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댓글들 감사해요.
혼숙때문에 문제되는 일은 거의 없는 모양이네요.
그래도 문제가 거의 없었다는 이유로 바꾸지 않는다면 제가 경험한 것들을 또 누군가는 경험하게 되겠죠.
다른 이성의 몸이 제 몸에 닿았다는 사실에 아직도 기분이 좋지 않아요. ㅠㅠ
의식적으로 한 행동은 아니니까 성추행이라 생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무의식적인 어떤 행위로도 누군가는 기분 나쁠 수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왜 이렇게 제가 기분 나빠하는지는 굳이 말씀드리진 않겠지만, 남녀 따로 방잡아주는게 어려운 것도 아닐텐데.. 학교에서 학생부에서 조금만 더 신경써주시면 좋겠어요...
일단 학교추측 가능한 글은 지웠습니다.
그런데 100명 정도가 참여한 엠티에 남녀 방 구분 하는 게 그리 어려운 것인가요?.. 돈이 더 많이 드나요?
이런 상황 생기기전에, 미리 말하지 그랬냐는 말을 단톡으로 봤는데, 네 미리 말했으면 달라질 수는 있었겠죠. 하지만 저는 엠티 장소에 도착한 직후에 알게됐고 그자리에서 말할 용기는 없었어요.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미리 확인하거나, 꼭 미리 말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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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내기 여학생입니다.
이번 목요일금요일에 첫 엠티를 다녀왔어요.
처음엔 기대가 컸고, 비가살짝 오긴 했지만 나름 재미나게 보내는가 싶었어요.
그런데 수련원?에 도착해보니 남녀가 같이 방을 배정받더라구요.
조별로 잔다지만, 남녀가 한방에.. 아무리 여자가 훨씬 많은 학과긴 하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았어요. 게다가 일어나보니 제 몸에 남자애 손이 올려져있고 ㅠㅠ
제 친구도 비슷한 일을 겪고 멘붕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술에 취했고, 위험한 일이 없었다지만, 이러는 게 정상인가요? 다른 학교 다른 학과도 다 그런 것인지..
이런식으로 친해지길 바래서 조별로 방을 배정한 건지.
선배들도 교수님도 다 싫어지려해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엠티 안가면 나중에 성적이나, 교환학생 선발할 때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던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 ㅠㅠ
다른 분들도 대학 엠티때 비슷한 경험들이 있으신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