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 보는 처자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띄어쓰기, 엔터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릴게요!
2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와 어제 이별을 했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했구요.. 어제 하루종일 우느라
이제 흘릴 눈물도 없나봐요.
결혼 생각이 없던 저에게 연애를 하면서 처음으로
결혼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 사람이었구요..
좋았습니다. 함께 있을때면 기쁘고 좋았고..
하지만 한가지 맞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성과의 관계였습니다..
일을 할때에 남자 사원들이 있지 않나요?
그럼 항상 남자친구는 이런말을 했어요.
그사람들이랑 얘기했겠네? 웃고 떠들었겠다. 남자들 틈에서 좋았겠네? 등등..
일을 하느라 지쳐있는 상태에서 남자친구에게 그런얘기를 들으며 하루를 보내고 전혀 아니라고 얘기를 해도 저런식으로 얘기를하고.. 일적으로 얘기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더라도 남자친구는 왜 굳이 그게 남자여야 하느냐..라는거죠
뿐만아니라 회사를 옮기려고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도 남자친구의 질투는 계속 됩니다.
남자사원은 몇명이냐 여자사원만 있는 곳을 가면안되냐 나중에 자기가 사업을 차리겠다. 여자만 뽑을것이고 너도 거기서 일을해라..
처음엔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날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도 있구나..싶어서요 ㅎㅎ
저런면만 빼면 참 좋은 사람인데 결국 일이 터져버렸네요.
금요일에 출근을 하여 일을 하고 있는 도중에 잠시
외출을 했습니다. 이동중 짬을 내어 통화를 하는데 또 다시 남자친구에게서 이런 얘기가 나오더군요..
남자사원들이랑 얘기했어?... 남자사원 한명이 일이 있어 퇴근을 빨리 할 것 같다 라는 얘기를 얼핏 들어서 얘기를 했더니 저런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아니라고 했더니
그럼 엿들은거냐며 그걸 들으면서 또 웃었겠네..라고 말을 합니다..
휴... 살짝 기분이 나빠 언성을 높였더니 장난인데 왜그러냐 찔리는게 있냐며 알겠어 앞으로 이런 장난 안칠게
라고 말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저는 남자친구에게 몇번이고 이런 질문 안하면 좋겠다. 안하면 안되냐고 말을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때마다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것도 잠시입니다. 몇일뒤면 다시 돌아오고 저 또한 거기에 길들여져 또다시 반복..
남자친구와 만날때면 혹여나 남자 얘기를 하지않을까 불안해하며 항상 노심초사하며 대화를 합니다..
몇번이고 남자친구의 그런면을 고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만나왔는데.. 더이상은 제 이해심이 남자친구의 그런 면을 이해할수가 없나봐요..
어제 울면서 헤어지고..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좋아하면 옆에 두는게 맞는거 같다.. 내가 다시 이사람의 그런면을 고칠수 있지않을까.. 내가 힘든만큼 그사람도 힘들겠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톡커님들 저 잘 헤어진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