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개월차. 결혼 6개월차 20대 후반입니다.
몇일 전 날씨가 좋아 신랑, 친정부모님과 강아지까지 함께 집 근처 공원에 산책을 갔지요..
바로 옆에 시장이있어 도너츠를 좀 사서 공원벤치에 앉아 다같이 먹고있는데 5살정도 여자아이가 다가오더라구요.
저를 보며 약간 못알아듣게(낯가림에 아이들 제대로 발음안하는것처럼) 뭘찾는다 하는것같았어요.
바로 옆에 놀이터도 있었기에 저기가서 찾아보라하니 안가고 계속 몸을 베베 꼬면서 가족들을 돌아가며 보더라구요.
요새 아이들을 이용한 무서운일들도 있어 괜시리 무서웠는데 50m정도 떨어진곳에서 엄마가 있더라구요.
아이에게 그냥오라고하던데 제가 뭘찾는것같다니까 저희가 뭘 먹는걸보고 아이도 먹고싶어서 그런다하더라구요
도너츠를 사람수대로 샀으며 먹고있는상태기에 새것도 없을뿐더러 모르는사람이 입을댄 음식을 아이에게 준다면 혹여나 배탈이나도 저희탓을 할수있고 찝찝하기도 해서(주는 저희나 먹는아이나 먹이는엄마나 전부..) 아이에게 이런이유로 너에게 줄것이 없단다. 바로 앞 시장에서 산것이니 엄마에게 사달라고하자. 라고 설득했으나 절대안가고 있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그럼 입을 안댄 부분을 잘라줄테니 이것이라도 먹겠냐구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그제야 베시시웃으며 도넛을 받아가더라구요..
저같음 제 아이가 그런행동을 한다면 절대못하도록 할것같은데;; 제가 너무 갑갑하게사는건가요?
아이엄마가 그런행동을하도록 놔두는것도 이해가안되구요.. 보통 아이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