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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개월, 키우던 강아지가 떠났어요

안녕루루 |2014.04.13 21:39
조회 1,872 |추천 5
짧게 쓸께요.

임신 4개월 임산부에요.
새벽에 13년 키우던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며칠전부터 강아지한테
"언니 뱃속에 아기가 있어~ 사이좋게 지내야해~"
라고 이야기해줬는데... 아프지도 않았던 건강한 녀석이 몇시간만에 숨을 몰아쉬더니 떠났어요.

사실 아기태어나면 강아지땜에 걱정도 됐지만, 중학교때부터 키운 정든 아이라... 아기랑 사이좋게 키우고 싶었거든요.
나이가 많아서 떠나면 미련없이 보내주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떠나니 마음이 찢어지다못해 부서집니다ㅜㅜ

임신하고 입덧도 없고, 우울증도 전혀 없었는데..지금 너무 큰 우울감에 빠졌어요.
밥도 안넘어가고 잠도 3시간도 못자고... 혼자있기 싫어요.. 잠시라도 신랑이 자리 비우면 눈물만 쏟아지고... 토할것같고... 계속 설사하고..

저 계속 이렇게 우울하면 ... 아기한테 영향이 있겠죠?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비슷한 경험 하신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잠이라도 푹 자고싶은데.. 눈만 감으면 강아지 목소리가 귓가에 선명하네요.
도와주세요...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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