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초에헤어지고나서 힘들어하고 우울해하고있었는데
헤다판이있다는걸 우연히알게되서
많은글을읽고 공감하고 위안얻고 저도 힘든심경을 글로많이썼었어요....
2번정도 베톡이된것도있구요..ㅎㅎ
다 언제쯤연락이올까요?잘지내냐구 연락한번해볼까요?이런글들...
그사람과는 두달반정도만나고 헤어졌는데
주위사람들도그렇고.친구들도그렇고 짧게사귄게 사귄거냐면서...
근데 그건 그사람들얘기구요.남녀관계라는게 둘만이 아는거잖아요...
저도진심으로좋아했고.지금도좋아하고있고.
오빠도 워낙 착하고자상하고매너있는 사람이라 만나면서
내가 이오빠를 만날려고 그동안 그렇게 남자때문에 힘들었었구나 생각했으니까요.
이런게 인연이구나.인연이 따로있구나 그리 생각했어요
이렇게 좋은오빠한테 전 너무 익숙해져서그런지
툭하면 헤어지자고하고 잔소리싫어하는거알면서 늘 해대고
영화보러갈때도 늘 내가보고싶은것만보고.
돌이켜생각해보면 전 너무 이기적이었네요.ㅠ
1월초에 헤어지고나서 그다음날부터,
일도손에안잡히고.밤엔 잠도 잘안오고 .밥을먹고싶은생각도안나고
말수도 급격히줄어들고.잘웃지도않게되고
괜히 애꿏은 가족들한테 짜증만내고.
하루하루가 눈뜨는게 싫을만큼 우울했어요.
그렇게참다참다 한달지나서 톡을보내봤는데 답장안해주더라구요.
기대한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냉정한 사람이아난데
이별앞에선 오빠도 냉정해지는구나생각했어요
또 한편으론 난 끝까지 내생각만했구나...
오빤 아직도 나한테 지쳐있을텐데 하고말이예요..
전 하루를만났어도 진심으로 좋아했다면
오래가는편이라 저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해요..
그래서 이별하는게 전 너무 두렵기까지하더라구요..
그렇게 내내 또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다가
어제 날씨가 참좋더라구요..
봄이 예전엔 참 좋았는데 지금은 죽을만큼 싫어요...ㅠ
커플들끼리 꽃놀이하러가는데 전 일하고있엇거든요
차라리 일하는게낫다 생각했어요
한 9시쯤.. 그냥 그런날있잖아요
연락안해야되는거알면서도 대책없이 일 저지르고싶은날.
톡으로할까하다가 에라 모르겟다하고
버튼을눌러버렸습니다..기대안했어요 정말..
근데 통화음 4번울리고 끊을때쯤에
아무렇지않게 다정하게받아줬어요 ㅠㅠㅠㅠ
저 너무너무 좋아서 어쩔줄모르고 기쁘고.
하기전에는 무슨말하지?아 무슨말하지?고민 또 고민했는데
막상 통화하니깐 에전에 만났을때처럼 자연스럽게
통화가 이어지더라구요...
오빠도 그때처럼 웃으면서 이야기해주고....
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이런저런이야기하다가
통화가 끊어질때쯤에 제가먼저 밥이나언제 먹자고했더니
그러자하더라구요.
오빠가먼저 먹고싶은거 생각해놓고있으라고
밥먹고 카페가자고....ㅠ
일단 수요일에 만나기로했는데 다시 잘되는건아니예요.
일단 만나봐야지알겠지만요.제 느낌엔 오빤그리 다시 잘되고싶은 생각은없는듯.
그래도 전 얼굴보고밥한번이라도 먹고싶었는데
이것만이라도 감사하게생각할래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인데 남자분이 지쳐서떠난케이스라면
연락하고싶으신분들 섣불리하진마세요.
하지말라는건아니예요.하고싶음해야죠.
어쩜 타이밍이라는것도 무시못하는것같아요.
하시더라고 일단 기대는접어두시고 한 3달쯤에나
연락한번 해보시는걸 말씀드리고싶네요.
그전에 울고불고매달리고는 절대 하지마시구요..
제나이 스물아홉인데 정말 연애라는건.
아직도 정말 힘드네요.계속힘들것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