고 용하다는 무당을 만나러 갔죠.

 

몇군데는 들러서 사정 이야기 하니 코웃음을 치면서

 

나는 그런거 안한다고 하고 쫓아 내더만요..

 

다행히 한군데서 복채 쩜 드리고 점먼저 보고 이야기꺼내니

 

한사람을 추천 합디다..

 

그 무당집으로 나르듯이 달려 갔습니다.

 

전화 먼저 드리고 갔었기 때문에 다른 약속이 있으셨는데

 

저희 때문에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막 들어가서 인사 나누고 대좌를 했는데..

 

계속 저희 둘은 번갈아 처다 보시더군요..

 

저희가 아무런 말도 안꺼냈는데.. 용팔이 보고 대뜸 하는말이..

 

“이눔아 신수도 멀쩡한 넘이 왜 달고 다녀.. ”

 

우리는 서로 직감이 왔죠.. 바리 그간일을 푹축이 터져 오르듯

 

쏟아 냈습니다. 한창을 듣고 계시더니..

 

“머 천도하면 되겠구먼, 멀 그리 걱정이여” 하십니다.

 

둘이 마치 구세주를 만난것 처럼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 집니다.

 

근데.. 그냥은 안되고.. 굿거리 한판도 해야지 완전히 처 낸답니다.

 

비용이 쩜 나옵니다. 그때 돈으로 거의 1백7십만원 정도..흐미..

 

용팔이 앞뒤안가립니다. 그것만 해결된다면 돈이 안아깝다 정도겠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용팔이 오케이 합니다.

 

그럼 바로 한 가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용하다는 무당 모시고 바리 용팔이 집으로 갑니다.

 

좀 풍채가 우람한 분이시라.. 차에 올라 타시는데 차가 출렁합니다.

 

손으로 긴 염주를 돌리시면 계속 뭐라 주절하시는데..

 

쇼맨쉽인지.. 아님 진짜 염불을 외우시는건지.. 모르겠습니만..

 

전 속으로 좀 있음 판가름 날꺼다 합니다.

 

과연 속으로 이런 사람들은 그런 존재에 대해 어떻게 대처 하는지

 

그것이 정말 궁금하기도 했지요.

 

일단 집앞에 주차하고 대문따고 들어갑니다.

 

“어휴.. 부잦집 도련님이시네.. 집도 잘 사시고.. 부모님 덕 많이

 

받으시겠네..“ 하면서 주위를 슥슥 훝어 보십니다.

 

앞마당을 한번 왔다리 갔다리 하시더니 집안으로 들어가자 하시며

 

주머니에서 먼가를 꺼내시더니.. 또 뭐라 뭐라 하시면

 

조금 흩뿌리시더군요. 보니 소금같기도 하고..

 

이미 날이 저물었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집에 들어가서 여기저기 화장실이랑 둘러 보시고..

 

문제의 용팔이 방으로 들어 가십니다.

 

우리가 어제 이후로 계속 불을 켜 놓았기 때문에 하루종일

 

불이 들어와 있었지요..

 

방을 한번 쭉 훝어 보시더니.. 고개를 숙이고 또 머라 머라.. 외우십니다.

 

“이거 누가 해 놨노..”

 

하시면 염주랑 십자가를 가르킵니다.

 

우리가 해 놨다라고 하자 막 우스십니다..

 

“도련님들 애섰따” 하시면서..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영 도움이 안되는것은 아닙니다.

 

이런 신성한 종교적 물품은 영이 싫어하는것은 맞지만..

 

드라큘라가 마늘을 무서워 하는것 처럼은 아니라고 합니다.

 

잠시 저희 보고 자리 비켜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방 한가운데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또 염불을 외우시는 겁니다.

 

우리는 일단 1층으로 내려가서 거실에서 대기 합니다.

 

얼마인지 계속 시간이 흘렀습니다. 전 또 담배한대 할려고 현관으로

 

나가서 담배한대 태웁니다. 거의 다 태워 갈때쯤이였습니다.

 

우렁찬 고함 소리가 귓전을 때립니다.

 

후다닥 안으로 뛰어 들어 갔죠..

 

“무신 소리고”

 

“글쎄여. 저 무당이 ...”

 

“이년 썩 여기서 나가라...”

