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로 만나 그렇게 친하지 않았던 너
2013.5월 어느날부터 남자로 보여 2014.4월 일년이 다되가는 넌 지금 군복무8개월이 접어들어가는 군인.
왜 내가 아무 사이 아닌 너를 그 새벽에 걱정이 되서 잠 못이루고 페북메세지를 남겨놀까? 걱정이 왜 될까? 생각해본적있어? 그런 소식이 들릴 때면 항상 심장이 내려앉아. 너가 무슨 일 있으면 어쩌나.. 눈치채지않기를 바라면서도 정말 모를까 내심 밉기도해. 나도 이런 내 맘이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본능적으로 니가 걱정되고 괜찮다고 할 때면 다행이다싶고 다른 멋진 남자들에게 관심이 가다가도 결론은 너고, 항상 내 생각에 머무는 사람은 너야. 누군가 먼저 무조건 해주는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니가 좋고, 좋다.. 조금이라도 날 생각해주는 말을 할 때면 뻔한 너의 말이 설레기도 하고 무심하게 내뱉은 말로 상처받고 한 발짝 물러서기도해. 짝사랑이 누군가의 알아줌을 받기를 원하는 사랑이 절대적으로 아니지만 그로인해, 굉장히 외롭고 힘이든다. 얼굴도 못 보는 너가 뭐라고 나는 항상 걱정이 되고, 생각이 날까?
남들은 싫다는 그 고무신이 나는 정말 부럽다. 그래도 그 자리에 서서 속편하게 맘껏 보고싶어하고, 생각하고, 걱정할 수 있으니까 . 그것들을 하면서 이유를 안 찾고 두번 세번 .. 생각안해도 되니까 .
그렇게 너가 뭐라고 친하지않았던 너를 군대가서 편지를 그렇게써주고 페메로 연락을 취하고 번호를 남겨도 전화한통 주지않는 너를 뭐가 이쁘다고 이렇게 맘이가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 그래도 항상 잘 있다는 건강하다는 너의 말들로 다행스러워서 기분이 좋아지는 내가 웃기다
약 2년 뒤.. 복학하면 그 때는 나도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가 생겨서 너에게 웃으면서 예전에 너 좋아했었다고 그렇게 말 할 수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