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덕분에 남자를 좋아한다는 게 무엇인지
처음으로 깨달았어.
그래서 그런지 너가 그 여자애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훨씬 더 와닿았고, 짝사랑하는 동지로서
널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었어.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내가 너무 불쌍해지니깐
그동안 널 진심으로 응원하지 못한 것 같애.
미안해. 오늘부터는 널 정말 친구로서 응원해줄 수 있어.
어차피 걔랑 잘 되지 못한다 해도,
너의 맘 속에는 내 자리 전혀 없다는 거 이제 알았거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