 

분명한 호통소리가 맞습니다. 그이후로 무서운 호통소리가 몇 번 더 나더니..

 

그 무당분이 내려 오시더군요..

 

“마 됐따. 오늘은 더 이상 안올끼다. 내 불호령을 내 놨으니..”

 

그리고 내일 준비해서 다시 오겠따고 합니다.

 

다시 무당분 모셔 드리고 용팔이 녀석 죽어도 집에 안들어 간다라고 하길래

 

일단 우리집에서 재우고.. 내일 나 회사에 내려주고 차몰고 무당만나러

 

가라고 해 둡니다. 다음날 저는 회사 출근하고 용팔인 차몰고 무당집으로

 

갔습니다. 간간히 통화해 보니 무당 모시고 집에와서 굿 비슷무리하게

 

하고 있답니다. 오후쯤인가.. 마침 가까운곳에 출장이 생겨서 최대한 일 빨리

 

마무리 짖고 부리나께 전화해 봅니다. 일단 다 끝내고 마침 무당분

 

모셔 드리고 나오는 길이랍니다. 일단 용팔이와 조인후 상세한 브리핑을

 

듣습니다. 용팔이 말로는 집에 와서 색동옷으로 바꿔 입으시고

 

향 피우고 초켜고 조그만 종울리며 계속 주문 외우시고

 

가끔 깃발(지말로는 청기백기할 때 그런 깃발 같다고 합니다.)로 마구

 

내치는 시늉을 하더랍니다. 거의 반나절 그렇게 하시고 다시는 여기 안올꺼라고

 

하시는데 다만 완전히 천도 할려면 원래 개가 있던 곳에 가서 한번 더

 

해야 된답니다.. 일단 용팔이 얼굴엔 화색이 돕니다. 집에서는 완전히 내 쳤으니

 

부모님 오시더라도 아무런 문제 없다고.. 웃음이 귀에 걸립니다.

 

이녀석 이렇게 웃는거 모처럼 만에 보는군요.. 제가 다 안심이 되는 형국입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큰 것 하나는 해결을 본것이였습니다.

 

그날 저녁 저랑 용팔이는 기분좋은 소식을 최과장에게 전했고..

 

우리는 다 같이 축하주 한잔 하러 좋은곳엘 갔습니다. 그날 저녁 진탕 마시고

 

용팔이 그래도 아직 무섭다고 울집에 와서 잡니다..

 

그렇게 월요일, 화요일이가고 . 수요일이 밝아 왔습니다. 용팔이 부모님은

 

금요일날 저녁이나 토요일정도에 오실꺼 같다고 합니다 그전에 싹

 

마무리 지을 생각이였습니다.

 

일단 무당분 모시고 막창구이집에 갈려고 하는데 시간이 애로사항입니다.

 

막창은 빨라봐야 오후 5~6시정도에 여는데.. 그때까지 기다릴수도 없고

 

손님 오시면 쥔장도 싫어 할꺼고.. 할수 없이 용팔이 보내서 간판에

 

전화번호 보고 전화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전화는 가게 안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할수 없이 가게 열기를

 

기다렸다가 용팔이가 주인아저씨께 상세히 말씀 드렸는데 자기는 낮에

 

여기 올수 없다고 합니다. 부탁 할려면 뒷집(가정집)에 부탁 하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화장실 안쪽으로 연결된 오래된 철문이 있는 그집

 

주인에게 말이죠.. 용팔이가 사정 해 보았는데 무슨 돌아이 취급만

 

당하고 말았답니다 그날은 그렇게 보내고 목요일 오전 최과장이랑 저랑

 

거래처 간다고 핑계되고 용팔이랑 조인해서 무당 모시고

 

막창집에 갑니다. 일단 뒷집에 한번 부탁해 볼려고 합니다.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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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글이 무게에서 어느정도 관심 있어 하는 글로 되어 있네요..

흄.... 그냥 즐기실 정도만 생각하시고 지나친 관심은 저도 힘들어요..

