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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읽어봤습니다) 자신감 없는 여자. 매력없죠

글쓴이 |2014.04.02 01:53
조회 340,092 |추천 277

판을 잘 안봐서 오늘의 톡이 된걸 이제 확인했어요.

 

조언들도 비난들도 다 감사해요. 둘 다 힘 되었어요.

 

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달까..

 

 

베스트댓글 첫번째 읽어보니 아, 내가 정말 자신감이 쩌나?... 싶더라구요

 

쩌는 것 까진 아니구... 한때는 제가 좀 못생긴편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해요. 날씬하지 않은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제 외모까지 스스로 비난하긴 싫어요ㅠㅠ

 

병원을 안가고 싶다고 한 건, 스스로 제가 부족한 걸 인정하고싶지 않은 것 때문인 것 같아요.

 

주변에선 제가 자신감 넘치고 늘 밝은사람으로 보는데, 그걸 알리는 꼴이 될 것 같아서...ㅠㅠ

 

그래도 다시 잘 생각해 볼게요!

 

또 애완동물 권해주신 분, 정말 감사해요.

 

돈없는 취준생이라 현실적으로 당장은 불가능하긴한데... 그래도 맨날 애완동물 사진같은거 보고 그런거 좋아하거든요ㅠㅠ 경제적 여유가 좀 나아지면 정말 고양이 한마리 키워볼게요!

 

 

 

많은분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p.s  댓글 달아주신 분, 'ㅋ'님께서 해주신 말이 너무 ㅠㅠ 와닿아서...

 저 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같이 보시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여기 추가해볼게요.

 혹시 문제되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자신감이 아니라 자존감이 부족해보이네요. 내가 예쁘장하긴 한 거 같은데, 객관적으로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누군가 사랑을 주면 왜 나한테 이런 과분한 것을 줄까싶죠? 다 자존감 문제에요. 자존감은 자신감과는 달리 자기자신이 객관적으로 나아진다고 채워지는 것도 아니고 아주 서서히 생기는거라 자신감부족보다 자존감부족이 더 어려운 문제죠. 글쓴님의 자존감이 부족한 이유가 어린시절의 인간관계에 있다면 인간관계로 아주 오랫동안 풀어나가야합니다. 나중에는 좋은 연인이 도움을 줄 순 있지만 아직은 연인이 도움이 될 단계가 아니에요. 친구를 넓고 깊게 사귀세요. 사람을 새로 만날 기회가 적다면 취미생활이나 동호회를 통해서 인맥 풀을 넓혀가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세요. 모든 친구를 깊게 사귈 필요는 없고, 정말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몇몇이면 충분합니다. 그런 친구들과 같이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글쓴님도 자신은 아무 이유없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될겁니다. 그렇다고 친해질수록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나 베플 같은 자존감도둑들을 곁에 두면 역효과에요. 다소 못나고 서툴더라도 무던하고 변함없이 배려가 묻어있는 사람들을 찾으세요. 스스로 노력해서 아는 사람이 많아지다 보면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잘 맞지않는 사람은 거리를 두고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요령이 생기실거에요. 처음은 피곤하고 사람에 치여 힘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배려해주는 친구들을 얻으면 그게 헛고생이 아닐겁니다. 이성 같은 경우에도 "왜 보잘것없는 나한테 이렇게까지 해주지"라는 생각이 들어도 입밖으로 꺼내지 마세요.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 더 거기에 사로잡힐뿐더러 듣는 입장에서는 답정너같기도 하고 그런 말을 들으면 좋아하는 만큼 가슴아플겁니다. 고마워서 마음에도 없는데 뭔가를 해주지도 마시구요. 사랑에 동정으로 답하는 건 굉장히 나쁜 거거든요. 자신의 마음에 충실한 게 진심으로 다가온 사람에 대한 예의에요. 그런 의문이 들거든 '이 사람이 이정도로 할만큼 내가 가치있는 존잰가보다'라는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세요. 좀 힘들고 피곤하시더라도 젊을 때 꼭 고치세요. 그렇지 않으면 내 배우자, 내 자식이 그 뒷감당을 짊어지게 됩니다. 잊지마세요. 글쓴님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ㅋ'님! 큰 힘이 되었어요.

