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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아이스크림 |2014.04.03 12:51
조회 91 |추천 0

2003년 2월 18일!
여느 평상시아침과 똑같은 하루를 맞이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잠시후에 일어날 엄청난 일을 누가 일에 대해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매일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택시를 탈때마다

사고없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며 살아간다.
큰사고가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남의 일로 여기기도 하고
또 운전하고 있는 기사가 나를 안전하게 지켜주리라
은연중에 굳게 믿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 않을까..

 

아마 2003년 그 날 아침에 그 장소에 있던

사람들도 그러지 않았을까..

 

한국인이라면 그 날 대구지하철 참사 사건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과 가슴이 찢어지는,
다시는 볼 수없는 곳으로 보내야 하는 이별을 해야 했으니...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야 했을까..
불이 번지기 전에 10분 정도의 탈출할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왜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고 자욱한 연기속에서

가만히 앉아 있었을까...

 

답은 자신의 선택에 있지 않았을까..

 

운명의 시간 10분...

 

어찌보면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은 화염이 아니었으리라...
생존을 막은 것은 잘못된 안내방송과 군중심리????


사건 당시 기관사는 열차가 곧 출발하니 안심하고 기다리라는

안내방송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하철은 이내 가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말았고
기관사는 문을 닫고 키를 가지고 비상대피로로 탈출했다.
이제 선택은 오로지 승객들의 몫이었다.


고요 속에 다가오는 불길.
승객들은 초조하게 안내방송 멘트를 되뇌이지 않았을까

'곧 출발한대. 별일 아니야.괜찮을거야...'

10분후면 벌어질 참극을 상상할 수나 있었을까...
얼핏 보면 군중심리와 판단착오로 비춰질 수 있는 비극.


그러나 만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우리는 과연 다가오는 불길을 느낄 수 있을까?

옆 사람들이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별일 아니겠지’하고
자신의 의중과 관계없이 마음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하지만
자기의 생각과판단에 따라 행동하고 탈출하는것이 익숙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신앙세계는 어떨까....

과연 안전할까....

 

신앙세계도 이와(지하철 참사) 마찬가지 아닐까...


신앙인들은 구원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종교지도자에게 자신의 생명을 맡긴다.

그것도 영원한 생명을....

교회라는 배에 자신의 생명을 맡긴 채 신앙세계를 항해한다.
자신의 생명을 맡고 있는 그가 설사 타이타닉호의 선장이라 할지라도
배가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는 순간까지도 목자의‘믿고 기다리라.’는
말을 따른다.

 

문득 불안감이 엄습할때는 아멘을 외치며 이미 구원받았다고
확신하는 주위의 군중을 보며 오히려 믿음없음을 회개하며
제대로 되어 가고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나의 신앙의 항해는 목적지를 향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점검해 봐야겠다.
성경이라는 나침반을 수시로 들여다보고

항로를 이탈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침반이 가르키고 있는곳을 향하여

가고 있는지 확인하며

항해를 계속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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