소설쓰는 것도 아니고 조금 살을 붙이게 되는데.. 이거 계속 관심 가져

주시니 쓰는 제 입장에서도 자꾸 살을 붙이게 되네요..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이건 경험일뿐이지 소설이 아닙니다. 그래서 먼가 진행되는 과정은

거의 없다고 보심 되요. .걍.. 그때 그 상황적인 측면만 강조할수밖에

없구요. 전체 스토리는 있을수 없죠. 제가 뭐.. 귀신 발견하고 귀신존재

밝히고 해결하고 이런거는 있을수 없어요..이번 글도 사실 제가

유추하고 종합한 부분이 어쩔수 없이 들어갈 텐데요..

이렇게 밖에 쓸수가 없네요. 조금 간결하게 간추려서 이번 이야기는

이렇게 끝맺겠습니다.

하나 완결되고 다음에는 더 재미 있는 방법으로 써야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수록

제가 원하는 것보다 사실성이 결여 되고 반대로 없는 사실이 첨부되고 부풀여 지고

자꾸 그렇게 되어 가는것 같아서..이번 회차를 마지막으로.....

차라리 소설을 쓰라면 쓰겠는데.. 없는 사실을 갖다 붙이기가 더 힘드네요.

있는 그대로 쓸라치면 연결도 안되고.. 무엇보다 좀 황당한 기분도 들고 그럴꺼예요..

그래도 괜찮다면야.. 어쩔수 없지만.. 계속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분이

나타날수록 저는 은근히 부담이 되네요..하하..

 

그럼 이번 마지막편을 보내 드립니다.

 

최과장이 벨을 눌렀습니다. 응답이 오더군요.. 그래서 뭐라 하기도 그렇고 해서

 

일단 핑계되고 건물주인 불러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같이 가신 무당분을 앞에 두고 우리는 뭐라 설명을 해야 될지 참 남감 합니다.

 

50대후반 아주머니셨는데 참 곱게 생기셨더라구요..

 

제가 용기내어 사정설명을 참 한참 했네요.. 물론 핵심내용은 말씀 드려 봤자

 

이해 못하실꺼고. 대충 돌려가며 설명 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귀신이야기 꺼내기가 뭐.. 쉬운일이겠습니까...

 

근데 설명을 한창 들으시고는.. 집안으로 잠시 들어오라 하시네요..

 

모두 같이 집2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거실에서 잠시 아주머니 음료수 준비하는

 

동안 여기저기 훝어 보고 있었죠..

 

모두 좀 이상하게 생각이 들긴 했지만.. 무당분은 잠시 정좌 하시고 먼가를

 

계속 읆조리고 계셨고..

 

아주머니가 들고 나오신 음료수를 한잔 하고 아까 하던 이야기 좀더

 

설명해 달라고 합니다.

 

참 어떻게 설명할까 난감할때였습니다.

 

“이 집에 과년한 처자가 ....” 대충 눈치채고 계셨던듯...

 

무당분이 뭐라 하기 무섭게.. 아주머니 표정이 좀 심히 구겨지시더만..

 

딸이야기 합니다. 병으로 2년전에 죽었다고 말이죠..

 

처음엔 우연의 일치인가 했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 설명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첨엔 요즘 들어 죽은 딸아이가 꿈에 나타나서 계속 하소연한다고 합디다..

 

어떻게 할지 몰라 참 난감해 하던 차였고..

 

딸이 죽은것은 물론 병때문인데.. 그때 무슨병때문인지.. 지금은 기억이

 

잘나지 않습니다. 죽은때가 26살때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죽기 2년전 딸이 사랑하는 사람있다고 결혼전제로 소개시켜 준다고

 

남자를 데리고 왔는데.. 집안이 너무 안좋고 가난해서 반대를 했답니다.

 

그것을 떠나 남자가 참 마음에 안들었답니다.

 

아버님도 반대 하시고.. 절대 결혼승낙 못한다라고 하셨다죠..

 

처음엔 그렇게 했는데.. 남자한번 더 판단해보고 결정하자고 아버님이

 

말씀 하셔서.. 어느날 다시 찾아온 남자를 앉혀두고 심하게 꾸중을

 

하셨는데.. 사실 부모님입장에서 남자가 어떻게 나올지 시험하고 계셨던

 

거죠.. 둘이 죽자사자 못이겨 하는데.. 내심 마음속으로는 결정을

 

내린후였고.. 마지막으로 사람 됨됨이 볼려고 그렇게 몰아 세운것이죠..

