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님들아 난 좀 짱인거 같아요.!
난 한의원에 있어요.
한의원 특성상 환자분들은 침대에 오래 누워 있어요.
같은 자세로 말이죠.
그런던 어느 날 부턴가 그 녀석이 나타 났어요.
원장님이 침을 놓고 있을 때 말이예요.
우리원장님은 아주 멋있으세요.
머리도 크시고 그래서 키도 크세요.! 엉덩이도 크시고.! 그래서 바지도 잘 드세요.
얼굴도 잘생기셨어요. 언젠가 모델도 하셨대요.
오해하지 마세요. 병원 모델이예요.
난 처음에 한의원 원장님이시라 길래 흰머리 덥숙한 할아버진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젋은 아저씨였어요.!! 완전 놀랬죠.
원장님 얘기는 아주 많지만 여기까지 하겠어요.
혹시 방에서 톡톡을 보실지도 모르겠거든요.
아무튼 원장님은 환자분과 이야기를 하며 그 녀석을 의식하기 시작했어요.
내 눈에 보일정도 였으니까. 아주 긴 시간이였어요.
그러던 중 원장님은 기회를 잡으셨어요. 그 녀석의 비행을 파악하신게죠.
침 놓던 오른손을 재빨리 빼 내어 녀석을 낚아채곤 꽉쥔 주먹을 수차례 흔들었어요.
73~81번 정도예요.아마도 기절 시키는 과정인가 봐요.
이 과정은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예요.
흠.,.대략 1.38초 정도..
내가 어린시절 무협지를 보며 내공을 쌓지 않았다면 절대 보지 못했을 장면이예요.
정말 명장면이였어요.
그리곤 살며시 손을 푸셨어요.
와우.. 그녀석은 붉디 붉은 피를 뿌리며 처참하게 이그러져 있었어요.
원장님은 우아하게 알콜솜을 집으사 그 녀석 마지막을 처리하셨어요.
아참!
내이야기의 본론은 이것이 아니예요,
내 이야기예요.
그리고 나서 원장님은 나에게 '오늘 집에 가기 전 치료실에 모기약을 뿌리고 가라'고 하셨어요.
그 녀석을 처리하고 난 후의 원장님은 좀 간지포스가 흘렀어요.
하지만 난 역시나 까 먹었어요.
그리고 오늘 또 일이 났어요.
원장님은 여느때와 같이 환자분께 침을 놓고 계셨어요.
온화한 미소와 말투.. 그 일 이후로 원장님은 좀 변하신거 같았어요.
여유... 머.. 그런게 좀 생긴 거 같았어요. 좋아 보였어요.
하지만, 그때였어요.
어제와 같은장소 비슷한 시간대.. 그 녀석Returns가 나타났어요.
저는 아무것도 몰랐었어요.. 원장님이 팔을 휘두르기 전까말이죠.
순간 아차.! 싶었어요.
모기약을 뿌리고 가지 않은 것이 떠오르는 동시에
원장님을 비웃으며 사라지는 그 녀석Returns를 보면서 말이예요.
정말 절망적이였어요.
다시 침을 놓는 원장님의 표정이 점점 굳어 가더니 손까지 부들부들 떠는 거 같았어요.
무서웠어요.
원장님은 침을 다 놓고 나가고 저는 마무리를 했어요.
머리속은 하얘져 아무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멍 때리며 돌아 나오는데 밖에선 두번째 접전이 펼쳐지고 있었어요.
침대안과 달리 환자분도 없고 자리도 넓었기에 원장님은 실력을 펼쳐보이셨어요.
더욱 더 업그레이드 된 그 녀석Returns와 마주해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고 계셨던 거예요.
저는 차마 가까이 갈 수 없어 멀리서 지켜보았어요.
이번에는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5.48초 정도..
이번 싸움 역시.... 그녀석Returns는 강했어요.
그 힘든 싸움에서 원장님을 비웃으며 유유히 사라졌어요.
그장면은 이런 글로서 설명 드릴 수가 없네요.
정말 엄청났다는거만 알아주세요.
그리고 원장님은 드디어 저를 콜 하셨어요.
드디어 올것이 온 것이죠.
저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발을 억누르며 원장님께 갔어요.
분명 전 그때 코마상태인거 같아요.
그 뒤 귓가에는 원장님의 목소리가... 윙윙.. 정말 한참.. 한참을 윙윙거렸어요.
정말 한참..................................윙.............윙..........
이상해도 너무 이상해요.
이렇게 오래동안 윙윙 거릴리가.....
그 녀석Returns 였어요.
내가 멍때리는 사이 어느새 내옆에서 나와 원장님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알짱 거렸던 거예요.
너무 놀란 난 손에 들고 있던 침으로 녀석을 찔렀어요.
그랬더니 녀석이 찔렸어요.
네.
전 쫌 짱인가 봅니다.
23년간 전 몰랐었네요.
저에게 이런 재주가..!
감사합니다.
조만간 남자친구도 생기겠죠?
3년간 없던 남자친구가 인제야 갑자기 !
생겼으면 좋겠네요.
이런건 달님보고 말해야 하는건가..?
아니 그냥 왠지 여기에 말하면 이렇게라도 말하면 생길거 같아서요.
화이팅 부탁드릴게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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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내 생활에 활력소를 주셔서.!
리플모두 감사드립니다.
죄다 욕뿐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은........... ............... ...................................
말투는.................. ................... ................
모기잡고 흥분했네요.ㅋ
저는 부산살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해요~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