 

 

 

----------------------------------아래는 원문입니다. ------------------------

 

 

 

 

 

20대 중반 취준생입니다.


제목그대로 저는 자존감에 문제가 있어요.
아에 없다기보단, 사실 좀 부족해요...


일일이 말하자면 밤 샐 것 같을 정도로 자존감이 좀 부족해요...
지금 이 글 쓰면서도 누가 될지도 모르는 여러분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기분.
눈치가 엄청 빠른것도 아닌데 눈치 많이봐요.
그래서 외로움 많이 타지만 자취해요. 어느순간부터 집에서도 눈치 보는 제모습을 발견...휴


문제는 이성문제에요.
살짝 통통하긴 해도 나름 예쁘장한 얼굴이랑 밝은 성격 덕에
여러 남자들한테 대시 받아봤지만 연애로의 성공률이 굉장히 희박해요.
절 떠나가는 사람들은 거의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더군요.
넌 그 자체로 괜찮은 사람이고 여자인데,
니가 자신감이 너무 없는 모습이 니 매력을 반감시킨다라는 말을 많이했어요.


저도 정말 그러고 싶거든요ㅠㅠ 근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잘 안되요.
심리학 수업을 여러번 듣다보니, 제 성장과정에서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아요.
큰 문제는 아니지만 어릴적 맞벌이나 경제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엄마한테
안하는 것이 아닌 못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혼났달까...
그런 일들이 누적되서 어느새 제 안에, '나는 부족한 인간', '모자란 인간'
'난 잘하는게 없는 사람' 이란 인식을 가지게 한 것 같아요...