 

그런데 남자가 속이 좀 좁은 모양이였습니다. 걍 무릅꿇고 따님 주시면

 

정말 사랑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고 하면 못이기는척 승낙해 줄려고

 

하셨답니다 .그런데 .. 남자가 그것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뛰쳐 나가더랍니다.

 

따님은 따라 나갔고.. 아버님이 심하게 노하시고 그나마 마음결정한것이

 

물거품이 되버렸죠. 문제는 그다음이였습니다.

 

둘이 나가서 바로 옆집에 술을 먹은거였습니다.

 

멀리 가지도 않고.. 걍 바로 옆집 즉.. 막창집에서 둘이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신거였죠.. 나중에 딸한테 들은 내용이지만..

 

우리 부모님 그렇게 무지막지한분 아니다 다시 한번 들어가서 설득하자하고 했는데

 

남자는 막무가내였다는군요.. 둘이 울면서 술도 많이 먹고 해서

 

따님은 계속 집에 올라가자라고 했는데.. 남자는 여자를 뿌리 치고 비틀 거리면서

 

내려가는데 그 뒷모습이 마음에 걸리더라더군요..

 

그렇게 남자를 보내고 몇일뒤 연락이 왔는데 따님 친구라더군요.. 전화 받자 마자

 

애가 기절을 하더랍니다. 그러니까 막창집에서 밑으로 메인도로로 내려오다가

 

오거리 건널목에서 차에 치여 현장에서 즉사 했다는 겁니다.

 

그 사건이후로 애가 시름시름 앓더니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중병(병명이 기억이 안남,

 

짐작으로 백혈병인것 같은데.. 생각이 안나네요)을 선고 받고 백방으로 노력했는데

 

애가 살려는 의지가 없는지 2년간 침대에서 시름 시름 앓다가 죽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병원에 입원시키고 할수 있는 노력은 다했는데 결국 살려는 의지를 잃은

 

환자는 명약을 먹이더라도 가능이 없다고 한것처럼 그렇게 죽었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최과장이랑 용팔이랑 저는 할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더 이상 이야기 안해도 그애가 그앤지 당연히 감이 왔구요.. 무엇보다

 

그애 방위치를 보내 밑에 계단아래.. 즉 막창집 화장실 위 부분이더군요..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경위를 아주머니께 해 드렸습니다.

 

조금 시간이 흐른뒤.. 무당분이랑 그쪽 아주머니랑 이야기가 오고 가더니만..

 

무당분이 우리보고 다 끝났다고 하시면서 이제 가셔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보니 무당이랑 아주머니가 딸 달래서 좋은 곳으로 보내 주고 천도제를

 

지내기로 했답니다. 물론 그애가 그애인지 확답은 없었지만 사건 경위를

 

봐서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였습니다 정말 가까운곳에 원인이 있었는데

 

근 2달 넘게 헤메인것이 아쉬웠습니다 진작 그 철문 주인집과

 

이야기해볼것을.. 하고 말입니다 막창집 주인아저씨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고. 결국엔.. 근데 2년 동안 아무일없었는데 갑자기 지금 나타난

 

이유가 멀까 했습니다. 그것도 바로 아래층 막창집 화장실에서

 

왜 나타 났을까 했습니다. 나중엔 안 사실이지만.. 제가 처음 본날...

 

그러니까. 그애 혼자 막창집에 나타난날.. 그 자리에서 아마 남친이랑

 

술마신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혼자 여자 혼자 술마시는것 본날..

 

참 눈에 밟혔었는데.. 그것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순간....

 

물론 딴 사람이였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날 어머니까 짐 정리를 해서 볼래 사람이 죽으면 그사람 생전에 쓰던것

 

다 태웁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애처러워서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던

 

옷몇가지랑 소품은 따로 챙겨놓으시고 장롱안에다 놓아 두셨다고 합니다.

 

근데 몇일전 아버지께 들켜서 갖다 버리라고 해서.. 그냥 버리기는

 

멋해서..아래층 창고(철문 있는곳)에 두었는데..

 

원래 철문은 단단히 잠겨져 있는데 우리가 처음 목격할때는 잠겨져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간지 몇일전 취객이 화장실을 착각하고 잡아 당겨서

 

잠금장치가 뜯어 나갔던지 고장이 나버린 거였죠..

