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20대 후반 직장인 입니다.
어쩌면 조금은 냉소적이고 다른사람의 일에 크게 관심없이
큰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인데...
이번
세월호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며칠째 실종자소식에 가슴아파하고 잠 못 이루며 같은마음으로 기도를 하고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또래의 분들은 고등학교2학년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많이들 다녀오셨을거예요.
그 설레이는 전날밤 ,
친구들과 아침에 학교에서 만나 서로 옷은 뭘 가지고 왔는지 떠들고
사진은 어떻게 찍자 방배정은 어떻게 될까.
내가 좋아하는 아이랑 옆자리에 앉을까.
천진난만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나이입니다.
아이들보다 딱 10년의 세월이 흐른 제나이에서
세월호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학교를 가고 , 여행을 가고 , 연애도 하고 ,
직장을 잡고 , 부모님과 세월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참 앞이 밝은 아이들이었을텐데..
꿈이 있던 친구들이었을 텐데 하며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힘들다면 힘든시간 어렵다면 어려운 일을 겪었는데
그때마다 너무도 쉽게 '아 진짜 힘들다. 진짜 지친다.' 라고 말했던게
지금 이순간 후회가 되고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네요.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이 순간 ,
우리들도 그리고 아이들도 희망의 끈 놓지않고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