상담센터나 정신과 상담을 받고싶진 않아요.
좀더 당당한 내 모습을 가지면 남은 삶이 더 윤택해 질 것 같은데...
당당해질 수 있는 Tip 같은거 좀 주세요. 부탁드려요...
추천수277
반대수60
베플어이|2014.04.03 18:32
음.. 제가 자신감을 키웠던 몇가지 작은 방법은요. 강아지를 키워보면 책임감과 배려심이 생기고 이 작은 생명체가 날 의지한다는 생각에 뭔가 강해지게 되요. 그리고 해외여행 다녀와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날 보게 되었구요. 운전안배우셨다면 운전 배우셔도 자신감이 조금 늘구요. 공부를 하고 하고싶은걸 배우세요. 뭐 외국어나 컴퓨터나 상관없이 공부를 하는동안 내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자신감이 좀 생겨요. 외모를 꾸며보세요. 살을 뺴거나 화장법을 배우거나 옷을 사거나. 여자들은 이부분에서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벅
베플공원여행|2014.04.02 02:08
자신감 없는 사람은 확실히 매력이 많이 떨어지긴 해요.. 자신도 사랑하지 못한다면 상대방을 어떻게 사랑해주겠어요~?! 자신을 정말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생각이 바뀌실거에요! 그러기전에 일단 자신을 소중하고 아껴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당ㅎㅎ
베플|2014.04.03 20:06
자신감이 아니라 자존감이 부족해보이네요. 내가 예쁘장하긴 한 거 같은데, 객관적으로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누군가 사랑을 주면 왜 나한테 이런 과분한 것을 줄까싶죠? 다 자존감 문제에요. 자존감은 자신감과는 달리 자기자신이 객관적으로 나아진다고 채워지는 것도 아니고 아주 서서히 생기는거라 자신감부족보다 자존감부족이 더 어려운 문제죠. 글쓴님의 자존감이 부족한 이유가 어린시절의 인간관계에 있다면 인간관계로 아주 오랫동안 풀어나가야합니다. 나중에는 좋은 연인이 도움을 줄 순 있지만 아직은 연인이 도움이 될 단계가 아니에요. 친구를 넓고 깊게 사귀세요. 사람을 새로 만날 기회가 적다면 취미생활이나 동호회를 통해서 인맥 풀을 넓혀가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세요. 모든 친구를 깊게 사귈 필요는 없고, 정말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몇몇이면 충분합니다. 그런 친구들과 같이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글쓴님도 자신은 아무 이유없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될겁니다. 그렇다고 친해질수록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나 베플 같은 자존감도둑들을 곁에 두면 역효과에요. 다소 못나고 서툴더라도 무던하고 변함없이 배려가 묻어있는 사람들을 찾으세요. 스스로 노력해서 아는 사람이 많아지다 보면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잘 맞지않는 사람은 거리를 두고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요령이 생기실거에요. 처음은 피곤하고 사람에 치여 힘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배려해주는 친구들을 얻으면 그게 헛고생이 아닐겁니다. 이성 같은 경우에도 왜 보잘것없는 나한테 이렇게까지 해주지 라는 생각이 들어도 입밖으로 꺼내지 마세요.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 더 거기에 사로잡힐뿐더러 듣는 입장에서는 답정너같기도 하고 그런 말을 들으면 좋아하는 만큼 가슴아플겁니다. 고마워서 마음에도 없는데 뭔가를 해주지도 마시구요. 사랑에 동정으로 답하는 건 굉장히 나쁜 거거든요. 자신의 마음에 충실한 게 진심으로 다가온 사람에 대한 예의에요. 그런 의문이 들거든 '이 사람이 이정도로 할만큼 내가 가치있는 존잰가보다'라는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세요. 좀 힘들고 피곤하시더라도 젊을 때 꼭 고치세요. 그렇지 않으면 내 배우자, 내 자식이 그 뒷감당을 짊어지게 됩니다. 잊지마세요. 글쓴님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에요.
베플|2014.04.03 18:29
안녕하세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계셔서 댓글 남겨봐요. 전 어려서부터 집이 가난했고, 계속되는 아버지의 폭력과 폭언에 자신감 이라기보다 자존감이 많이 낮았어요. 그래서 인간관계도 좋은 편이 아니였어요. 주변에 친구가 없으니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해지면 먹는걸로 풀어서 살도 많이 쪘었고요. 그럴수록 "난 잘못한게 없다. 주변에서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이다." 27년간 남탓으로 합리화하며 살았어요. 그러다 거울 속의 저를 보게 되었는데, 자존감이 낮은 저는 겉으로도 드러나더라구요. 허리는 굽어져있고, 얼굴은 울상이고, 얼굴에는 심술보가 덕지덕지.. 그 모습을 보고 제 스스로가 창피하더라구요. 그래서 운동도 시작하고, 남는 시간에는 누워서 티비 보거나 뒹굴뒹굴 거리지 않고, 취미도 가져보고, 바쁘게 살았어요. 어느정도 몸매도 만들어지니 사람도 만나보고.. 산악 동호회도 들어서 활동도 열심히하고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잘 웃고, 긍정적인 사람이 됬어요. 그 덕분에 살빼도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매력있단 소리도 듣고, 밝아졌단 소리도 많이 들어요. 물론 유년기 시절의 상처가 아물진 않겠지만, 본인 스스로를 거기에 너무 가둬두려 하지 않았으면 해요. 유아용 연극 중에 "넌 특별하단다." 라는 연극이 있거든요? 정말 본인을 특별한 사람이라고 스스로에게 매일 말해줬으면 해요. 도움이 됐을지는 모르겠지만.. 기운내요.
베플|2014.04.03 23:19
진짜 자존감없는 여자를 못봤나보네그려 엄청이쁜친구가 있는데 걔는 어릴때 부모로부터 사랑못받고 학대?비슷한걸 받고 자랐다더라 예를들면 언어폭력등 엄마가 뭔이윤지는 몰라도 걔말고 지동생만 이뻐하고 걔는 잘챙겨주지도 않았고 그래서 그런가 걔는 주위에서 이쁘다고 해도 안믿고 누가 자기에게 잘해주면 엄청고마워하고 남자를 사겨도 꼭 거지같은애들 하자있는사람만 사귀는데 멀쩡한남자가 대쉬하면 자기가 그럴만한 수준이? 안된다고 도망가버림 그런케이스도 있다고 걔는 길거리캐스팅도 몇번 들어왔는데도 본인이 이쁘고 매력있다는걸 인정못하던데 님은 그래도 스스로 이쁘다고 하는걸보니 그정도 중증은 아닌듯싶소 힘내고 상담받는게 나을거같네
찬반페바페|2014.04.02 02:03 전체보기
근자감가지는거보단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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