 

그러니까 그애 물건이 그때 어디서... 그렇게 되버린것 같습니다.

 

죽은사람이 생전에 가장 아끼던 물건들이였는데..

 

그것 때문에 그애가 나타난것일수 도 있구요..

 

그렇게 남친을 보낸게 억울한건지.. 한이 남았는지.. 아니면 그 사고를 자기가

 

막을수 있었다고 생각했는지..

 

생각해보면 그때 몇사람이 그녀한테 홀려서 오거리까지 가기는 했지만..

 

결론은 사고 당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용팔이 이야기를 할까요. 우연인지 아주머니 말로는 참 느낌이 닮았답니다.

 

그 남친과 말이죠..물론 제가 장난친 사건도 있었지만...

 

그애가 정말 용팔이 데리고 갈려고 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럴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그애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친이 자신 때문에 죽은거라고 자책을 했다면 용팔이 한테 왜 그런 해꼬지를

 

했는지 납득이 안갔습니다.

 

여하튼 그날 이후로 더 이상 소식도 없었고. 용팔이 부모님 오시고

 

용팔이도 더 이상 그애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주일정도

 

많이 떨었는데.. 별만 아무런 일이 없어서. 이제 편하게 잔답니다.

 

그리고 몇 달간 간간히 소식 주고 받았는데 이제는 웃고 말더군요..

 

단지 달라진게 있다면 최과장이였습니다 .그 사건이후로 묘하게 사람이

 

조금씩 삐뚫어 져 간다고 느꼈습니다. 생전 화 잘 안내는 성격인데

 

부하직원들 몰아 세우고.. 우기고 이상한 행동을 하더니.. 근 1년정도

 

되었나.. 혼자 아무런 소식도 없이 회사 안나오더니 알아보니 퇴사했답니다.

 

연락도 안되고 휴대폰도 없애고.. 완전 증발 해 버리더군요..

 

제가 주위에 최과장 친구들도 몇몇 아는데.. 친구들 조차도 연락 끊고

 

완전 잠적해 버렸더군요.. 이 후로 최과장 소식 지금까지 들은적 없습니다.

 

몇 년전인가 친구 결혼식때 만난 사람중에서 용팔이 소식을 들을수

 

있었는데 결혼해서 애가 둘이나 있답니다. 그리고 아무도 최과장 소식은

 

무르더군요.. 어떻게 되었는지 말입니다....

 

위 내용은 나중에 용팔이가 결제 때문에 무당 찾아갔다가 그 무당이 말한

 

내용입니다. 물론 그애 달래줄려고 굿좀 하고 천도제 했더랍니다.

 

무당분이야 우리덕분에 돈좀 벌었죠.. 양쪽 집안에서 굿거리 했으니...

 

그렇지만 그 무당분 덕분에 그렇게 해결이 나서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

 

절대는 이상한 장난해서는 안되는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만..

 

그렇지만 그 덕분에 그애 혼 달래줘서 좋은데 보내 주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쌓은 복은 다 내게로 돌아 온답니다.

항상 밝은 생각 밝은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하면

언젠가 그 보다 더 많은 복이 내게로 온답니다.

상대방을 경멸하고 헐뜯고 욕하면 그 기운이

항상 내주위를 맴돌며 내 자신을 괴롭힙니다.

그리고 나쁜기운이 항상 내주위를 맴돌죠.

상대방이 화를 내더라고 내 마음에 들지 않고

심지어 짜증을 내더라도 결국 그 짜증은

내게로 다 되돌아 온답니다.

나쁜것은 빨리 떨쳐 버리고 늘 나는 행운아다.

복받은 사람이다 내 주위에는 항상 행운이 가득하다라고

암시하고 행동하면 정말 행운이 나를 찾아 오게 됩니다.

내가 간절히 소망하고 바라는 일이 뜻하지 않게 이루어지듯이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면 내 주위 환경이 즐겁게 변한답니다.

그 과정이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늘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늘 넉넉한 인심을 가지고 지금 내가 조그만 손해를 볼지라도

그것이 나중에 엄청난 행운을 가지고 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남을 비방하고 헐뜯는 것은 바로 자기자신에게 욕하는거랑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다른사람을 칭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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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짱공유 퍅셔내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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