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만난지 꽤 된 스무살 여자입니다 요즘 들어서 남자친구를 자꾸 의심하게 되네요.. 사건의 시작은 담배문제 .. 제가 임신 3개월에 들어서면서 태아의 건강문제로 엄청 예민해졌거든요 사실 저도 임신사실을 알기 바로 전까지 심한 흡연자였어요 ㅠ태아한테 너무미안합니다..미안해진짜ㅠㅠ 지금을 금연하고있고 남자친구도 원래 같이 금연하기로 했는데 미루고 봐주고 미루고 하다 아기생긴지 삼개월이 지났는데도 못 끊더라구요 어느날은 일 갔다와서 바로 엎드려 폰 게임하고 있길래 엉덩이에 손을 댔더니.. 역시나 담배갑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웃으면서 담배 언제 끊을 건대? 이랬더니 끊을꺼야..이러고 게임하는겁니다 그래서 정색하고 오빠 끊는다고 한지가 벌써 몇달 전이야 담배 나 좋으라고 끊어? 이랬더니 이거 다 피고 진짜 끊을게..이러길래 한 시간 실랑이하다가 그럼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야 하고 넘어갔죠
그리고 그 다음날 담배 다 폈지? 오늘 부터 금연이네ㅎ 화이팅 !이랬더니 몇개 남았다고.. 그 다음 날도,..그 다음날 또 물어봤더니 한개 남았데요ㅡㅡ 그래서 터졌죠.. 솔직히 그거 몇 개 남았는지가 중요해? 내가 계속 기회줬으면 알아서 끊어야 되는거 아니야? 그걸 또 한개 남았다고 질질 끌어? 애기 내 뱃속에 있으니까 너는 아무 노력 안 해도 되는거야? 오빠한테 아기 낳아서 키울 책임감은 있어? 애기 낳으면 담배냄새 베인 품에 아기를 잘도 안아주겠다? 어쩌구저쩌구 ..진짜 스트레스 받지말고 안정을 취해야 할 시긴데 ㅡㅡ 어쨌든 이래 쏟아붓는 내내 하는 말이 아 이거 다 피고 끊는다 했잖아ㅡㅡ 한숨 쉬고..적반하장..지금 연인끼리 우리 담배 조금씩 줄이자~♥(알콩달콩)이럴 문제야? 같이 노력해야될거 아냐ㅡㅡ ..막 따지니까 아ㅡㅡ 이러고 이불 푹덮더니 자는겁니다.. 진짜 욕 나오는데 태아생각나서 배 쓰다듬으면ㅅ서 엄마가 많이 미안해..이러고 음악틀고 태교했네요..ㅠ
또 제가 임신해서 돈을 못 버니까 남친이 생활비를 다 책임져요 한마디로 저는 주부.. 근데 같이 살면서 항상 밖에서 뭐 사먹고 할 돈이 어딨나요 근데 장 보자고해도 그렇게 안봐요 ..조르고 졸라서 본게 자기 먹고싶은거 참치통조림,계란,소시지,라면,과자여러개.. 그나마 눈치보면서 사과 만원어치건졌어요.. 나물,채소같은거 챙겨먹어야되는데 솔직히 저런것만 먹으면 건강에 않좋자나요 그리고 좋은 음식사면 자기 손해보나요? 잔뜩 사는것도 아니고 과자살돈으로 충분히 건강챙길 수 있는건데.. 저 위하는 척 하면서 막상 제가 우리 나물반찬해 먹자 야채좀 사자 이러면 눈치 겁나주고 싫은티 내고..결국 자기 먹고싶은거 않좋은것만 잔뜩사고..오늘도 콘푸러스트로 한끼 때웠어요..보통 자기 아내 임신중이면 알아서 찾아보고 챙겨주진 못해도 말하면 배려해주지않나요? 엽산제만이라도 꾸준히 챙겨먹고있는데 미치겠어요..먹고싶은거 다 먹을순 없지만 건 강은 챙기게 해줘야되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 아는 언니가 저한테 전화달라고 카톡했는데 자기가 보고 좋아서 전화하고 깔깔거리더라구요..그래서 장난으로 질투하면서 왜 나보고전화하랬는데 니가 좋다고 통화하냐.. 이러고 남친은 암 말안하고 넘어갔는데 생각하면 할 수록 화나요ㅎㅎ..그리고 제가 한 눈팔 때 그 언니 프사를 그렇게 쳐다보구..눈 크고 이쁘네 마네..ㅡㅡ 아니 그런말을 왜 하나요..막 저한텐 시간도 않내주고 잠만자면서 담주에 쉬는 날 그 황금같은 날을 그 언니 만나기로 약속 잡았데요 솔직히 저랑 사귀기 전에 그냥 썸이었을 때 언니한테 귀엽다 이쁘다 이러긴했거든요..사귀고나서도 페북 사진 뜨면 지가 일빠로 다 이쁘다고 댓글달고..둘이서 저에대해 얘기도 했었고(이건 제가 직접보구 이런얘기를 왜 딴사람이랑하냐 따지고 풀긴 했어요) 무튼 이래저래 오해들이 있었는데 최근들어 또 프사 빤히보구있고..통화하느라 나는 뒷전이고 이러니 오빠가 나보다 언닐 더 좋아하는게 아닌가..애기 때메 의무감으로 사귀나... 나랑 사귀기전에 언니랑 사귀길 바란건 아니었나(그때는 그 언니랑 다른 오빠랑(남친 친구) 사귀고 있었고 남치니랑 언니랑 둘이서만 연애상담을 자주 했었어요) 이런 생각도 들고...
이것들 외에도 너무 많지만 글이 너므ㅜ 길어서..이만 마칩니다..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그냥 손 놓고 여보가 알아서 잘 할거야 난 믿으면 되지 ㅎㅎ이러고 있어야 하나요.. 다른건 그냥 그래 그냥 굶자..그냥참자.. 나랑 아기랑 병들어봐야 생각해주겠지..이렁ㅅ게 위로해요 근데 여자문제가 저한텐 제일 심각해요 자기 하나 바라보고 애까지 벤 여잔데..설마..그냥 제가 너무 질투가 심한 것이길 바래요..
긴글 읽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