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되다니 ...
그냥 저보다 먼저 결혼하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어서 쓴글인데 이렇게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감사해요.
댓글 감사히 다 읽어보았습니다. 저한테 피가되고 살이되는 댓글이 많더라구요.
근데 한가지..ㅠ
남여차별적인 생각으로 올린글은 아니었어요 제가 뜻을 잘 못 전달했나보네요 ㅠ
그냥 통상적으로 여자들이 받는 다는 전제하에 프러포즈를 받고 안받고가 중요한 건지
그게 궁금했어요. 그게 살아가면서 힘이 들때 뭔가 위안이 되는지도 궁금했구요..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항상 표현하기를 힘들어하는 그런 사람이어서
이벤트를 해준다거나 기념일을 챙긴다거나 그런건 받아본적이 없었거든요.
사랑한다 얘기하고 기념일을 챙기고 그런게 늘 저의 몫이 었구요
하지만 평소에 아껴주는 마음만은 진심인 걸 알기에 크게 서운해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프러포즈란 거 자체도 잊고 살았나봐요.
근데 친구들의 말을 듣고 문득 생각나기도 했고
지금도 표현이 서툰사람인데 결혼하면 더 못하겠지 라는 생각에 결혼이라는 좋은 구실로
낯뜨겁지만 오그라드는 프러포즈 한번 받고 싶은 생각이 제일 컸던 거 같아요.
말로 하기 쑥스럽다면 진심어린 편지라도 ...
근데 지금은 그냥 남친에게 맡기기로 하고 생각접었어요ㅋ
그런거로 스트레스 받고 주고 싶지 않네요.
하게 되면 하는 거고 없으면 없는대로 또 그렇게 흘러가보죠뭐 ㅋ
아무튼 글 읽어주신 분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올 연말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적지않은 나이에 (둘다30대) 만나서 2년 가까이 연애를 하다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가 흘러나왔고 정신없이 상견례를 하고 날도 잡고 식장도 잡고 ..
뭐 그렇게 결혼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상견례도 하고 결혼날짜도 잡았다고 얘기를 하는데
다들 축하한다면서 이구동성으로 물어보는 말이
프러포즈는 어떻게 받았냐는 거에요.
잉??? 프러포즈??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을 받아서 순간 당황했어요.
아직 정식으로 프러포즈 못받았다고 얘기를 하고 대답을 얼버무렸는데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혼 프러포즈를 못받았네... 하고
생각이 많아졌어요
저도 옛날에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프러포즈에 대해서 막연히 상상하고
이런 프러포즈 받아봤음 좋겠다 혼자 괜히 설레기도 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
사귀는거랑 결혼하는건 다른 문제니까..
막 나와 결혼해주겠니..? 로맨틱한 고백에 괜히 한번 튕기기도 해보고 뭐,,
그런 드라마틱한 생각도 해봤던거 같아요.. ㅋ
근데 막상 정말 결혼할 사람을 만나서 심지어 결혼 준비까지 하고 있는데
정작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잊고 살았네요.
혼자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두가지 생각이 공존해요
남들이 다해서 꼭 받아야 된다기 보다는 ...
그냥 결혼전에 로맨틱한 기억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기도 하고 ..
근데 생각해보면 이미 결혼하기로 마음까지 다 먹은 마당에
남사스럽게 .. 오그라들게 받을필요 있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이 사람은 프러포즈 하는 거에 대해서 아무 생각도 없어보여요
옆구리 찔러서 받을 수도 없잖아요.ㅜㅜ
물론 요새는 선 결혼준비 후 프러포즈 라고 따로 생각해둔게 있나 싶다가도
또 그럴 센스는 없는 사람이라서요 .. ^^ ::
결혼하신 분들의 조언과 경험담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