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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면서 보는 재미. 닮은꼴 일드 찾기

일드쫭 |2008.09.02 16:38
조회 3,120 |추천 0
 

드라마를 한참 보다가 문득 '아..전에 봤던 그 드라마와 비슷한 구석이 있네.' 하면서 두 드라마를 비교 분석하면서 보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드라마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보는것도 드라마를 재밌게 보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수가 있겠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닮은꼴 일드들을 몇작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지역의 안녕은 우리가 지킨다.

I.W.G.P (이케부구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 아키하바라@DEEP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되는 지역 이름이 제목에 포함된 두 작품입니다. 단지, 지역 이름때문에 두 드라마가 비교되는것은 절대 아니고 그 이외에도 여러 부분이 비슷하다는 것을 드라마를 통해 확인할 수가 있겠죠.

각 드라마의 주인공과 그의 일행들은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직접 해결하게 되는데 중요한건 이들이 다른 사람들을 걱정해줄만한 위치의 인물들은 결코 아니라는 겁니다.

'I.W.G.P'의 마코토와 그의 친구들은 경찰들의 경계대상인 동네 건달이며 '아키하바라@DEEP'의 주인공들은 일반인들이 다소 꺼려하는 순수 농도 100% 오타쿠들이지만 자신들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보다도 정의감있게 사건 해결을 완수합니다. (역시 사람을 어느 한면만 보고 쉽게 판단해 버리면 안되는 거겠죠.) 

또한 마치 MTV 채널을 보는듯한 매우 실험적인 영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과 쟈니스 소속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는 점 또한 닮은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금남(禁男)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올바른 왕자를 만드는 법 & 학교는 가르칠수 없다

 

몇십년째 여학생들로 가득차 있었던 여학교에 새롭게 남학생들 몇명이 들어오게 된다면, 이는 과연 남학생들을 위한 판타지 일까요? 아니면 여학생들을 위한 로맨스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두 부류 모두에게 악몽일까요?

올바른 왕자를 만드는 법과 학교는 가르칠수 없다는 모두 '여학교에 남학생들이 새롭게 들어온다면?'이라는 기본 스토리 속에서 벌어지는 남녀간의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다룬 작품들입니다.

'올바른...'은 남녀학교 합병으로 인해 10명의 남학생이, '학교는...'은 여학교의 재정상 문제로 인해 운영방침이 바뀌면서 5명의 남학생이 금남(禁男)의 장소에 들어오게 되는데 이들은 결코 주변인들로부터 환영 받지를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리죠. (그럴거면 왜 불렀냐....)

그러나 이들의 대처 방법은 매우 다릅니다. '올바른...'의 찌질 남학생들은 교내 퀸카의 '왕자 만들기 프로젝트'에 의해 변해가기 시작하고, '학교는...'의 저질 남학생들은 여학생들과 사교댄스를 배우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 불쌍한 중생들은 수백명의 적군속에서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그녀들의 적은 바로 옆에 있었다.

교섭인 & 언페어

 

예전에 이미 한번 언급했었던 료코들이 주연을 맡았던 (요네쿠라 료코 & 시노하라 료코) 슈퍼우먼들의 활약상을 그린 두 작품입니다.

'교섭인'의 우사기 레이코는 '일본 여성 최초의 교섭인'이라는 명함을 가진 교섭인이며 '언페어'의 유키히라 나츠미는 검거율 No.1을 자랑하는 강력계 형사이지만 이 두 주인공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주변 동료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는 미운오리 새끼같은 존재입니다.

철저히 왕따 기질을 바탕으로 하여 동료들로부터는 무시당하며 직속 상사와는 의견 대립이 매우 심한 원만하지 못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역시나 주인공답게 매 사건들마다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들이지만 그녀들의 궁금적인 목표는 바로 직장 내부에 있었죠.

그녀들과 마찬가지로 형사로 재직중이었던 아버지의 순직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그녀들은 내부의 적들과 함께 생활하며 진실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위험하지만 유쾌한 그들만의 동거 이야기

너는 펫 & 호타루의 빛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두 남녀의 뜻하지 않은 동거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인 '너는 펫'과 '호타루의 빛'은 방영 당시 큰 인기를 얻었었습니다. 이들의 동거 이야기가 현실 속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판타지같은 이야기였다는 점이 시청자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왔던것 같네요.

'남녀간의 동거'라는 것이 이성적 감정에 의해 이루어지는게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두 작품에 등장하는 커플들은 단지 '굴러들어온 돌과 박혀있던 돌'의 관계속에서 계약이 성립이 되어 버리죠.

일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던(그러나 실제로 인간 관계는 부실했던...) 집주인과 '단지 불쌍한 것'과 '지켜주고 싶은것'의 선을 애매모호하게 만들었던 주인공의 아슬아슬한 동거 이야기가 꽤나 재밌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 작품을 보시고 '동거'라는 것에 대해 편견을 조금 걷어내셨을 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교사와 학생간의 금단의 사랑

고교교사 (2003) & 마녀의 조건

 

노지마 신지의 2003년도 버젼 '고교교사'와 연상연하 신드롬을 일으켰었던 '마녀의 조건'은 모두 교사와 학생의 금단의 사랑을 다룬 작품들입니다.

완벽함과는 거리가 먼 공허한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은 비슷한 처지의 서로를 발견하고는 자신과 상대방을 모두 구원할수 있는 사랑이라고 믿은채 결코 허락받을 수 없는 길을 떠나게 되죠.

비록 교사와 학생간의 '금단의 사랑'으로 밖에 여겨질수도 없는 이야기겠지만 단순히 사람과 사람간의 사랑으로 본다면 매우 애틋한 사랑이 아니었나 싶네요.

하지만 성인과 미성년, 교사와 학생간의 적정선을 넘은 관계의 표현은 파격적일수 밖에 없었기에 이 드라마들을 이야기 할때 두고두고 회자가 될 듯 싶습니다.

또한 두 작품 모두 엔딩에 대해서 이야기들이 많은데 소재 자체가 매우 위험한 이야기이다보니 결말 또한 다루기 어려울 수 밖에 없었던것 같네요.

 

못다한 이야기 더보기 :: http://blog.naver.com/mobilelog/1400549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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