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연상 남자친구와 연애중이에요. 연애기간은 이제 1년이 되어가네요.
저희에게 100일까지는 헤어질 위기가 많았던거 같은데 잘 넘겨내고나니,
갈수록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된 거 같아요.
오빠와 저는 서로 연애가 처음이라 그런지 서로에게 모든게 처음이고.. 함께하는 것들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요.
만나면 만날수록 너무 좋고 행복하고 모든걸 다 주고싶을만큼 아깝지도 않아요.
그런데 요즘들어 오빠는 동굴에 가요. 일주일에 한번, 혹은 3일에 1번 꼴로.
오빠가 동굴에 들어가면 연락은 하지 않아야 돼요. 그렇게 반나절은 오빠와 연락도 안돼요.
제가 너무 구체적으로 서술하지 않았는데, 반나절 이상 연락이 안되는건 만나지 않은날 동굴에 들어가고, 같이 데이트 한 날에도 집에 가서는 동굴에 들어간다고 하면 자기전까지 서너시간은 연락이 안돼요.
참고로 저희는 집이 가까워서 한달에 5번정도 빼곤 매일 만나고있습니다.
혹여라도 너무 보고싶어서 연락을 하면 오빤 정말 차가운 모습으로 짧게 말을 해요.
전 제가 알고있는 오빠와 다르게 차가운 모습에 상처도 받고,
내가 실수라도 했나.. 괜히 안절부절하게되구요.
오빠는 그냥 잠깐 혼자 쉬면서 정리하고 싶은것이고, 제가 불안해 하면 전혀 그럴 필요 없고.
동굴에 가면 그냥 저도 제 생활을 즐기라고 하는데. 음 어떻게 오빠 없이 제 생활을 즐길수가있나요.
다른 남자분들도 혼자 휴식이 필요한 '동굴' 이라는 곳을 찾나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서 동굴 이라는 것을 보긴 했지만
연애가 첨인 제게 남자들의 동굴 이라는것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